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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말걸기 ◀◀/● 아딸라의 수다

ㅅㅇ회, 플랭카드와 관련된 지금의 제 생각들 -

 

 지금 이 글은 고유명사들을 피해서 적혀질 것입니다.

 

검색에 나오지 않도록 -

 

그리고 모든 곳에 공개되는 것의 체크를 해제하고 글을 적고 있습니다.- 블로그 하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아래의 공개설정을 클릭하면 펼친 메뉴가 나오는데 그곳에 갖가지 곳의 검색을 거부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사랑방 식구들과 제 생각에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서 적는 글입니다. 크게 밖으로 큰 소리로 외치고 싶은 주제가 아니라 그렇습니다. 혹 ㅁㅎ 팬이 아닌 블로그 이웃분이 방문하셔서 이 글을 읽으신다면 '무언가 일이 있나보군'이라고, 그 정도로 생각하시고 넘겨주시기 바랍니다.

 

사안이 크게 터졌을 경우 제가 꼭 의견을 말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제 상황이 개인적인 일들이 많은 시기라 조용히 블로그의 숨만 이어가고 있어서 더 그렇습니다. 생각을 정리할 여유가 없습니다. 중요한 일일 때는 더더욱 신중하게 생각을 정리해서 말해야 하기 때문에 입을 열 부담이 크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을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는 것도 같아서 정리되지 않은 제 생각이나마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ㅁㅎ갤에서 일이 있죠.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ㅅㅅㅅ에서 ㅇㅁㅎ의 사인회를 한다고 공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해당 사업장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려졌습니다. 대형 ㅂㅍ입니다. 체인점으로 있는 본점과는 별개로  독립적인 사업장입니다. 씨에프 계약이 맺어진 업체가 아닌데 그곳의 사인회가 있게 된 이유를 역추적해보니 ㅂㅍ의 보스와 ㅅㅅㅅ가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이라고 합니다.

 

팬들은 계약관계도 아니면서 ㅅㅈ의 인맥때문에 가게 된 상황이 마음에 안 듭니다. 물론 금전적인 대가는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배우 ㅇㅁㅎ의 위상과 그 ㅂㅍ라는 곳의 격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게 첫번째 이유이고, 무엇보다 문제가 되는 것은 그간 ㅅㅅㅅ가 팬들의 신뢰를 잃을 일들이 쌓여 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사실 이 일 자체로만 본다면, 팬이 아닌 외부의 눈으로 본다면 잠깐 고개를 갸웃하고는 넘어갈 일일 수도 있습니다.

 

ㅅㅅㅅ 보스의 인맥때문에 사인회를 가는 일은 그리 드문 일은 아닙니다. 제가 아는 다른 스타의 경우도 해외에 진출한 이른바 한류스타임에도 작은 안경점에서 사인회를 하기도 하고 조그만 클럽에서 노래해주기도 했습니다. 그 안경점에서 그 ㅅㅅㅅ의 해당 연예인들에게 줄창 무료로 선글라스등을 무상 증여했기 때문이라고도 하더군요. 사인회 마친 이후에도 계속 가서 선글라스 하나씩 다 골라가지고 왔다고도 하구요. 보스 할머니 환갑잔치에 가서 인사하고 온 경우도 ;; 식당이라고는 해도 작은 분식집 수준은 아닙니다. 예전 꽤 잘 나가던 가수가 지방의 작은 떡볶이 집에서 사인회를 했다고 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여기는 그리 허접한 식당 수준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팬들이 분노하는 이유는 - 앞에서 말한 것처럼 그간 ㅅㅅㅅ의 행동들이 팬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입니다.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전 자동차 관련 루머가 퍼졌을 때도 지인을 보호하기 위해 언론대응이 미흡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 외 배우를 대하는 주변 스탭들의 태도나 팬들을 대하는 스탭들의 태도등이 계속 실망을 주어왔고 이것들이 쌓여 왔다가 이제 크게 한 방 터졌다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시기의 모호함이 더해졌습니다. 2년간의 활동을 정리한 dvd 판매, 새해 달력판매등, 이전에 없었던 ㅇㅁㅎ 관련 팬 굿즈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가수들의 경우 ㅅㅅㅅ의 계약기간이 끝나갈 무렵에 베스트 앨범등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대대적인 판매가 있습니다. 그래서 의혹 - 계약기간이 끝나가면서 지금  막판 수익들을 뽑아내려고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들을 하고 있습니다.

