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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말걸기 ◀◀/● 아딸라의 수다

[소식] 너만 보여님도 위대한 어머니 대열에 합류 -

 

 

 

보내오신 메일입니다 - 제가 전해드리는 형식으로 하는 것보다 이렇게 바로 전해드리는 게 나을 듯 -

 

 


 

 

 

 

안녕하세요.. 아딸라님..^^

첨으로 아딸라님한테 메일 쓸려니까 손가락이 부들 떨리네요..^^;

자주 들어가서 클릭하고 봤지만..

이렇게 쓸려니까 부끄럽네요..

 

제가 딸하나에.. 요번에 아들하나를 낳았거든요..

둘다 입덧으로 고생했는뎅..

요번에 둘째는 고생끝에 8개월만에..ㅜ.ㅜ

 

너무나 올렸더니만 피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병원가서 링겔하나 투입하자며 병원을 갔는뎅..

제 몸을 보시고.. 심각하다며.. 몸도 퉁퉁 부어있었거든요..

성모병원가서 3시간만에 수술들어갔거든요..

제가 이렇게 몸이 안 좋을줄 몰랐거든요..

폐와.. 심장에 물이 들어가있었다네요..

아기는 곧장 인큐베이터에 들어가고..

전.. 10시간만에 깨어났다났다고 하더라구요..

일주일동안 중환자실에 누워있고.. 한달동안 병원에 있었거든요..

볼꼴 안볼꼴 다보면서..

다시 태어나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두서없이 이렇게 줄줄 써서 내려갔네요..>.<

아딸라님도 감기 조심하시구요.. 담에 또 놀러올께요..

 

 

 

 

 

 


 

8개월만에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 있다가 세상에 나온 놈입니다.

 

너만 보여님은 중환자실에 계시다가  10시간만에 깨어나셨다고 -

 

이제 건강해진 듯 하네요. 애기 사진을 보니까 -

 

너만 보여님 . 그 사이 안 보이시더니 큰 일을 치르고 계셨군요.

 

이 땅의 어머니들은 다 위대하지만 - 너만 보여님도 -

 

 

 

애들을 보면 참 신기하죠...

 

너는 내 피의 피, 내 살의 살, 내 뼈의 뼈 -

 

내 몸 안에서 내 피와 살들과 뼈로 만들어 낸 또 다른 생명..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