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세상에 말걸기 ◀◀/● 스윗 홈

샹들리에, 절전형 삼파장 램프로 바꾸기 - A to Z

 

 

지금 저희 집의 식탁 위 샹들리에 입니다. 어제 저녁에 바뀐 모습입니다. 뭐가 바뀌었냐구요??

 

아래 사진은 예전 샹들리에 모습이에요.

 

 

갓이 없죠?? 갓이 왜 생겼는지 알려드릴께요 .

 

샹들리에 촛구는 백열등 촛구로서 60w 짜리를 씁니다. 저희 집 샹들리에가 5구 짜리니까 다섯 개를 다 켜 주면

자그마치 300 w 가 나가게 되는 거죠. 식탁 아래가 환하고 넓어서 아이들이 거기서 엄마랑 같이 공부할까? 라고

물어도 저 샹들리에 전기가 ㅎㄷㄷ 하다보니 장시간 켜두기는 심장이 벌떡벌떡 하는 거죠. 

 

알아보니까 샹들리에 용으로 삼파장 램프가 있다고 하더군요. 한 개에 11w 구요. 밝기는 55w 전구에 해당한다고

하더라구요. 실은 전기세가 걱정되서 60w 촛구 사이사이에 40w 짜리도 몇 개 섞어서 끼웠었거든요. 그러니 밝기도

전혀 걱정할 게 없고, 다섯 개 전구를 다 켜두더라도 11 × 5 = 55 w , 즉, 예전 촛구 한 개를 켜 둔거랑 전기세가

같이 나간다는 얘기가 됩니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죠. 구매를 했습니다. 인터넷으로요 -

 

 

보시는 저 램프는 인터넷 구매로 4천원을 줬는데요, 다른 건 2천원짜리도 있었어요. 뭐가 다른지 품질상으로는 차이를

아직 제가 모르겠습니다만, 디자인상으로는 저렇게 꼬아 올라간 것의 틈이 사진처럼 벌어져 있지 않고 2000원짜리 경우는

 딱 달라붙어 있는 점이 달랐습니다.. 예전 촛구와 비교해 볼까요??

 

 

왼쪽이 삼파장이구요, 오른쪽이 예전에 쓰던 백열등 촛구입니다.

백열등은 투명하죠. 삼파장은 불투명한 흰색이구요. 그래서 끼워 두면 정말 보기가 싫어요...ㅡ.ㅡ;;

 

 

 

 

멀리서 찍지 않았는데 다섯개가 전부 저걸로 끼워져 있으면 멀리서 봐도 정말 예쁘지가 않다구요. 하는 수 없이

갓을 사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이게 또 쉽지가 않았어요. 길고 긴 선택의 과정이 있었답니다.

디자인 때문에?? 아뇨... 다른 이유로요 -

 

대부분의 샹들리에 갓 은 백열등 촛구용이거든요.  등 위에 철사틀이 얹혀지는 방식인데 검색을 해보니까

그 갓의 고정 철사가 삼파장 촛구 와는 안 맞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때문에 샀다가 다시 반품을 하는 분도 있고

어떤 분은 다시 예전 백열등 촛구로 환원했다는 분도 계시구요. 

 

 

저런 삼파장 촛구용으로 갓이 만들어진 것도 팔고는 있었어요. 중간에 브라켓이 있어서 그걸 먼저 끼운 뒤에

그 위에 전구를 돌려서 막는 방식이죠. 그런데 그건 아래 갓 지름이 16센치 이상이라서 우리 집의 샹들리에용이 아니라

아래 크리스탈 장식이 없고 저 갓이 위주로 된 디자인의, 그 전용 조명구의 갓인 듯 했습니다.

 

우리 집 것 위에 얹어 놓으면 머리보다 모자가 더 큰 꼴이 될 것 같았어요.

 

 

디자인상으로는 우리 집 샹들리에가 핑크색이니

아래 화이트 데코의 아사 샹들리에 갓이 참 잘 어울릴 것 같았습니다. 천도 얇아서 갓을 씌워도 밝기에

지장이 없을 듯 했구요. 레이스가 핑크도 있구 퍼플도 있고 그냥 화이트도 있고 갖가지 색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삼파장 촛구에 끼워질 지 걱정스러워 직접 전화문의를 했습니다. 요것도 일반 백열등 촛불용이었거든요.

