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저녁에 셤 마친 우리 집 큰 아들이랑
마트를 들렀습니다 -
헬스 시작한다고 해서 운동화 사줄라고요 -
발이 너무 커서 신발이 없더군요 ;;; 290 인뎅..
나온 김에 파카나 구경할까 하고 돌아댕겼는데 110 사이즈도 없어요..
그래서 못 사고 그냥 배스킨 라빈스에서 가족사이즈로 아슈크림만 사가지고 왔음다.
근데 말이죠...
거기 뱅뱅 매장 앞을 둘이서 슥~ 지나치는데 둘다
입벌리고 멍하니 거기 벽에 붙은 사진을 헝~ 하고 보면서 지나갔거든요...
마트를 들렀습니다 -
헬스 시작한다고 해서 운동화 사줄라고요 -
발이 너무 커서 신발이 없더군요 ;;; 290 인뎅..
나온 김에 파카나 구경할까 하고 돌아댕겼는데 110 사이즈도 없어요..
그래서 못 사고 그냥 배스킨 라빈스에서 가족사이즈로 아슈크림만 사가지고 왔음다.
근데 말이죠...
거기 뱅뱅 매장 앞을 둘이서 슥~ 지나치는데 둘다
입벌리고 멍하니 거기 벽에 붙은 사진을 헝~ 하고 보면서 지나갔거든요...
우리의 표정은 ;;;
매일매일 너무 많이 봤던 얼굴이라 순간적으로 그게 카탈록 속의 인물이라는 걸 잊어 버린거죠.
슥, 스치면서 난 내가 아는 사람이 왜 저기 붙었나 하고 본 거고 -
울 아들도 -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인데??' 이러면서 지나쳤던 것 -
둘 다 고개를 돌리고는 땅을 보면서 걷다가 중얼중얼...
- 아...
- 아항........이민호넹...
- 어?? 너두??
- 하도 많이 봐서 난 이민호인 줄도 모르고 난 우리 친척이나 뭐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이 든 것 같은 ;;;
엄마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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