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님이 어느 날 핸드폰으로 문자가 -
'아딸라님, 이번 트루젠 화보랑 뱅뱅 화보 가지고 계신지요?? '
답신드림-
' 아... 뱅뱅 화보는 야생화님이 보내주신다고 했고 트루젠 화보는 아직 ;;;;'
답신 옴 -
' 제가 옷사러 나갔다가 화보를 3개를 얻었는데 하나 보내드릴께요~'
답신드림 -
' 와... 저까지 덩달아 운빨이 뻗치네요~~~ㅋ'
그리고는 오늘 아침 우체국 택배 아저씨가 건네준 대빵 큰 박스 하나 -
아니...... 화보 하나 주신다고 했는데 이 큰 상자는 뭐람??
신문지로 여백공간까지 쿠션되게 채워 넣은 이 상자, 열기 시작 -
예쁜 보라색 리본으로 매어진 무언가가 보이고 - 그 안에 이상한(?) 게 하나 보이는데??
엇... 이건... 상자 - 옆에는 칸타타의 민호 부분만 예쁘게 잘라서 코팅까지 한~!!!
꺼내 보자구요 -
자.. 뚜껑 하나를 열어놓은 모습이고 그 옆은 코팅된 민호 - ㅋㅋㅋ(<- 코팅된 민호라고 하니까 재미있어서 -)
이 상자는 광택나는 크림빛 종이예요 . 거의 흰색에 가까운-
. 모퉁이, 모서리마다 모두 예쁘게 진주알들로 장식이 되어 있어요.
상자의 아랫부분을 열어보니 - 주 테마(~!!! )인 트루젠 화보와 - 커피 3개가 종류대로 다 -
ㅜㅠㅠㅠ
핸드폰 그림파일로만 보내주셔서 진짜 커피, 언제 한번 쏘아야겠다고 하시더니만....ㅜㅠ
이렇게 정말 보내주실 줄은.....
저희집 코지가 구석지고 어두운 편이라 그림도 밝은 색으로 골랐었는데
이 상자가 하얀색이라서 잘 어울리네요 -
향수들과 함께 장식된 상자 -
이거 누가 보내주셨냐구요?? 글쎄요... 아무래도 이 상자는 모양새를 봐도
보석을 담아 두는 상자가 아닐까 싶네요..............ㅎㅎㅎㅎㅎㅎ
각 상자를 여는 순간 - 거기 담겨진....하트...를 보았습니다. ㅎㅎ
잘 받았어요~~~~~ 보내 주신 분~~~~~ 문자 보내려다가 공개적으로 잘 받았다고 올립니다.
선물 보는 김에 - 다른 것도 하나 -
많이 보던 거죠?? 예. 바로 개인의 취향에서 전진호가 쓰던 시계죠.
1화에서 자기 방에서 깰 때도 있었구요 -
언제 또 시계까지 옮겨갔는지 5화에서 개인이네 집에서 잠을 깰 때도 이 시계더라고요.
이걸 선물받은 건 아니구요. 제가 저한테 선물한 거에요.ㅎㅎㅎㅎㅎㅎ
민호갤에서 어느 분이 이걸 선물로 받으셨다고 해서 너무 부러운 거에요. 그래서 담방
바로 사 버렸어요~~~ ㅎㅎㅎ 근데 이 시계를 거실에 놔 둔 첫 날, 우리 집 식구들의 공통된 반응은~
이 테이블 앞에 의자가 하나 있는데요, 작은 아들, 큰 아들, 그리고 남편까지 모두~!!!
집에 한 명씩 들어오자마자 그 의자에 걸터 앉아서 뚫어져라 이 시계를 들여다 보는 거에요.
이 시계가 플랍 형식이잖아요. 숫자판이 바뀌는 -
그 숫자가 바뀌는 순간을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서 1분이 지나기까지 기다리는 거죠.
혹시 다른 일을 한다고 그 순간 못 보면 다시 1분 - 대기~~~~~~
근데 작은 아들이 그래놓구서는 형이 와서도 자기랑 같은 행동을 하니까 웃으면서 자기도 그랬다고 말을 했습니다.
조금 있다가 아버지가 들어오셔서는 또 다시 그 앞 의자에 앉자 다들 박수를 쳐가며 웃었어요~~~ ㅋㅋㅋㅋ
마지막 이건 뭘까요??
한번에 받은 게 아니랍니다. 아주아주 멀리서 온 거에요 - 아주아주 멀리 -
물론 더 멀리서 온 커피도 있지만 - 이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
위에 빨간 색 팔찌가 먼저 왔구요. 예뻐요,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했더니 다시 아래의 빨강, 노랑, 두 개가 더 왔어요.
오른쪽에 메모지랑 함께요~~~ 한글 쓴 지 오래되서 맞춤법이 가끔 틀리시는 분이랍니다. 누구일까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 ㅎㅎ
앗... 그리고 추가 사항 -
며칠 전에 또 선물을 하나 받았습니다. 다음에서요 - ㅎㅎㅎ
메일이 하나 와 있던데 열어보니까 배경음악 10곡 이용권이에요 -
애드 박스 설치한 사람들 중에서 추첨을 한 건지 - 하여간에 운이 좋아서 당첨되었나봐요~~
ㅎㅎㅎㅎ 당첨이라는 걸 당해본 지 얼마만인지 - 감사드립니다. 다음(DAUM) -
뭐... 일단은 좀 부족한 게 눈에 뜨이거나 어떻더라도 제 자료가 다음 블로그에 너무 많아서
다음이 망하지 않고 오래오래 흥해야 저도 사는, 우린 공동 운명체니까요~~~ㅎㅎㅎ
배경음악 고르는 중인데 - 우선 한 개 먼저 골라서 이따가 이 포스팅에다가 올려놓을께요~~
지금 넣어놓았어요~~Casker 의 Mocha (커피프린스 中 )
Fanny Fink 의 좋은 사람 하려다가 그건 좀 가라앉는 노래라서~~ 다음 번에~~ㅎ
노래 마음에 드시죠?? 이건 다음이 저 하나에게 준 선물이지만 -
이 게시물을 열어 보는 많은 분들께 제가 다시 중간에서 증폭시켜서 나눠 드리는 , 저의 선물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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