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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말걸기 ◀◀/●아딸라의 에세이

아이핀 해킹& 도용시 탈퇴 전에 해야 할 일들

 

 

지난 번 아이핀을 해킹당해 모 게임 사이트에 아이디가 나도 모르는 새 10개가 만들어진 이후 아이핀을 탈퇴했다.

 

그리고는 다시 만들었다. 조금 어려운 아이디와 비번으로.

 

어제 어떤 일로 아이핀 인증이 필요한 일이 생겨 접속을 했다.

5번 비번을 입력했는데 모두 비번이 틀렸다고 나왔다.

 

틀렸을 리가 없다. 내가 비번을 구석탱이에 메모해 놓은 게 있고 한번도 바꾼 적이 없기 때문에 절대 틀렸을 리가 없다.

 

하는 수 없이 핸드폰으로 임시번호를 받은 뒤 들어가서 새로 비밀번호를 발급받았다.

 

발급받은 뒤 인증내역을 들어가 봤다.

 

 

들어가서 오른쪽의 이 창의

 

 

 

관리 및 페이지 들어가서 인증 내역을 다시 클릭하면 언제 인증했는지가 나온다.

 

들어가 보니 대략 5 번 정도 인증한 것으로 날짜와 시각 등이 나왔다.

 

내가 인증한 기억이 없는 것들이다. 왜냐면 이 아이디를 만든 것이 2 달 전이기 때문에 얼마 안된 고로 그 사이 인증했는지 안 했는지는 내가 기억을 못 할 리가 없는 것이다.

 

더군다나 중요한 것은 '인증내역을 메일로 알려주기' 에 체크 표시가 해제 되어 있는 것이다.

또한 비밀번호가 안 맞다는 것은 누군가가 '비밀번호를 바꿨다는 ' 얘기다.

 

놀래 가지고 잠깐 고민하다가 그냥 아이핀을 탈퇴해버렸다. 위 캡쳐의 '관리 및 폐지' 에서 폐지가  탈퇴이다. 저거 들어가면 탈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

 

이 때 곧바로 탈퇴를 하면 아니, 아니 됩니다. 탈퇴하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답니다.

 

 

 

 

 

 

 

아이핀 사이트에서 탈퇴하고 나면 어디 가입했었는지 내 아이핀을 가지고 무슨 짓을 했는지 -!!!!  내역을 뽑아 볼 수가 없다. 탈퇴하는 순간 관련자료가 다 삭제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탈퇴하기 전에 여기 들러서 확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키사 등 민간 아이핀 사이트에서는 인증한 날짜와 시각만 나온다.

행정 자치부의 아이핀 사이트에서는 인증한 사이트도 나오고 각 사이트에 탈퇴 요청도 자동으로 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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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을 하고 나서 인증내역을 들어가 보면 인증해서 가입한 사이트들 목록이 주르륵 나오고 그 옆에 해당 사이트 탈퇴 요청 버튼이 있다. 그거 클릭하면 바로 사이트에 탈퇴 요청이 가도록 되어 있다.

 

가끔 해당 홈페이지 주소가 아니라 우회 주소 , 즉 결제 페이지 등이 가입 사이트로 기록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그 경우는 바로 탈퇴 요청이 안 들어가기 때문에 ( 해당 페이지 없다고 나옴 ) 그럴 때는 그 결제 페이지로 홈페이지를 추정해서 수기로 기록해 넣어야 한다.

 

 

만약 민간 아이핀 사이트로 들어 갈 경우,

 

 

 

키사 에서 이렇게 탈퇴 상태로 발급 내역을 살펴보니 위처럼 발급된 아이디가 없다고 나온다.

 

혹시 탈퇴 뒤에 누군가 내 명의로 발급받았나 확인하려면 위처럼 '발급 내역 확인' 을 받으면 되겠다.


민간 사이트에서는 '발급 내역'과 '인증한 날짜와 시각' 까지만 나온다.