상담하시는 분 왈,  철사가 벌려지니 끼우면 되지 않을까 라고 대답을 하시더군요.

 아주 친절하신 분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 먼지 앉으면 살살 물로 씻어도 되냐고 물었는데

글루건등으로 접착이 된 거라 씻으면 안된다고 대답도 해 주시고 - 위 쪽에 얹어 둔 거라 먼지 이외에는 오염될 일이

없으므로 가끔씩 털어주면 될 거라고 대답을 해 주시더군요.

 

그리고 이후에 다시 설치 예에 관한 블로그 글들을 검색해 보니 입이 긴 펜치를 이용해서 철사 부분을 조금 벌려주면

된다고 사진과 함께 시연을 보여주신 글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디자인과 크기만 고려해서 선택하기로 했습니다.

 

 

 

핑크색은 너무 신혼 분위기 같은 데다가 샬랄라 분위기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직선 형으로 골랐습니다. 아이보리색 -

 

 

 

안에 철사는 아래처럼 생겼는데요 -

 

 

펜치로 11 자가 되도록 각을 넣어서 접어 주라고 하던데 저는 그냥 손가락으로 U 자 모양이 되도록 구부려 줬어요.

 

 

 

 

 

 

 

 

자, 끼운 모양입니다. 색상이 잘 어울리는 것 같지는 않네요.. 그냥 무난무난 - 부엌 쪽이 밝은 편이 아니라서

브라운 색등의 어두운 색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그것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긴 합니다만 ;;

 

이 샹들리에 갓을 어디서 샀나 물어보시는 분이 있어서 추가 작성합니다.

 

샹들리에 갓 구매처 링크 클릭

 

 

 

불을 켠 모양이 제일 위에 있던 이 모습이죠 -

 

근데요 ~~~~ 이걸 사고 나니까 바로 얼마전에 출시된 건데, 삼파장 램프가 예전 촛불 모양으로도 시판된다고 하더라고요.

 

 

 

 

이겁니다... 중간이 일반 백열등 촛구이고 나머지는 전부 삼파장 촛대 램프입니다.

 

주광색은 형광등 색입니다. 즉, 하얀색요.  전구색이 노리끼리한 백열등 색상입니다.

 

단, 이 촛불 모양의 삼파장 촛대 램프는 아직 14 베이스만 나오고 17 베이스는 안 나온다고 합니다.

 

14베이스, 17 베이스가 뭐냐 하면 끼우는 부분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 구분지어진 겁니다.

무작정 마트 등에 가서 사 왔다가 끼우는 입구가 안 맞아서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17 베이스는 원통모양이며

 14 베이스는 2중으로 각이 져 있습니다.

 

 

 

 

 

왼쪽이 14 베이스구요, 오른쪽이 17베이스입니다.

각각 전구색(노란 백열등빛)과 주광색(하얀 형광등색)이 있습니다.

 

 

 

 

 

전구 크기를 가늠해보시면 길이가 80 밀리예요 -

 

 

 

 

 

 

이런 삼파장 촛구가 11 w 말고 조금 더 높은 촉수로도 있습니다.  20W 와 그보다 조금 더 높은 걸로도요.

 

그래서 거실용으로 샹들리에를 설치한 경우 이 삼파장 램프로 바꿔 달 수가 있는데요,

물론 전기세를 아낄 수 있고 더 밝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이 있는 이외에

거실에서 전구색말고 환한 야외빛의 흰 색 조명을 원하는 분들은 이런 삼파장 촛불 램프를 사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백열등 촛불 램프는 자주 터져서 교환을 해야 하는데 삼파장은 수명도 기니 한 번만 바꿔 끼우면

수명도 길고 전기세도 적게 들어 여러모로 경제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샹들리에 갓이라고 검색해보면 다양한 디자인이 나오니 (가격은 개당 7천원~2만원 사이) 교체도 쉽습니다.

옥션, 지마켓등에서 샹들리에 갓으로 검색해 보셔도 되고 비비나 라이팅 등의 조명샵, 혹은 데코 관련 몰에서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

 

도움이 되셨나요?? ^ ^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을 눌러주세요~~

 

 

 

 

 글이 마음에 드시면 손가락 모양의 추천 한방!!! (로그인 불필요) 블로그가 마음에 드시면  구독 +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