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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말걸기 ◀◀/●아딸라의 에세이

[잡담] 예전 사랑방의 이미지 포토로 쓰던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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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제가 홈페이지를 하나 하고 있었습니다.

블로그라는 것이 생기기 전이죠.. 지금 없어졌는데요.

도메인도 있었답니다.

아이엠아딸라 닷컴...ㅋㅋㅋㅋ

www.imatala.com  이라고 - (지금 클릭하셔도 없어요.)

 

 

꽤 규모가 큰 ...것처럼 보이는 사이트였는데요,

거기 필진이 4명이었습니다. 저 빼고 -

 

각자 게시판을 하나씩 갖고 수필이나 소설등 각자의 관심사를 올리는 곳이었는데 -

제가 지금 이렇게 '사랑방'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된 것이 어쩌면 그 곳이 시발점이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쩌면 좀 고루하게도 보이지만.....전 이런 아늑하고 정갈한 느낌을 원했던 듯...

 

 

 

 

 

 

저기 저렇게 곱게 이불이 개어져 있는 방.. 언제든 피곤하면 이불깔고 누워서 쉴 수 있는 곳.. 밤새 같이 누워 천장보면서 두런두런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아늑한 방..

ㅎㅎ 그 때 제가 생각했던,     갖고 싶었던 넷상의 공간은 저런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그 때 제가 홈페이지 그림 자료로 썼던 이미지파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화려하게 보이죠??

 

오렌지 빛의 수많은 등들...

 

그 중 하나를 들여다 볼까요??

 

 

 

 

 

 

저 중간의 글자가 보이시나요??

 

여보.........사랑해....................

 

멀리서 보면 그저 화려한 등불들의 향연으로만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저 등들은 하나하나가 각자의 간절한 소망과 사랑들을 담고 있는 등들입니다.

 

이런 마음들이 모여서 멀리서 보면 아름답고 따뜻한 풍경으로 보이는 것 -

 

전 이런 공간이 갖고 싶었었어요........^ ^

 

 

 

 

 여보........사랑해.......

 

아.......가슴이 찡해질라구 하네요~~~

 

 

 

그리고, 또 그 때 제가 사용했던 이미지 파일들 -

 

 

 

이 벤치 사진 찍었던 작가분에게 직접 양해를 구하고 얻어왔던 사진입니다.

숲 사이에 놓인 벤치......

이렇게 잠깐 오며가며 쉴 수 있는 조그만 벤치같은 ...그런 걸 기대했던 듯.

 

 

 

이건 초록색 풀들의 이미지를 원해서 썼던 이미지 파일이에요.

 

 

 

 

 

 

제가 방을 무지 좋아하나봅니다.......ㅎ

쿠션. 그리고 차 한잔.....밖으로 나갈 창을 옆에 두고 있는 저 햇빛 가득한 공간..

이 사진은 메인에 두고 썼던 이미지입니다.

 

 

이렇게 대문으로 썼었고 -

 

그 땐 포토스케이프고 뭐고 없어서 완전 발토샵으로 했었던..ㅎㅎ

 

 

 

 

 

 

 

이건 저장은 했는데 써 먹지는 못했던 사진입니다.

 

 

 

 

 

 

이것도 못 써 먹고 버렸던 사진..

 

 

 

 

이것 역시 -

 

 

 

이것도 써 먹지는 못했구요.

 

 

 

 

요건 써 먹었죠.

 

 

 

 

요건 왜... 홈페이지 들어가기 전에 대문처럼 뜨는 화면있죠?

거기에 썼었어요.

 

 

이렇게요~

 

 

 

 

이거 클릭하면 홈페이지 입장되는~~

 

 

 

 

 

 

등 이미지 써 먹을라구 저장했던 건데 걍 안 쓰고 버렸던 거에요.

 

 

 

이것도 한 동안 위의 노란 등 대문대신에 잠깐 썼었던 사진이네요.

