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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말걸기 ◀◀/● 여행과 나들이

초콜릿 나라에 가고 싶다고? 스위스 까이에 ( Maison Cailler )

스위스에 있는 네슬레 사의 까이에 초콜릿 공장

 

 

 

 

 

 

 

 

초콜릿 공장이 있는 그뤼예르로 가는 길에 잠시 들른 휴게소.

 

그 앞 물 색깔이 너무 예뻐 카메라를 꺼냈다.

 

 

 

 

 

 

 

 

 

 

뽀샵 넣어서 물 색깔을 이렇게 맞춘 게 아니고 원래 물 색깔이 이렇다.

왜 이렇지? 이 물은 어떤 것이길래 이런 색깔이 나오는 걸까?

 

 

 

 

 

 

 

 

 

 

 

 

 

 

약간 떨어진 공장 주차장에 차를 대고 가는데 학교에서 단체로 견학을 나온 것인지 한 무리의 어린이들이 보인다.

 

푸르른 녹음 위에 즐거워 보이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름답다. 게다가 저 아이들은 초콜릿 집으로 들어가려는 참이 아닌가?

 

 

 

 

 

저기 왼쪽 끝 편에 까이에 공장 입구가 있다.

 

 

 

 

 

 

 

입구에서부터 달달한 초콜릿 냄새가 가득하다.

냄새만 맡아도 혀 끝에 아리아리 달디 단 느낌이 온다. 카카오와 버터와 설탕이 섞인.

 

 

 

 

 

 

 

예약을 하고 오기도 하던데 우리는 그냥 갔다.

그랬더니 티켓을 주며 20분 후에 입장하라고 했다. 아마도 내부 인원을 조정하는 것 같았다. 

 

 

 

 

 

 

입장 시간까지 정원을 산책.

 

 

 

 

 

 

이게 티켓

 

 

 

 

 

유치원생 정도의 아이들도 보였다.

올망졸망 어찌나 귀여운지 -

 

 

 

 

입장

 

 

 

시간이 되서 입장을 했다. 스무명 정도? 가 팀을 이뤄서 관람실 안으로 입장을 했다.

헤드폰을 나눠 주고 오디오 가이드가 있었는데 한국어는 없었다. 중국어와 일본어까지도 있었는데 한국어가 없었 ㅜㅠ 

하는 수 없이 영어로 들었는데 그리 쏙쏙 귀에 잘 들어 오지는 않더라.

 

 

 

 

 

 

 

까이에 공장 설립자부터 거쳐 온 사람들의 소개가 시작되고

 

 

 

 

 

 

 

초콜릿의 역사도 설명해 주고

 

 

 

 

 

옛날 공장이 돌아 가던 모습도 재현해 주고

 

영상입니다 : 플레이를 눌러 보세요

 

 

 

 

미니어처다.

 

 

 

 

 

 

 

 

카카오를 비롯 초콜릿에 쓰이는 버터라든가 설탕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갖가지 종류가 다양하게.

 

 

 

 

 

초콜릿을 만드는 걸 시연해서 보여주기도 하고

 

 

 

 

 

 

 

 

 

 

 

 

 

 

초콜릿 생산 시설들 

 

 

 

 

 

 

한 켠에는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도 열리고 있었다.

 

뒷 부분으로 가면서는 시식 코너가 있었는데 거기서 맛 본 고급 초콜릿들의 양도 꽤 되서 입장료는 그걸로 충분히 본전은 뽑은 게 아닌가 싶었다. 

 

다 보고 나와서는 코스 마지막 부분에 대형샵이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다들 바구니 가득 초콜릿들을 담고 있었다. 

 

우리도 잔뜩 담아 왔다. 들고 올 때는 꽤 많이 샀다 싶었는데 들고 와서 먹다 보니 좀 더 사 올걸 그랬나 싶었다. 우리나라에선 까이에 초콜릿이 수입이 안 되고 직구로도 사기가 쉽지 않다고 들었다. 

 

 

 

 

 

보고 나가는 길에 뒤돌아 본 까이에 공장 모습

 

 

 

 

 

 

그뤼예르 치즈 공장 부속 레스토랑

 

 

 

그뤼예르 지역은 치즈로 유명하다. 치즈 마을이 있을 정도이다.

 

그뤼예르성을 보고 나오면서 그 근처에 있던 대형 치즈 공장을 들렀다.

 

 

 

 

 

 

 

 

 

전체 조망을 못 찍은 것은 안에 사람들이 많아서.

 

 

 

 

 

 

 

 

메뉴판이 살짝 보이는데 불어다.

 

 

 

 

 

스위스 온다면 한번쯤 먹어 봐야 한다는 퐁듀 -

 

빵이랑 감자가 같이 나온다.

 

 

 

 

 

우리 입맛에 치즈가 꽤 짰다. 사실 꽤 정도가 아니라 소금탕의 느낌. 

찍어 먹는 빵도 간이 제법 되어 있어서 먹기가 힘들었다. 그나마 감자는 간이 안 되어 있어서 그것만 찍어 먹었다.

콜라를 얼마나 들이켰던지.

 

 

 

 

 

 

시켜 먹을 때부터 퐁듀가 입에 안 맞으리라는 걸 알고 있었다. 스위스 요리가 그다지 맛이 없다는 건 알고 있었다. 물가가 비싼 스위스니만큼 비싸기도 비싸고. 하지만, 스위스에 왔다면 퐁듀는 먹어 봐야 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먹어 본 것이었다. 

 

퐁듀로는 제대로 배를 채우기 힘들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에 미리 먹을만한 스위스 요리 정보를 검색해서 들어 갔었다. 그러나, 메뉴판에 그 메뉴는 없었다. 감자 요리였는데 주문받는 남자분께 그 요리 있냐고 물었는데 없다고.

 

그 남자 분은 그 레스토랑 지배인인 듯 했다. 그 분께 먹을만한 걸 추천해 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저 마카로니 요리를 권해 주었다. 괜찮았다.

 

 

 

 

 

 

샐러드도 한 접시 주문했는데 받아 들고 보니 잘못 선택한 듯.

아삭한 걸 기대하고 주문했는데 죄다 부드러운 상추류였다.

 

식사를 하고 난 뒤 내 카드를 내밀었는데 비밀번호를 써 넣으라고 했다. 가게에서 신용카드 결제시에 비밀번호를 쓰는 일은 잘 없기에 당황해 하며 써 넣었다. 떠듬거리며 적어 넣었더니 비밀번호 오류란다. 다른 신용카드를 내밀려는데 지배인인 듯 해 보이던 그 남자분이 괜찮다며 뭔가를 슥슥 만지더니 결제 끝났다고 했다.

 

비밀번호는 왜 필요했던거지? 

 

 

 

위 치즈 공장 부속 레스토랑은 그뤼예르성을 보고 난 후 갔던 것. 그뤼예르성 사진 자료가 많아서 이 쪽에 합쳐 보았다. 

 

다음 포스팅은 그뤼예르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