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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말걸기 ◀◀/● 아딸라의 칼럼

'배신돌' 6PM, 왜 팬들을 화나게 했나?전말을 보며


아래는  27일 팬 간담회 이후 후폭풍이 일고 있는 데 대한 많은 기사들 중 하나입니다.

'생명체','도둑에게도 친구는 있다'는 등 많은 뒷 얘기를 만들어낸 간담회였습니다.

이후, 100여개에 가까왔던 많은 2PM 팬사이트들은 문을 닫거나

박재범 개인 팬페이지로 바꾸고 있으며 혹은 안티 사이트로 바뀌기도 했습니다.

 

닫힌 팬사이트들의 목록을 보시고 싶으시면 더보기를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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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범닷홈 (택연, 재범) http://taecbum.dothome.co.kr/
Know (닉쿤, 우영) http://know.zoa.to/
만찬 (찬성) http://www.man-chan.com/
좋아해 (우영,찬성) http://www.joahae.net/
삼듣보 (준수,준호,찬성) http://samdb.mireene.com/
이준호만세 (준호) http://www.jh-bravo.net/

데드라인 (준호) http://www.dead-line.net/
티벳여우의서 (우영) http://tibetfox.lovepc.net/
Bitter Sweet (우영) http://jangwooyoung.ivyro.net/
WRbar (우영,준호) http://www.junhology.com/
지구를떠날래 오케이택연 (택연) http://www.ok-taecyeon.com/
캣치유 (택연) http://www.okcat.net/
호기심 (택연) http://www.2pmtaecyeon.com/
상위5퍼센트(택연) http://notice.ivyro.net/etc/info4.ht☆m<- ☆빼야함
스윗택 (택연) http://sweetaec.mireene.com/
삼총사 (재범, 우영, 준호) http://www.2pm-3j.com/
세렝게티 http://taecbeom.com/
비커밍제이 http://www.parkjaebeom.net/
고개빵 http://gogaebbang.ba.ro/
곧휴일 http://jojreverse.ivyro.net
대감 http://www.20080904.com/
고추튀김 http://gochew.er.ro/
마돈나 http://madonnabella.ca☆e☆24.com
삭제ㅇ ㅕ관 http://www.deletemotel.er.ro
애플팜 http://applefamm.miree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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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닉쿤 http://secretedition.ivyr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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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범동맹 준버므 http://khe1540.dothome.co.kr
우유한컵 http://milk1cup.ivyro.net
준수수동맹 준수수 http://susu.er.ro
마마 http://mamma.ivy.ro
유작 http://ujak.ivyro.net
귀엽데이 http://beautifulday.mireene.com
바둑입문 http://baduk.ivyro.net
월드나라 준호공동맹 http://emperor.top.to
피난안내도 http://mrsoandso.ivyro.net
준우동맹 http://junwoo.dothome.co.kr
블론디 http://bd2pm.caf☆e☆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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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동맹 http://nuneosu.dot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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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신돌' 6PM(2PM), 왜 팬들을 화나게 했나?

 

 

 




더 이상 2PM은 7명이 아니다.

재범의 영구 탈퇴를 결정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발표한 JYP엔터테인먼트에 이어, 2PM 전원과 팬클럽 대표들이 참여해 열었던 27일의 간담회에서 멤버들은 모두 ‘박재범 영구 탈퇴에 동의했다’라며 회사 공지와 동일한 입장을 팬들에게 명확히 전했다.

3일 간의 연휴동안 간담회 당시의 녹취록과 음성 파일이 급속도로 유포되었고, 팬에서 안티 세력으로 돌아선 이들의 ‘공격’이 ‘폭주족’보다 위험하게 넷 상을 질주하고 있었다.

목이 터져라 2PM을 응원하던 팬들이 대체 어떤 이유 때문에 그들의 ‘공격자’를 자처하고 나선 것일까?

우선 팬들을 화나게 한 것은 간담회 당시 2PM의 태도 때문이다.

이는 간담회에 참석했던 팬들이 자신의 블로그나 팬 사이트에 글을 올리면서 확산되었는데 ‘우리가 그토록 열광했던 스타가 맞나’ 의심이 될 정도로 팬들을 ‘하대’했다는 것이다.

물론 팬들은 ‘재범이 영구 탈퇴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간담회에 참석했기에 다소 격앙된 자세로 질문을 하기도 했으나, 2PM 역시 팬들과 감정적으로 대치하면서 물러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집단 모두 전장에 나온 군사들처럼 으르렁 거리면서 질문과 답변을 오갔다는 후문이다.

특히 택연의 경우 ‘무슨 말인 지 못 알아듣겠다!’ ‘그건 재범에게 물어봐라’ 등 질문한 사람을 민망하게 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았으며, 우영의 경우 자신보다 한참 나이가 많은 팬들이 모였음에도(심지어 어머니뻘도 참석했다) 시종일관 ‘가르치는 말투’로 대답을 이어가 청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팬들의 발언에 냉소적인 표정을 짓거나 실소를 터트리거나, 장시간의 대화에 하품을 하는 등 한마디 말보다 더욱 뼈아픈 표정과 행동으로 팬들의 민감한 감정을 건드렸다고 간담회 참석자는 말했다.


