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울 집 이사한지 6달 정도밖에 안된다.
거실 등이 독일제, 서울에서 공수해온 건데 - 여기 울산에는 없다고 해서 -
잠시 밖에 나간 사이에 문자가 하나 또르르 --
거실 등 유리가 깨져서 황급히 치우고 학원가는 중이고 동생은 지금 혹시나해서 실내화신겨놨다고 -
체육복 안에 교복을 입고는 체육하다가 교복바지 궁뎅이가 튿어져서 교복 바지 새로 맞추러
나갔었는데 고새 사고를 친 것.
들어가보니 4mm 두꺼운 유리 세짝 중에 중간것이 박살이 나 있고
얼굴 뚜껑 드러난 터미네이터처럼 등 안의 전선들이 아찔하게 드러나있다.
당장 전화넣어서 집으로 오라 호통치고 -
어떻게 됐냐 물으니 동생이랑 목검으로 검도놀이했단다..ㅜㅠ
심하지 않나..
인테리 해주었던 박사장님한테 전화해서 저거 어떻게 할 도리없나 물어보니
아마 힘들겠다싶다면서 한번 알아보기는 하겠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짝이 안 맞아도 유리집에서 맞추어 넣어야 되지 않나 싶다.
아, 속터진다, 속터져...징징...
낼 모레 시험인데 엄마, 아빠 없는 새에 칼놀이라니 참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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