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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말걸기 ◀◀/● 여행과 나들이

스위스 인터라켄을 내려다 본다 - 하더쿨룸


인터라켄을 시원하게 내려다 보고 싶다면 하더쿨룸으로 




여기가 인터라켄 중심부이다.


뭔가 간만에 시내로 나온 느낌이랄까?


앞에 보이는 COOP 깃발. 들어가 보니 아주 큰 규모의 마트였다. 그리고 그 건물 귀퉁이에 또 다른 쿱이 하나 더 있다. 거기는 편의점같이 작은 구멍가게 쿱.







길을 걸어 다니는 사람들의 모습도 신기해서 둘러 보고.

한국인 관광객들은 어떻게 해도 한국인인 게 표시가 나고.

그들도 내게 눈길을 2초 이상은 멈춘 채 쳐다보는 걸 보면 같은 한국인인 걸 알아 본 것 같다.


시선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이 느낌은 지금 푸니쿨라 타러 올라 가는 중 뒤돌아 서서 찍은 샷이기 때문에








푸니쿨라를 타러 올라 간다.

융프라우 vip 패스 티켓으로 이 푸니쿨라는 무료 패스다. 

여러 번 쓰기 때문에 티켓을 잃어 버리지 않도록 잘 간수해야 한다.


푸니쿨라 안은 엄청 붐볐고 우는 갓난애기도 있어서 정신이 없었다.

그 와중에 카메라들고 찍는 사람들도 있었다. 


난 조용히... 정상까지 도착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푸니쿨라가 정상에 도착한 후 2~3분 정도 걸어 들어가야 한다.






인터라켄 야경을 내려다 보면 그렇게 멋질 수가 없다고 하던데 일정이 빡빡해서 야경은 포기.


왼쪽에 보이는 호수가 브리엔츠 호수이다.






오른쪽에 보이는 호수가 튠 호수이다.




 






















구름이 낮다.




내려다 보는 짧은 영상 : 플레이를 눌러 보세요





내려가는 길




내려가다가 다시 뒤돌아 보며 찍은 샷이다.

길의 폭도 좁고 유명 관광지답지 않게 뭔가 호젓한 느낌.

하더쿨룸을 갔다 온 사람들의 사진에는 바로 이 각의 사진이 많더라. 마치 내가 찍은 사진이 그 사람이 찍은 사진이라고 해도 그런가? 하고 헷갈릴만큼.


저 빨간 차양막이 정상에 있는 레스토랑 것이다. 우리가 갔을 때는 바람이 꽤나 쌀쌀해서 가방 안의 얇은 패딩을 꺼내 입을 정도였는데 그 바람부는 야외에서 뭔가를 먹을 생각이 들지 않았다. 앉아 있는 사람들의 테이블 위에 놓여 있던 맥주잔을 보기만 해도 추워 보여서.





다시 인터라켄 시내.


나올 때 주차 계산 기계를 못 찾아서 혼났다.


그 날의 일정은 이것으로 마쳤다. 





인터라켄 쿱 마트에서 샀던 과일들이랑 애플파이, 초콜렛.




다음 날은 슈타우프바흐 폭포를 갈 것이었다. 

폭포 자체도 멋졌지만 그 마을의 분위기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