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남표니 앞에서 살살거리며 애교만 막 늘어가지고 -
그러니까 그 시점이 언제냐 하믄
- 내가 팬밋을 가고 싶다고 말했던 그 순간부터...가 아니고
그거 말하기 일주일전부터 진행되고 있던 건데
-미리 계획하고 했던 건 아닌데 순간순간 터져 나오는 나의 순발력에 내가 막 놀랄 지경 -
- 오~ 나, 천재같애~~
막 이래~~ ㅋㅋㅋ
한 가지 -
듣고는 써 먹을만 하믄 써 먹어봐~~
저녁에 자러 가기 전에 남표니 앞에 가서 딱 얼굴을 들이미는 거야.
남표니가 컴터 하고 있음 그 앞에 딱 얼굴 들이밀고 말을해 .
- 여뽀옹~~~ 나 좀 봐줘~~~
- 응?
- 나, 지금 세수하러 갈거거든 -
- 근데?
- 화장지울건데 -
나 지금 예쁘니까 한번 좀 봐주지? 화장 지우기 전에??
.
.
.
아... 오글거리나? 손발 퇴갤??
그래두 이거 나름 효과있음 -
남표니가 무지막지 좋아함..ㅋㅋㅋ
두번째 -
이것도 어떻게 내가 이걸 한 건지 모름 -
나 완전 천재임 -ㅋㅋㅋ
잘 때 남표니 옆에 누워서 남표니 가슴팍 중앙을 두드려봤음. 노크할 때처럼 -
그러면 남자 가슴팍은 지방질덩어리인 여자와는 달리 뼈가 있기 때문에
퉁퉁~~ 울리는 소리가 나거덩~~
꼭 문두드리는 것 같은 소리가 나더라고
나도 모르게 말을 했쒀.
- 똑똑~~~ 여보세요~~
남표니도 무심결에 대답.
- 누구세요?
- 전데요...
문 좀 열어주세요.
저 좀 여기 넣어주세요.. ...
말하고 나니 또 역시 손발퇴갤
둘이 막 배를 부여잡고 웃고 난리 났음~~ ㅋㅋㅋ
웬지 예전 그 불꽃할 때
어디선가 타는 냄새 나지 않아요? 가 떠오르징??ㅎㅎㅎ
근데 남표니가 무지무지 좋아하더라~~ ㅋㅋㅋㅋ
한 개 더 해줄까??
참을까??
이상은 민호갤에 써 제꼈던 잡담인데 -
반응이 좋아서 - ;;; (진정한 호반응이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 글 그대로 옮겨와보았습니다.
갤체의 말투라서 죄송합니다. ;;
너무 닭살이라서 보기 불편하다 싶으시면
걍 비공으로 돌리겠습니다...;;;
다만 여러분의 애정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되는 팁을 제공하려 했던
선의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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