▶ 세상에 말걸기 ◀◀/● 여행과 나들이 (139)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국 서부 자유여행] 1. 라스베이거스는 뜨겁다 지난 여름휴가 때 대망의 미국 서부 여행을 했다. 열흘간이었나? 휴가 최절정 타임에 출발을 해서 비행기표랑 호텔 가격이 최고가일 때 가게 되었다. 하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우리에겐 시간이 없었으니까. 그 시간말고는. 대신 시간이 없을 만큼 일한 덕에 머니는 있었고. # 출발 7월 28.. 이탈리아 테르미니역 인근의 호텔 렉스 (1) 이제야 사진들을 정리하기로 책상에 앉아 본다. 지나 간 사진들을 뒤적거리는데 왜 이리 그 시간들이 그리워지는지... 여행의 모든 순간들은 이 우주에서 유일하게 그 때 그 순간 단 한 번 존재했던 시간들이다. 이건 자정이 가까운 시각의 로마 중앙역, 테르미니 역, 로마 공항 로마 공항 .. 여수 밤바다를 찾아간 1박 2일 여행 지난 주말에 여수를 다녀왔다. 작년이었나, 재작년이었나? 저녁이 다 되어서 충동적으로 여수를 간 적이 있었다. 여수 밤바다 노래 떠올리고 밤바다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자 하고는 간 것이었는데 계획없이 갔다가 실망만 안고 돌아왔다. 저녁 8시 반쯤 되어서 유명하다는 7공주집.. 서래마을 퓨전한식 수불 기윤이 신검받던 날. 신검받은 이후 뭘 할까 하다가 서래마을로 바람쐬러 가기로 했다. 처음부터 행선지를 정했더라면 훨씬 편하게 그곳으로 갔을텐데. 택시타고 돌아 오던 도중에 스케쥴을 잡는 바람에 멀찍이 내려서 제법 걸어가야했다. 핸드폰의 다음 지도를 꺼내 보면서 찾아갔다. .. 가을날 대관령 양떼목장 하얀 속눈썹이 소복하게 엄청 길어 예뻤던 양들. 예쁘긴 한데 양떼 우리 주변은 냄새가 심했다. 골프장 빼고 이렇게 넓은 초원을 볼 수 있는 데가 잘 없는 듯. 내려 와서는 양고기 꼬치구이 한 종지를 사 먹었는데 누린내 대박. 양꼬치구이 파는 데서는 어린 양을 쓰거나 잘 손질해서 줘서.. 경포 씨마크 호텔의 디너 코스 이런 코스로 나오는 디너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드레싱을 얹은 아르굴라, 파마산과 세라노 햄 버섯크림 스프 케이퍼 소스를 얹은 농어 스테이크 베이컨과 돼지고기가 들어있는 클래식 시저 샐러드 대관령 한우 안심 스테이크 뒤쪽에 보이는 건 세이지와 감자 뇨끼, 얹혀진 건 버섯 소스 .. 6성급 , 경포 씨마크 호텔 좋은 기회가 되서 강릉까지 가서 경포 시마크 호텔에서 1박을 투숙하게 되었다. 카메라를 못 챙겨 가서 모든 사진 폰카메라이다. 국내에서 5성급 호텔은 단 세 곳이라고 한다. 그 중 하나인 이 씨마크 호텔은 전 객실이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위치해 있다. 라고 적었는데 어딜 검색하니 또 .. 추석 전날 자갈치 시장 바쁘고 종종거리던 추석은 이제 옛 얘기가 되버렸다. 추석을 앞 두고 남편이랑 부산 자갈치시장으로 갔다. 사실 부산에서 나고 자라면서도 자갈치 시장을 이렇게 구경다닌 건 처음인 것 같다. 결혼 전 내가 살던 곳은 부산진역 옆에 있는 좌천동이었다. 결혼한 뒤 울산의 아파트 촌에 밤.. 이전 1 2 3 4 5 6 7 8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