때문에 이 간담회 이후 ‘2PM의 팬질을 그만 두겠다’는 의견들이 줄을 이었고, 이들의 글을 본 다수의 팬들도 이에 동조하며 2PM과 등을 돌리겠다는 말과 함께 2PM의 과거 사진들과 한 멤버의 독특한 종교까지 거론하면서 ‘2PM 흠집 내기’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양상까지 보이고 있어서 사건은 또 다른 문제로까지 번지게 되었다.

실제로 현재 2PM의 팬페이지를 기점으로 그들이 광고로 출연했던 제품 행사의 ‘보이콧’(불매 운동이 아니라 이벤트 참석 반대)이 진행 중이며, 2PM 멤버들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한 ‘개인 신상 털기’ 등도 빠른 속도로 행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JYP와 2PM 멤버들은 ‘재범의 심각한 사생활’ 때문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을 뿐, 정확한 사유에 대한 언급은 피해 재범을 갖가지 루머 속으로 밀어 넣었고 이에 팬들은 또 한 번 분노하고 말았다.

공지와 간담회에서 멤버들은 ‘한국비하보다 더한 사생활이다’ ‘그 사생활을 듣고 형이 미워졌다’ 등의 발언을 했기 때문에 며칠 동안 인터넷에서는 ‘재범 사생활’에 관한 루머들이 폭포수처럼 쏟아졌고 ‘마약’ ‘섹스’ ‘폭행’ 등 심각한 범법 행위에 대한 의혹들이 끊임없이 제기 되면서 재범을 구설수에 올려놓았다.

(한 포털사이트에는 ‘선미임신설’이 검색어 1위로 오래도록 오르면서 다른 연예인까지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재범은 JYP 뿐만이 아니라 국내 어디에서도 활동할 수 없는 ‘저질’이 되어버린 셈이다.

팬들은 바로 이러한 점들을 지적하면서 ‘차라리 속 시원히 공개하라’는 입장을 내세웠으나, 이들은 ‘그럴 수 없다’고만 말하면서 재범을 강도 높게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적어도 함께 활동했던 동지, 자신들의 입으로 ‘형제애’ 운운하던 멤버들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냉담한 태도를 보인 탓에 타 그룹에 비해 ‘동료애’만큼은 대단하다고 자부하던 팬들의 충격 또한 더욱 클 수밖에 없었다.

현재로서는 발언권이 없는 재범에 대해 일방적으로 비난에 나선 2PM의 행태에 대해 팬들은 ‘배신돌’이라는 구호로 맞서고 있으며 팬들의 역공은 이제 겨우 ‘워밍업’을 마쳤을 뿐, 금주부터는 본격적인 ‘안티 활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 전해져 2PM 사태는 쉽사리 잦아들지 않을 사건으로 보인다.

이날 2PM이 회사의 방침에 따라 움직였는지, 멤버 각자의 성격대로 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27일 간담회에서 보여준 그들의 태도는 확실히 성숙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왜 쉴드(방어를 뜻하는 인터넷 용어)를 안 해줬나요?’ 과연 어떤 스타와 연예기획사가 분노한 팬을 향해 팬으로서의 ‘책임’을 강요하면서 당당히 반문할 수 있는 것인지, 2PM의 열혈 팬들과 일반 대중조차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2PM과 팬들과의 간담회는 멤버 우영의 발언처럼 ‘세상에는 다양한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한 시간이었고, 이와 관련된 반응 또한 매우 다양하게 꿈틀대고 있다.

2PM은 4월에 나올 앨범 준비보다는 일단, 팬들의 화를 풀어줄 ‘짐승다운 묘책’을 고민해야 할 것이다.

김민주 기자|사진제공 JYP
(Copyrights ⓒ 티비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연기를 하는 사람만큼이나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예술인입니다.

노래와 퍼포먼스 자체로만 그런 것들을 해 낸다면 참 좋겠지만, 개인들의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것도

다들 동의하실 듯 -

 

예를 든다면, 평소에 독설을 잘 하는 가수의 경우,

모진 사람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는데 그 사람이 아무리 말랑말랑 사랑의 아픔에 괴로워하는 노래를 부른다고 해도

거기에 감정이 온전이 이입되어 듣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뮤직 비즈니스라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지요.

예술을 한다는 것은 감성적이고 고상하고 창조적이면서 또 일견 외로움을 동반한 활동이지만,

비즈니스로서의 뮤직은 세상에 나가 부딪쳐 돈을 벌어야 되는 사업적 측면을 갖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태지씨는 퍼킹 뮤직 비즈니스라고 말하기도 했나 봅니다. (F.M.business)

 

 

거기엔 사업상의 영리함 못지 않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감성적인 부분과  맞 닿아 있는 것입니다.

 

JYP와 2PM은 사업적 성격만 너무 열심히 파고 든 것이 아닌가 합니다.

뮤직 비즈니스의 또 다른 한 축은 사람입니다. 감성이구요. 그것을 무시하고

사업적 이익만 생각하고 결정을 내린다는 건  그다지 현명하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그 끝이 어디로 가는지 또 하나의 악례를 남기게 될 듯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