 

"인증 내역'은 여기서 상세하게 나오지 않는 걸로 안다. 위에 말한 바처럼 행자부로 가야 한다. 

 

 

 

 

 

탈퇴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위처럼 나온다.

저기서 웹사이트 이용목록을 클릭하면 가입한 사이트들이 나오고 각 사이트 탈퇴 요청도 가능하게 되어 있다. 




 

 

이미 탈퇴해서 내역을 알 수 없을 때는 주민번호 클린 센타로 간다

 

 

http://clean.kisa.or.kr/mainList.do

 

여기 들어가서 중간에 보이는 '주민등록번호 이용내역 확인 바로가기 ' 를 클릭한다.

 

여기서도 핸드폰 등을 통해 본인 인증을 하면 이렇게 주민번호를 사용한 내역이 나온다.

 

 

 

 

오른쪽 위를 보면 저 사이트에서 13건이 있다고 나온다.

 

하단에 보면 홈페이지 탈퇴 요청하기 가 보인다.

 

위의 13건 있는 박스를 클릭하면 해당 사이트 목록이 나온다.

 

 

 

 

 

 

 

나는 13건이니 그냥 보면 되지만 이게 어떤 사람은 500 건 이상이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 중간에 다운로드 안내된 오피스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엑셀 파일로 볼 수도 있다.

 

이게 유용한 이유는 모든 사이트들을 타이핑 치지 않고 복사해서 붙여 넣기 한 후 홈페이지 탈퇴 신청을 할 수 있기 때문.

 

 

탈퇴 신청 한 뒤 잘 처리되었나 확인은 왼쪽 상단의 '회원탈퇴 처리현황 확인방법'을 클릭해 보면 된다.

 

그러나, 이 주민번호 클린센타를 통한 확인은 80% 정도 밖에 확인되지 않는다고 한다.

 

이건 전화해서 물어 본 거다. 다 확인 안되는 게 확실한 이유는 - 내가 분명 아이핀 인증 내역을 다섯 번정도 나도 몰래 한 걸로 나오는데 이게 저기서는 안 나온다는 사실. 저 주민번호 인증 내역 상에서 2013년 5월인가가 마지막 인증 기록이다. 내가 새로 만든 아이핀은 2014년 10월에 만들었는데... 10월과 11월에 인증한 것들이 저기 안 나온다. 즉, 근래에 인증된 것들이 저기 안 나온다는 얘기는 다 보여 주지 못한다는 사실.

 

행자부 아이핀 홈페이지 에 가면 인증 내역 알리미 서비스를 하고 있다.

 

http://www.g-pin.go.kr

 

 

 

 

인증내역 알리미 서비스 라고 중간에 보인다.

 

이건 앱을 깔아서 누군가 인증하면 핸드폰 푸쉬로 알려 주는 것이다.

 

좀 안심이 될까나?

 

비번도 바꾸는 해커들인데 ;; 알리미 서비스를 해제하는 건 어려우려나?

 

관련 문의를 하려면 콜센터로 전화하면 알려준다.

 

02-818-3050

 

위의 주민번호 클린센타 - 도 저기 전화해서 도움 답변을 들은 것이다.

평일날 저녁 6시까지 전화받는다. 전화 예약이라는 건 통화중일 때 통화 시간 예약 걸어 놓고 문의를 할 수 있는 것.

 

 

정리 :

 

1) 아이핀 비번이 맞지 않을 때는 도용되어 비번을 누군가가 바꿔 놓은 것을 의심하라.

2) 탈퇴하기 전에 우선 행자부에 접속해서 인증 내역 상세 사항을 확인한다.

3) 가입된 홈페이지를 거기서 탈퇴 신청하는 것이 여러 모로 간편하다.

4) 만약 이미 탈퇴한 경우라면 80% 정도만 확인되는 주민번호 클린센터라도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