 

 

 

요렇게 만들었었는데 아래 아이엠아딸라닷컴입니다를 나중에 적어야 되는데 먼저 적어넣었더니

같이 흐릿하게 처리가 되어 버려서 안습.....ㅜㅠ

 

 

 

 

아래는 게시판마다 붙어 있던 타이틀 이미지들입니다. 

 

 

 

 

이거 보리 이미지로 만든거구요.

 

 

 

 

이건 위의 그 등 이미지를 가지고 만든 거.

 

 

 

 

영상과 음악 자료 게시판.

 

 

 

 

 즐겨찾기 게시판 -

 

 

 

 

이건 제 단독 게시판..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채워넣는 -

 

 

 

 

 이건 사진들만 따로 모아두던 -

 

 

 

 

 

 

이거 잡담 게시판의 타이틀 바 예요.

아무나 와서 쓰는 게시판이요.

블로그 같은 것이 아니라서 -

아무나 로그인하면 쓸 수 있는 게시판이 몇 개 있었어요.

문화 토론방도 있었죠.ㅎ

 

 

 

 

 

 

 

이건 어디 썼던 건지 기억이 잘 ;;;

 

 

 

 

이건 제 프로필 란에 -

 

 

 

 

 

 

 

 

 

 

이건 방안의 방 게시판 -

 

 

 

 

 

 

이건... 그 사이트 집필진 중의 한 분의 대문 타이틀 -

당시 프랑스에 유학가 계시면서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셨었어요.

프랑스 유학기같은 -

 

지금은..  여의사가 되어서 해외 난민지역에 봉사활동을 다니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사진이 바로 위의 타이틀 바를 만들었던 소스 사진입니다.

 

 

 

 

 

 

 

이건 그 홈페이지 제일 위의 타이틀 -

아.딸.라.의 사랑방  - 참 역사가 유구하죠??ㅎㅎㅎㅎ ^ ^

 

 

 

 

이건 장 폴 사르트르의 사진입니다.

 

 

 

 

 

 

 

 

 

 

그리고 이건 개선문과 함께 군중들이 모여 있는 사진이죠..

 

사랑방 집필진 중의 한 분 - 남자분이셨는데 - 서로연님.....잘 지내시나요?? 보고싶습니다. -

 

본인 게시판의 타이틀 바에 사르트르와 개선문 사진, 그리고 군중들이 모여 있는 사진들을

합성해서 올리고 싶다고 우기셔서 -

제가 그 때 뽀샵의 뽀도 모르던 시절. 베개해도 될만큼 두꺼운 책을 사가지고

일주일동안 만들었던 작품이 있습니다.

 

물론, 거기 해당되는 사진, 저 2장을 구하기 위해 얼마나 헤매고 다녔던지.

100장 넘게 뒤적거리다가 마침내 찾았죠.

 

자르고... 또 한쪽이 스르르 사라지는 뽀샵효과를 이요한 뒤에

두 개를 붙였어요.

 

지금이야 포토 스케이프가 있으니 이런 건 일도 아니겠죠.ㅎㅎㅎ

 

완성된 작품이 이것~!!!

 

 

 

 

 

 

 이 분은 법대를 졸업하셨는데 프랑스 철학등에 관심이 많으셨어요. 그래서 원문으로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불어도 독학으로 배우시고 -

당시, 소설등도 잘 적으시고 두뇌 영특하신 멋진 분이셨는데 이후 프랑스로 요리공부를 하겠다고 인생 노선을 턴하셔서 유학가셨습니다.

그게 어언.......10년이 넘었으니 지금쯤 어느 호텔 주방장으로 계실 지도 모르겠네요.

 

쉪~!!! 소리를 듣고 있을 수도~~~

 

 

예전 자료들을 보다 보니 잠깐 옛날 생각에 잠기네요...

 

 

좀 쓸쓸해질라구 합니다........ㅎㅎㅎㅎ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Mzj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