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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말걸기 ◀◀/● 여행과 나들이

뉴질랜드 8 / 퀸즈타운 시내와 숙소

서울가든 - 

브레이크 타임을 적어 둔 게 아니고, 식사 시간만 연다고 적어 둔 게 눈에 띈다.

 

산과 들로만 다니다가 다운타운이라니 - 

 

태국 요리집이 자주 보인다.

 

아까보다 줄이 더 긴 퍼그 버거.

 

아이 러브 김치 -  그 왼쪽 아래에 보이는 치맥.

그 옆에 BTS 포스터가 보인다.

이 맞은 편 2층의 맥주집으로 올라 갔다.

 

맥주집에서 내려다 보니 아까 그 가게가 보인다.

 

맥주 전문점이었는데 맥주 종류 두어 개를 고르며 저걸로 한번 먹어 보겠다 (try) 라고 얘기했더니 시음해 본다는 말인 줄 알았나 보다. 아주 작은 잔에 조금씩 따라 주는 것이 아닌가?

 

덕분에 신 맥주는 걸러 낼 수 있었고 맛있는 걸로 선택해서 마셨다.

 

바람이 강한 야외를 걸어 다니다가 실내를 들어 오니 쾌적했다. 그리고 맛있는 맥주와 안주까지.

 

어디를 들어갈까 한참을 돌아 다니다가 들어 선 곳이었는데 마음에 들었다. 

감자 튀김이 종류가 많았는데 한국에서 먹던 거랑 약간 다른 소스들로 버무려진 감자 튀김.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다. 어딘가 있을 것 같은데...

숙소로 돌아 왔다.

여기가 거실이다. 

테라스가 붙어 있고 통창으로 전경이 좋다. 특히 밤이 되면 꽤 운치가 있었다.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저렇게 부엌 시설이 있다.

오븐도 있고 식기 세척기도 있다. 

 

방이 하나 더 있는데 여기가 침실이다.

얇은 여행용 전기매트도 들고 갔었는데 이미 수납장 안에 전기매트가 있었다. 다리미와 다리미판, 선풍기도 같이 들어 있었다. 멀티탭도. 

이곳은 봄이라도(남반구라서 11-12월이 늦봄에 해당) 밤이면 쌀쌀한 편이라서 여행하며 피곤한 몸으로 잠들다가 감기가 드는 일도 있단다. 

 

 

이곳은 욕실인데 꽤 넓다.

욕실 한 편에 대형 세탁기가 있다 !!

테라스로 나가서 이 쪽, 저 쪽을 둘러 봤다.

이런 데에서 보름 정도 머무른다면 좋을 것 같았다.

하늘도 파랗고 공기도 맑고 나가면 호수가 있고...

 

이 숙소 이름이 휘슬러... 1박에 20만원 상당을 줬던 것 같다.

 

 

 

식탁 매트도 있는 게 눈에 띄였다

 

숙소 테이블 위에 있던 안내문. 근처 먹을 만한 레스토랑들을 소개해 두었다. 

중간에 Erik's  라는 게 보인다. 저기가 생선가스와 감자튀김으로 유명한 곳.

아래에는 Fergburger 도 보인다. -don't forget to call up first and order before you go! 

 

 다시 시내로 나가 Frick's fish & chips 로~!

가게 바깥 풍경 .

 

여기가 홈페이지 - www.eriksfishandchips.co.nz/

 

Erik's Fish and Chips | Queenstown and Wanaka

Try traditional fish and chips in New Zealand at Erik’s. Local ingredients & gluten free options. Dine in, takeaway & delivery in Queenstown & Wanaka.

www.eriksfishandchips.co.nz

생선까스와 감자튀김

다시 숙소로 돌아와 쉬었다.

 

거실 창 밖이 컴컴했다. 컴컴한 와중에 산 위로 아주 밝은 불빛 하나가 보였다. 별인가? 모양을 보니 설마... 북두칠성?

뉴질랜드에서도 북두칠성이 보이나? 그런데... 잠깐... 별이 움직인다. 이럴 수가. 별이 저렇게 빨리 움직이다니 -

 

남편이 와서 가만히 보더니

 

" 저거 산 위에 있는 케이블카 불이잖아..."

 

둘이 한참 웃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그 케이블카를 타러 가게 된다.

북두칠성 아닌 케이블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