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엑스포 갔다온 포스팅에 맨 마지막 부분 - 막걸리 집 갔다고 했잖아요. 거기 나온 맑은 콩나물 국 -
그거 제가 지금 끓여봤는데요 - 와... 진짜 맛있어요.
요리하는 과정을 다 찍지는 못했구요 - 별 것도 없고 그냥 완성 사진 올려드리고 과정은 말로~! 설명할께요.
( 말로 거저 먹을라구 ;;; ㅎㅎㅎㅎ )
맑은 콩나물 국보면 국물이 말갛잖아요. 국간장을 넣으면 안되고 마늘 다진 것도 넣으면 안되고 -
또 국물이 맑은 것이 멸치 육수를 내도 그렇게 말갛게 안 나오거든요. 그럼 콩나물만 가지고
국물을 내거나 혹은....뿌옇게 되지 않는 무언가로 국물을 낸다는 말인뎅??
일단 - 국물 베이스는 다시마 랑 참치 원액 약간, 그리고 국물이 흐려지지 않게 국간장이 아닌 소금,
마늘 다진건 다시 봉지 안에 감싸 넣기로 했습니다.
1. 끓는 물에 다시마를 4~5 쪽을 넣어요. 오래 끓이면 다시마는 끈적거리는 국물이 나와서 탁해지게 만들거든요.
3분 정도 끓이다가 금방 꺼내서 버리구요. 그리고 참치 원액을 아주 조금 넣어줍니다. (이거 마트가면 팔아요. 천연 조미료라고
다른 요리에도 조금씩 넣어주면 맛이 진해져요. )
2. 그 다음에 콩나물 을 왕창, 가득 넣어줘요~~~
콩나물 넣을 때 다시 봉지에 다진 마늘 넣어서 넣구요 - 이것도 오래 넣을 필요는 없고,
또 땡초도 조금 쫑쫑 썰어서 넣구요 - 알딸딸하게스리 -
이 냄비에 콩나물이 넘치도록 가득 담아서 끓인거에요~~
그리고 뚜껑을 덮습니다. 끓어 오르고 나서 1분 정도까지는 덮어줘야 콩 비린내가 안 나거든요.
중학교 때 가정시간에 배우셨죵??ㅎㅎㅎ 끓을 때 공기랑 닿으면 콩나물은 비린내가 난다고 -
그리고 조금 끓였다 싶으면 콩나물은 아주 약간만 남기고 다 건져내구요.
다시 마늘 봉지도 꺼내고 -
3. 거기다가 파 를 아주 약간 넣는 거에요. 소금간 맞추시구요 -
꺼낸 콩나물은 찬물에 담가 씻거나 젓가락으로 뒤적거려서 얼른 식힙니다.
그래야 아작거리는 맛이 좋아지거든요. 나물 무치셔서 드시면 됩니다요~~~
국물, 완전 시원해요~~~ 국물맛이 끝내줘요~~ㅎㅎ
입맛 까다로운 우리 둘째 아들놈도 한 그릇 뚝딱했어요. 고기국만 먹는 놈인데 - 너무 맛있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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