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그 사람의 이상형이 어떤 것인가 알 수 있는 것보다
그 사람이 어떤 데에 초점을 맞추고 얘기했는가를 오히려 더 느낄 수 있는 것 같아.
동원군 예전에는 나름 진행중인 사람이 있어
이상형에 대한 질문을 묻지도, 대답할 일도 없었는데
지금쯤은 물어볼만도 하지만, 아무도 묻는 이 없고,
묻는 이 없으니 역시 대답할 일도 없고 -
동원군이 얘기했던가, 아님 다른 남자배우가 대답했던 것 같기도 한데...
사실 이상형이라는 게
정해놓은 데로 가는 게 아니잖아.
그냥 보면 팍 ~ 꽂히는 사람.
눈빛 하나에, 미소 하나에, 그냥 스쳐가는 말 한마디에
자기랑 주파수가 맞고 여태 헤매왔던 그 사람이라는 게 번개처럼 와서 꽂히는 거라고.
근데도 열심히 자기의 이상형에 대해 얘기를 하는 사람을 보면
아직 사랑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는 나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 때도 있고
이상형이라고 정해놓은 바가 없습니다.. 라고 얘길하는 사람을 보면
나름 사랑에 대해 .. 그저 사랑이 와서 부딪치기를 기다리는 여유있고 관조적인 사람이구나
느껴지기도 하고...
또 모델 출신이거나 본인이 키가 크고 스타일 좋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수수하고 키 별로 안 커도 되고 귀여운 여자가 좋다고 하면
하도 주변에서 그런 여자를 많이 봐와서 키크고 스타일 좋은 여자에 대한 특별한 느낌이
없나보다고 순수하게 봐 지기도 하고
또는 -
팬들이 아마도 스타일 좋은 여자만이 잘 어울릴거야... 라고 지레 허탈감 느낄까봐
열린 가능성으로 위로할려는 착한 사람인가부다 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 또 다른 한편으론
자기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그런 특별한 연옌테두리에 가두지 않고 친근감있게
가려고 하는, 마케팅에 수완좋은 사람이다라고 느껴지기도 하고.
동원군은 이상형에 대한 코멘트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
이건 자신에 대해 연예인이 아니라 배우로만 봐 달라는 의미일 수도 있고
( 이상형에 대한 대답은 초짜 신인, 여성팬들을 겨냥한 아이돌스러운 이미지를 갖게 되는
수도 있으니 )
굳이 이미지마케팅을 하지 않으려는 올곧은 느낌을 주기도 하고 -
그렇기도 하지만,
또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니.
웬지 동원군은 본인처럼 키크고 스타일좋고 - 속옷까지도 색상을 맞춰 입을 줄 아는 센스에 -
그러면서도 본인처럼 순수하고 소탈한 면도 있는 그런 완벽녀를 좋아할 것만 같은
막막함도 팬들에게 안겨준다눼..
진실은 저 너머에 -
밧뜨 -
동원군은 낯간지러운 연애질은 잘 못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
팬서비스일지라도 대충 듣기 좋은 얘기는 보통 하기도 하던데 동원군 그러지 못하는 것 같아서.
우랄랄라~~ 우랄랄라~~~
뭐, 사랑엔 이유가 엄써... 이상한 결론.
.
'★ 강동원 > 강동원·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담] 봉준호감독과 강동원, 남자배우의 캐스팅 과정 - (0) | 2009.11.11 |
---|---|
[강동원] 영화 M - 강동원의 첫사랑이 돌아왔다 는 카피문구 (0) | 2007.08.21 |
[강동원] 05 청룡영화제 때 형사가 수상할 때의 강 - (0) | 2007.08.15 |
[강동원] 늑대의 유혹 중 인상깊었던 장면. (0) | 2007.04.16 |
[강동원] 형사 SE 촬영후기영상을 보고 - 늑대의 유혹 후기영상과 대비 (0) | 2007.0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