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앞 교회에서 웨딩 촬영중
처치 오브 굿 쉐퍼드 - (Church of good church of the good shepherd ) - 선한 목자의 교회
저 보라색 꽃들은 라벤더라는데 프랑스에서 봤던 그 라벤더와는 약간 종이 다른 듯.
멀리 구름이 마치 유화 물감으로 그어 놓은 듯 하다.
구름 아래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길게 이어 진 설산도 실제가 아니고 그려 놓은 듯 현실감이 없다.
호수의 물빛도 너무나 심하게 옥빛이다.
뛰어난 사양이 아닌 카메라인데도 이 정도 찍힌다.
처치 오브 굿 쉐퍼드 - (Church of good church of the good shepherd ) - 선한 목자의 교회
처치 오브 굿 쉐퍼드 - (Church of good church of the good shepherd ) - 선한 목자의 교회
앞에 보이던 웬 개 동상.
양몰이 개 동상(Boundary Dog Statue) 이라고 불린단다.
특별히 사람을 위해 희생한 그런 개가 아니고 1968년 고원 지대 개발에 활약했던 개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해 만든 동상이라고.
선한 목자의 교회가 멀리 보인다.
호수 쪽을 빙 둘러서 긴 산책을 시작했다.
까페들이 보인다.
기웃기웃하다가 괜찮아 보이는 데를 발견.
We are open! Burgers, Beers, & more -
이건 그 까페 바로 옆 건물 사진인 것 같은데 -
실내 들어가서 천장 조명을 올려다 보았다.
실내 아니고 약간 바깥 쪽은 꽤 쌀쌀했는데 그래도 거기가 마음에 들었는지 그 쪽도 많이 앉아 있었다.
필스너였나? 색깔을 보니까 그런 것 같은데 -
왼쪽 맥주는 필스너같고 오른쪽은 라거인가?
먹고는 나와서 인근 포스퀘어 수퍼마켓에서 장을 봤다.
커피도 사고 안심 고기와 초코렛, 아보카도, 그리고 클렌징 워터도.
슈퍼에서 장을 보고 숙소로 돌아 가는 길
집에 왔다 -
먹던 걸 찍어 가지고 더러워 보인다... 죄송 -
사 온 안심을 스테이크로 굽고 아스파라거스도 버터에 굽고 된장국에 상추쌈, 밑반찬들로 저녁 식사.
슈퍼에서 사 온 군것질거리들.
저 콘칲이 참 고소하고 맛있었다. 저 브랜드가 뉴질랜드 국민과자 브랜드인 모양이었다. 뉴질랜드 오는 비행기 안에서도 저 콘칲을 간식으로 받았었다. Non GMO라고 적혀 있었다. 오리지널 맛과 어니언 맛 등 대여섯가지의 맛이 있던 걸로 기억한다.
주방 시설.
테이블 위에 별 구경가는 투어 안내문이 있었다. 코스따라 시간도 다르고 가격도 다르고.
뭐, 꼭 투어로 가야 별을 보나? 여기 마당 나가면 별이 잔뜩인데 -
그래서 둘이 나가서 하늘을 올려다 보면서 별을 찾았다. 저기는 무슨 자리지?
아주 어릴 때 옥상에서 별 보며 잤던 기억은 있는데 그렇게 별을 헤던 게 얼마만인지...
지금도 가끔 그 때 별 보던 생각이 나는데 살짝 가슴이 울렁거린다. 칠흑같은 밤이었고 쏟아질 듯 많은 별이었다.
자고 나서 다음 날 여정은 허미티지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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