 

 

배우 본인이 어느 정도의 강도로 사인회 권유를 받았는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약기간과 관계된 얘기도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사인회는 취소되었습니다. 사업장 홈페이지에 취소가 공지되었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의혹을 갖게 되는 이유는 -

 

사업장에 확인 전화를 했을 때 1월로 연기되었다는 '뉘앙스'로 얘기를 하는 직원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ㅅㅅㅅ에 전화를 했을 때도 무언가 다른 것, 연기 혹은 촬영장소 제공등으로 계속 얽혀갈 수 있다는 '뉘앙스' 때문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그저 '의혹' 일 뿐이지 어느 것 하나도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플랭카드를 내려달라고 금요일날 요청했으나 주말이라 관련 업체가 일을 하지 않는다는 대답, 돈과 전문 업체가 필요하다는 그들의 말은 사실일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무언가 끝장을 보고 마무리 보고 싶은 팬들의 마음같지가 않은거죠.

 

그들의 말이 사실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말이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실인지 핑계인지 또다른 일의 계획을 숨기는 것인지 모든 것은 하나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 그들이 신뢰를 잃었다는 것입니다.

 

쉽게 믿지를 못하는 겁니다. 이제 팬들은 -

 

한번 잃은 신뢰를 다시 찾는다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하나하나 찾아다니며 표정과 말투로 설득할 수도 없습니다. 그것은 한 순간에 깨져버린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시 되찾는 데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열고 성의를 보여야 할 것입니다. 스타 관리하기도 힘든데 그까짓 팬들 관리까지 해야 되냐는 마인드를 갖고 있다면  - 뭐, 답은 없는 겁니다.;;

 

 

어떤 스타도 처음 ㅅㅅㅅ와 끝까지 가는 경우는 거의 - 없습니다.

 

ㅅㅌㅈ의 경우 처음 속했던 ㅅㅅㅅ와 엄청 크게 싸우고 돌아섰습니다. 자신들의 초상권, 저작권을 제대로 보호해주지 않고 자신들로 장사속만 차렸던 데에 화가 난 거죠. 3년전 정도 전에 지금 군에 간 ㄱㄷㅇ 도 같이 일하던 친구와 돌아섰죠. ㅅㅅㅅ를 믿지 못하고 절친에게 일을 맡겼는데 자신의 이름으로 대출을 받아 사업을 벌인거죠. 본인도 모르는. 그래서 친구잃고 돈잃고 - 혼자 따로 나와 일을 했습니다.  또 한명 군에 가 있는 배우 ㅈㅈㅎ도 ㅅㅅㅅ가 일을 제대로 처리 못하고 배우 관리를 잘 못하면서 많은 팬들의 원성을 샀는데 결국 끝이 좋지 않았습니다. 방송사와 관계자들에게 욕은 그 배우가 다 얻어 먹었죠. 일을 하면서 ㅅㅅㅅ를 옮기는 건 다반사입니다만, 마찰없이 잘 옮기는 것도 참 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다시 비가 와서 플랭카드 철거가 빨리 진행이 안되는 것 같군요.

 

이번 일이 제대로 걸리는 한 방이 될 지, 다음을 기약하게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한번은 터질 일이었습니다. 팬들 측에서 항의를 하려면 무언가 손에 잡히는 확실한 썸씽을 쥐고 있어야 딜을 할 수가 있는데 - 지금까지로는 그게 확실하지가 않은 듯 합니다. 항의를 하니 취소를 했고 취소공지가 홈페이지에 떴습니다. 플랭카드도 내리겠다고 약속은 했습니다. 시기가 확실하지가 않아서 답답한 거죠. 그들 측에서 확실하게 마무리를 안한거지, 맞대응해서 싸움을 걸어 오는 형태는 아닌 것입니다.

 

지금 갤에서 큰 흐름으로 흘러가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지금 크게 어택을 넣을 만한 껀수는 없지만 ;;; 일단은 긴장해서 일을 처리해나가게끔 압박을 넣을 수는 있을 겁니다.

 

그리고 확실하게 손에 쥐어지는 물증이 생기면 더 강하게 나갈 수는 있겠죠. 예를 들면 - 비가 그치는 내일 즈음까지도 해결의 기미가 안 보인다든지 - 촬영장소에 관한 힌트를 얻게 된다면 -

 

제가 이 글을 갤에 안 올리는 이유는 - 이것이 지금 의견의 흐름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할 글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계속 주시하며 제가 힘을 실어 줄 입장이 못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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