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을 마쳤어요 - 아흐.....
요즘 여행기 쓰느라고 허접한 수다를 못 떨었더니 좀 심심했어요....ㅋ
어젯밤에 자려고 딱 누웠는데 - 갑자기 사랑방 블로그의 대문 폰트부터 모든 것이 다 촌스럽게 느껴지는 거에요. 내일 아침이 되자마자 이 사진으로 타이틀 만들고 색깔은 이렇게 바꾸고 단구성도 바꾸고 - 머릿속으로 시안 잡느라고 3시까지 가만 누워서 말똥말똥했답니다.
사실 뭐... 보라톤으로 하다보면 바리에이션 넣으려면 파랑이나 핑크 들어갈 수 밖에 없고 그러다보면 약간은 방방 뜨고 그렇게 되는 거죠. 회색톤의 무채색톤으로 해야 쉬크할 수나 있고 갈색톤 중에서도 약간 거무스레한 갈색과 노리끼리하게 밝은 갈색을 넣으면 지적이고 편안하게 느껴질 수나 있죠. 보라는 암만 - 어떻게 해도 - 야씨구리할 수 밖에 없단 말입니다..;;ㅎ
제목을 딱 떨어지는 고딕체에 가까운 걸로 예전에 했었죠. 원래 간판이 다 그렇잖아요. 그게 가독성이 좋고 한번 보면 기억에 깊이 박히는 거라고 해서요 - 그래서 그걸로 했던 겁니다.
근데 그것도 좀 시간이 지나니 신통찮게 느껴져서 -
이걸로 대문 글씨 하려다가 보니까 ㅏ 모음이요 - 흐르듯이 붙어 있잖아요. 그래서 지금 위 대문의 폰트로 바꾼거죠.
요겁니다. - 약간 굵기가 약한 느낌이 듭니다만 - 조금 더 흐트러져서 자유로운 대신에 모음이 딱 떨어지게 적혀져서 - 이걸로 했어요~~ 두 폰트 다 daum 폰트로 등록이 되어 있는 것들입니다.
모르시는 분은 모르시겠지만, 위의 저 책그림이요, 한번 교체된 거에요.
붙어 있는 데에서 저 그림만 포토샵으로 살살 오려서 포를 뜬거거든요 ....ㅎ
완성해서 올리고 보니까 한 군데 삐뚤빼뚤한 데가 보여서 다시 작업했어요. 삐뚤어지게 안 하려고 손을 바들바들 달달 떨면서 완성했시요 -
그리고 - 실은 저 책 아래에 그림자도 살짝 넣어보려고 했는데 - 공중에 떡 하니 붙어 있는 것처럼 보여서요 -; 입체적으로 놓인 느낌을 주고 싶었는데 - 한참 포토샵 만지작거리다가 걍 포기 ;;; ㅎㅎㅎㅎㅎ 내 실력엔 무리 - 난 저 포 뜬 걸로 만족 -~!!!!
모든 사이드바들이 아래로 갔죠 - 섭섭하신 분들 계시죠? 헤헷~
일단 좀 있어 보구요 - 저게 좀 나을 성 싶어요. 가끔 가다가 오시는 분들이 본문이 어디 있냐고 막 물으시고 - 스크롤을 아래로 내려야 된다는 걸 모르시더라고요. 대부분 블로그들이 2단이나 3단 구성으로 해서 한쪽에 사이드바를 길게 넣으니까 본문이 상단에서부터 시작되잖아요. 거기 익숙해 있다보니까 여기처럼 본문이 아래로 주욱 내려가야 되는 스타일에는 익숙하지가 않으시더라고요.
제가 하얀 여백의 느낌을 좋아하고 환한 햇살의 느낌을 블로그에 가져오고 싶거든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헐렁헐렁하게 하고 싶은데 - 그러다보니 또 너무 심심해 보여서 ;; 아래 쪽 사이드바가 너무 구석탱이로 내몰려진 느낌이 덜 들으라고 조금 진한 색으로 넣어봤어요.
근데 이게 색감이 좀 들어가다보면 굉장히 난삽해 보였어요. 회색으로 하니까 또 너무 심심하고 - 댓글칸의 팥죽색이랑도 동떨어져 보이구요. 그래서 회색과 팥죽색의 중간톤 정도로 맞춰 봤어요.
제일 위에 메뉴 바는 클릭하면 색깔이 변하도록 셋팅해 놨구요.
근데 제가 사이드바랑 위젯이 너무 많아서요...ㅜ 정확히 말하면 사이즈가 너무 큰 게 많은 거에요...
민호 트위트위젯도 어쩌다 한번 업데이트되는데 내내 혼자 자리 너무 많이 차지하고 있고 그렇다고 지우자니 혹 새 글 올라왔는데 나만 모르고 있을까봐 지우지도 못하구요..ㅜ
챗창 지우려니까 있던 것 없어지면 너무 휑할까봐 지우지도 못하구요..ㅜㅠ
아래 게임하는 매직 볼 있죠? 그거 울 남편이 맨날 들어와서 저거 하거든요. 그래서 지우지 못해요..ㅜ
미투데이 위젯도 한번 써 보니까 너무 좋고...
결국 지운 건, 세이라디오랑 사용자 위치지도 위젯, 공지 위젯, 요 정도 - 그리고 최신글보기를 접어서 놔둔 정도 - 이것밖에 없네요 - 아, 그래도 4개를 줄였어요~~~
블로그는 좀 허접하고 헐랭하고 촌시러워야 블로그죠. 블로그가 너무 많이 갖추려고 하면 안된다 이 말입니다...
다들 새 디자인이 어째 좀 맘에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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