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용 밥솥으로 좋은 것
가볍고 밥도 맛있게 되고
속뚜껑도 쉽게 분리된다.
밥솥 용량
밥하는 요령
일단 냄비밥이기 때문에 불리는 과정이 필수다. 최소 30분은 불린 쌀로 취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취사가 끝난 후 보온으로 선택이 바뀌어져 있는데 10분 정도 그대로 보온 상태로 두고서 뜸을 들여야 보드라운 밥이 된다.
보통은 밤에 잘 때 쌀을 씻어서 담아 놓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취사 버튼을 눌러 놓고 세수하고 화장하고 옷 입으면 된다.
프리볼트 밥솥이 없는 이유
밥솥은 전력 소모가 큰 전열 제품인데 여기 프리볼트 기능을 담기는 어렵다고 한다. 무게가 무거워진다거나 비용이 큰 폭으로 오른다거나 하는 이유.
그래서 여행용 밥솥을 장만한다면 220v 와 110v 제품 두 개를 사 두면 좋겠다.
세계 어느 나라도 대부분 둘 중 하나니까.
그러면 볼트 뒤에 Hz 라는 게 있던데 이건 뭐지? 라고 하실 분.
우리나라는 220v 60hz 이다. 내가 이번에 여행가서 밥솥을 잘 썼던 스위스와 프랑스는 50hz 나라이다.
오래 쓰면 문제가 생길런지 모르겠는데 스무 번 정도 써 보니 문제없이 잘 되었다.
-> 라고 적었는데 상품 설명을 다시 보니 -
이게 50과 60 다 되는 거다. 게다가 220-240v 를 다 커버하는 거.
110v 지역 빼고 유럽 쪽은 다 커버한다는 뜻이다. 와우~!!!!!
그러면 110v 밥솥은 어떤가?
110v 밥솥을 사려면 미국이나 일본에서 사게 된다.
미국은 110v 60hz 이고 일본은 관동 지역은 50hz, 관서는 60hz 둘 다 쓴다. 그래서 일본 밥솥은 60hz/50hz 양용으로 맞춰져서 나온다.
여기까지만 봐도 일본 밥솥을 사는 게 미국이나 일본이나 세계 110v 쓰는 어느 나라에서도 다 쓸 수 있어서 낫겠다 싶다.
하지만, 미국은 직구할 때 배송료가 적게 나오는 편인데 일본 쪽은 국제 배송료가 많던데?
그럼 미국 아마존에서 사는 게 낫나?
벗뜨, 일본쪽이 밥을 주식으로 먹는 나라니까 밥솥은 일본이 나은 것 아냐?
그래서 일주일 넘게 미국 아마존이랑 일본 구매대행 사이트를 모두 뒤져서 뭐가 나을까 알아 보았다.
미국 아마존에서 제일 저렴한 여행 밥솥이 aroma 회사 건데 19.9 달러.
후기는 많은데 고장이 잦다고 나온다.
그리고 미국 아마존은 25 달러 이상 구매해야 배송료없이 살 수 있다.
그 외 비싼 건 35 달러, 더 비싼 건 100 달러가 넘어간다.
조지루시 밥솥도 있던데 생쌀 3컵 분량이고 6인용 정도 되는 것. 모양도 포터블이 아니고 유리 뚜껑.
후기는 정말 좋던데 내가 쓰려는 목적과는 안 맞았다.
일본 거를 사 보려고 큐텐과 라쿠텐, 일본 아마존 등을 다 뒤졌다.
제일 저렴한 게 al colle 이건데 일본 라쿠텐에서 2999 엔에 팔고 있었다. 구매 대행 사이트에서 예상 견적을 뽑아 보니 5만원이 훌쩍 넘었다.
큐텐에서도 팔고 있던데 거기도 5만원선. 쿠폰 할인 해도.
그리고 일본 후기들을 다 읽어 봤는데 썩 좋지가 않았다.
그러다가 일본 아마존에서 yamazen 밥솥이 후기도 많고 괜찮다고 적혀 있는 걸 보게 되었다.
