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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말걸기 ◀◀/● 여행과 나들이

천둥같은 물소리, 스위스의 트뤼멜바흐 폭포

인터라켄의 라우터부르넨에 있는 트뤼멜바흐 폭포

 

 

 

 

 

인근에 있는 널찍한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들어갔다.

 

 

 

 

 

 

저 모퉁이에서 왼쪽으로 돌고 그러고도 한참을 더 걸어 들어가야 한다.

 

 

 

 

 

 

 

 

 

 

 

위 폭포에서 쏟아져 내린 물이 이렇게 하천이 되어 내려오는 걸 볼 수 있다.

 

 

 

 

 

 

앞에 보이는 저 들풀, 들꽃들은 빼곡해서 잔디를 깔아 놓은 듯 맨 땅이 보이지 않았다.

 

 

 

 

 

 

트뤼멜바흐 폭포가 저게 아니다.

올라가면서 보인 이름모를 다른 폭포.

 

 

 

 

 

 

걸어 올라가도 되지만 우린 이걸 타고 올라 갔다. 

우리 밖에 없었다. 조작해 주는 승무원이 늘 상주해 있다.

 

 

 

 

 

거의 수직으로 올라 가는 느낌이다.

 

 

 

 

 

 

이곳은 인터라켄의 라우터브루넨이다.

 

트뤼멜바흐 폭포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높은 곳에서 아래로 1단, 2단, 3단 등으로 떨어지는" 그런 폭포가 아니다.

 

산 안 쪽 바위 사이로 굽이 굽이 휘몰아쳐서 내려 가는 거대한 흐름?

 

베르너 고지의 라우터브루넨 계곡에 있다. 아이거산(Eiger M.), 융프라우산, 묀슈산(Mönch M.)의 3개 산에서 눈과 얼음이 녹은 물로 형성되며, 좁은 계곡의 구불구불한 바위벽 사이로 쏟아져 내린다. 10단으로 이루어진 계단형 폭포로, 높이는 140m, 평균너비는 12m이다.

평균유수량은 초당 3m³, 최대 유수량은 19m³으로 변화가 큰데, 12~3월에는 수량이 적고 4~10월에는 큰 강처럼 많은 물이 쏟아져 내린다. 폭포 이름은 ‘드럼 같은 소리를 내는 물’이라는 뜻이다. 빙하기 말기에 형성되었으며, 산속 깊이 자리하여 1877년에야 발견되었다. 길이 15km인 U자형의 라우터브루넨 계곡은 알프스 등산기지와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하다.[네이버 지식백과] 트뤼멜바흐폭포 [Trümmelbach Falls] (두산백과)

 

 

 

 

 

 

 

 

 

잠깐 바깥 풍경을 보다가 바위 틈 사이로 들어 갔다. 동굴같이 깊숙하고 습한 내부로.

 

 

 

 

 

 

 

 

 

 

 

 

 

 

 

 

동그랗게 뚫린 구멍으로 물 떨어지는 게 보인다. 

 

어찌나 세차게 내리 쏟아지는지 그 아래 서면 아마 목이 부러질거다. 가까이 가지 못하도록 가드가 세워져 있다.

 

 

 

 

 

 

 

 

 

 

 

 

 

 

 

 

 

 

 

 

 

 

 

 

 

 

 

 

동굴같은 내부에서 빠져 나왔더니 초록 풍경이 다시 보인다.

 

 

 

 

 

산 아래 옹기 종기 모여 있는 마을, 꼭 동화 속 풍경같다.

 

 

 

 

올라 올 땐 승강기를 타고 올라 왔지만 내려 갈 땐 계단으로 걸어 내려 간다.

 

 

 

 

 

안에서 쏟아 지던 물들이 여기서 내를 이뤄 흘러 간다.

 

 

 

 

 

승강기를 탔던 그 지점으로 내려 오니 이런 지도가 보인다.

중간 그림판이 트뤼멜바흐 폭포 구역 내 지도.

점선으로 올라가는 게 승강기를 타고 가는 코스다.

우리는 7, 8, 9, 10 포인트는 포기하고 내려 오면서 6, 5, 4, 3, 2, 1 만 둘러 보면서 내려 왔다.

 

 

 

 

 

 

 

 

 

 

 

 

 

 

엘비라 마디간 영화가 문득 떠오른다.

모짜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도 떠오르고.

그린데이의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뮤비도 생각난다. ( 

https://youtu.be/NU9JoFKlaZ0 )

 

 

 

 

멀리서 보면 그냥 들풀들 덩이로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이런 여러 꽃들이다.

 

 

 

 

 

 

 

 

 

 

 

 

 

아래는 트뤼멜바흐 폭포 소리를 담은 영상이다.

영상 : 트뤼멜바흐 폭포 

 

다음 여정은 인근에 있는 아레슐트 협곡을 산책한 뒤 싸 온 도시락을 먹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