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F 재생 세럼이 꽤 비싼 건데 -

이건 EGF 가 들어 간 세럼 입니다.

 

EGF 는 세포재생성분인데요,  검색해 보시면 '표피세포성장인자'라고 나옵니다.

 

노벨상을 받은 물질이라고 언젠가 검색하니 나오던데 다시 찾아 볼려니 안 보이는군요,.;

 

기적의 성분이라고들 합니다. 피부과에서 레이저 시술을 받거나 필링을 하고 난 뒤에 이 EGF 화장품을 바르라고 많이들 권해 주지요. 효과가 더 빠르고 더 크게 나타난다고요.

 

근데 이 EGF 는 농도도 2 ppm 부터 10 ppm 까지 다양하게 있구요, 화장품 안에 들어 있는 상태에서 우리가 그 성분의 농도를 제대로 알 수는 없습니다. 농도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많이 나고 또 실제 첨가된 양이 얼마인지도 알 수가 없구요.

 

제대로 된 재생크림이나 세럼의 경우는 20만원을 훌쩍 넘어 가더라고요. 30만원도 하고...

 

화장품 만드는 재료샵들 중 한 군데에서 10ppm 농도 의 EGF 를 팔길래 그걸로 만들어 본 세럼입니다.

 

10ml 에 2만원이더군요. 안약만한 통이에요. 50 ml 세럼 만드는 데 절반이 들어가니까 만원 어치 들어가는 셈이죠.

 

기본 성분은 알로에 젤 에다가 아르간 워터 오일을 넣은 거에요. 거기 첨가물이랑  향 오일이 들어갔습니다.

 

알로에 젤이 들어가서 수분 세럼같이 굉장히 촉촉합니다.

저 진공 펌프 통이 2천 5백원이고, EGF 5ml 에다가 오일이랑 갖가지 재료들을 합해 보면 대략 2만 5천원 정도? 들어 간 것 같아요.

만들기도 무지 쉬워요. 가열 과정이 없고 그냥 계량해서 다 섞기만 하면 되요.

손에 짠 모습.		문질 문질 -

이 EGF 성분은 냉장 상태에서 그 효력이 더 활성화가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냉장 보관해서 쓰면 더 좋대요. 

 가열해서 만드는 크림 등에서 웬지 EGF 성분이 조금 손상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는데 

그런 점에서 비가열 레시피로 만드는 이 세럼은 뭔가 안심되는 부분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