이건데 빨간 색도 있고 흰색, 검정 다 있다.
게다가 아마 존스 초이스 딱지도 붙어 있다. 후기 읽어 봐도 맛도 좋단다.
손잡이도 있다. 뚜껑에 겹쳐져서 숨겼다가 쓸 때 위로 올리면 손잡이다.
무게는 1.3 kg.
전기 코드선도 분리 되고, 속뚜껑도 다 분리된다.
게다가 구매대행 샵에서 저 빨간색을 아주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방금 배송료 다 합쳐서 4만 280원에 결제를 마쳤다.
네.버 가격 비교 페이지 들어가서
yamazen 밥솥" 이라고 검색을 해 보라.
그 다음 최저가 순으로 정렬.
저 밥솥 블랙 타입 그림이 대문 사진으로 링크된 게 3 번째인가 그럴거다.
일단 링크를 해 두겠다.
그래도 이 곳이 계속 이렇게 저렴하게 팔런지는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일단 참고만 하시라.
몇 달 전 오키나와에 놀러 갔다가 장염이 와서 고생을 했었다.
오키나와가 워낙 시골이고 사 먹을 데가 몇 군데 없어서 매 끼니 아픈 배 움켜 쥐고 사 먹으러 다닌다고 고생 꽤나 했다.
지금 생각하면 밥솥이라도 있었다면 죽이라도 끓여 먹었을텐데 싶다.
아, 그리고 nathome (나뜨홈) 이라는 브랜드로 실리콘 재질에 납작하게 접히는 라면포트가 있다.
이건 프리볼트다. 이런 포트류가 열이 약해서 물 끓는 데 오래 걸리는 편인데 이건 빨리 끓더라.
2만 9천원이었고 배송료 5천원. 주문 뒤 나흘만에 받았다. 강추
추가 사항
일본 밥솥이 100v 이고 미국 밥솥은 120v 이다.
대만이나 캐나다는 110v 라고 한다.
대체로 일본 밥솥을 미국가서 쓸 경우 문제없이 쓸 수 있는데 가끔 예민한 놈은 작동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 자체 내부 회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과전압이 감지되면 작동을 안 하는 게 아닐까 싶다.
100v 가전제품에 120v 전기를 넣으면 과전압이라서 터지거나(!) 고장이 나고
120v 가전제품을 100v 에 연결하면 전기가 부족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가열 시간이 조금 더 걸려서 취사 완료가 늦어진다.
전에 우리나라 220v 밥솥을 110v 하와이가서 쓰니 1시간을 밥을 하더라고 한다.
그러니, 이렇게 생각하면 미국제품을 사서 일본이나 대만, 캐나다가서 쓰는 게 안전할 것 같다.
현재 미국에서 도시락형 미니 밥솥 중 제일 저렴한 것이
이 제품이다. 용량도 딱 우리나라 미니 밥솥같이 쌀 한컵 반 분량이고 크기도 비슷하고
위에 손잡이까지 같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전기코드가 분리가 안 되고 고정되어 있다는 점.
아마존 외에 다른 가전제품 몰에서도 찾아 봤는데 다 30 달러가 넘었다.
아마존이 최저가.
우리나라까지 직배송도 된다.
배대지를 쓰려면 미국 내 무료 배송되어야 메리트가 있는데 25 달러가 안 되기 때문에 미국 국내 배송비가 따로 또 붙는다.
만약 다른 제품도 같이 살거면 배대지를 쓰는 게 낫겠고 온리 이 제품만 살거라면 직배송을 이용하는 게 낫다.
12.78 달러에 한국 집까지 배송해 준다.
그래서 미국 아마존에서 미니 밥솥 110v 짜리를 사는 데 32.68 달러, 한화로 약 3만 8천 7백원 가량이 든다.
(현 달러 환율 1183원으로 환산시)
덧 ) 후기를 읽어 보니 몇 번 쓰다가 고장나버렸다는 글이 많이 보인다. 미니 밥통은 거의 다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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