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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말걸기 ◀◀/● 여행과 나들이

프랑스 - 아비뇽의 다리는 특별하지 않다

 

아비뇽이라는 이름을 들어 본 것 같다면?

 

아마도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들" 때문?

 

이 다리가 어느 영화에선가도 나온 적이 있다는데 나는 들어 본 적이 없다. 요즘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아비뇽 다리 위에서"라는 곡이 있는 모양이다. 나 어릴 적에는 들어 본 적이 없는 노래다.

 

프로방스 쪽을 오면 들러 보는 데라고 해서 자동차의 네비를 이 쪽으로 맞췄다.

 

근처가 가까와지자 차량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처음 보이던 주차장에 진입하는 걸 실패하고 마을을 한 바퀴 다시 돌았다. 그러다가 남은 주차칸이 많은 한 주차장에 무사히 주차시켰다.

 

프랑스 주차장은 입구에 전광 안내판에 남은 주차칸 수가 나와 있다.

 

주차를 시킨 뒤 어느 호텔 1층을 뚫고 나와 골목을 지나왔다. 

 

아비뇽의 다리는 입장료가 있더라. 4.5 유로. 환율 계산해 보면 6천 원 가까이 된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거리 풍경

 

 

 

중간이 끊긴 다리 하나가 있다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반대편 풍경

공영 주차장이 많이 있었는데 찾아 들어가는 길이 어려웠다.

 

 

 

 

 

 

 

 

뭔가 옛날 인상파 화가들의 그림 속에서 본 듯한 풍경이다.

 

 

 

 

 

오래된 돌들

 

 

 

 

교황청 가는 길

 

 

 

 

 

 

 

 

그 앞은 작은 장이 열려 있었다.

 

 

 

3D 체험 태블릿을 받아 들고서 내부를 돌아봤다.

각 장소별로 옛날은 어떤 걸 했던 장소인지 보여줬다.

실내 촬영을 못 하게 해 놔서 내부는 찍지 못했다.

 

 

 

 

나오는 쪽, 촬영해도 되는 곳에서 몇 컷 찍은 것.

 

 

 

 

다 보고 나서 골목골목을 돌며 구경을 하고 주차장으로 돌아갔다.

주차 요금을 계산하려고 보니 동전만 받아 주는 기계. 동전이 많긴 했는데 거기 넣을 동전은 하나도 없어서 난감. 주차장과 붙어 있는 호텔 카운터로 가서 혹시 지폐를 바꿔 줄 수 있냐고 물었지만 당연히 안 된다고 했고. ^ ^;;

하는 수 없이 다시 나가서 선물가게들을 둘러봤다. 아비뇽 다리를 수채화로 그린 예쁜 그림이 보이길래 그걸 사고 거스름돈을 동전으로 받았다.

그 그림은 지금 안방 벽에 걸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