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얘기를 전에도 한번 한 적이 있던 것 같습니다. 여기 사랑방 글로도 얘기한 적이 있고
사탕미노님이랑 조은님, 울산에서 만났을 때도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었던 것 같아요.
요즘 민호 자료가 거의 안 올라오고 있죠? 싱가폴 갔을 때 마침 제가 휴가여행중이라 실시간으로
못 올려드리고 휴가에서 돌아온 뒤에 왕창 올렸구요, 그 이후로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들을
빼고는 자료가 거의 전무... 아, 트루젠에서 공개한 메이킹 영상과 원본 카탈로그가 있었군요 .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방 문을 열어 보시는 분들, 이제나 저제나 민호의 새 소식이 올라오지는 않았을까
기다리시는 분들은 얼마나 애가 타시겠어요. 사랑방에 와도 없으니 아딸라가 늦어서 빨리 안 올려주나보다하고
또 다른 블로그를 가 보시기도 하고 갤에도 가 보시기도 하고 - 어떨 때는 다른 블로그에 여기 없던 몇 개의
자료가 더 있기도 하고 - 아잉, 여긴 있는데 왜 사랑방엔 없는거지? 다 한 군데 모아주면 내가 이렇게 안 돌아
다녀도 될텐데 - 싶기도 하고 그러시지 않을까 싶네요 . ㅎ
죄송합니다 - 제가 매년 아이들 방학 때마다 블로그에 집중하기가 어려워요. 겨울방학도 그렇지만 여름방학은
더더더더더더욱~~!!! 블로그를 하기가 힘들어요...ㅜ 게다가 올해는 큰 아이 수험 일정이 가깝기 때문에 원서쓰는
날짜가 다가올수록 더욱 심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도 그거지만 - 기회가 되었으니 다 털어놓고 얘기를 드린다면 -
사랑방에 오시는 분들은 아주 다양합니다. 들어 오셔서 민호 사진자료만 슥~ 훑어보고 나가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영상자료는 시간이 없어서 못 보시는 분들도 있어요. 그리고 기사자료도 안 보시는 분들도 있고 글자가 조금 많은
게시물은 패스하시는 분들도 있죠. 오로지 민호자료만 보고 나가시는 분들도 있고 그 외에 글자 많은 포스팅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댓글들까지 꼼꼼 읽으시는 분들도 있고 어떤 분은 자기 취향대로 몇 개만 골라서 보고 나가시기도 합니다.
다들 자기 패턴이 있는 거니까요. 취향의 패턴, 시간 리듬상의 패턴. (바빠서 다 못 본다는 얘기~ ;;)
제게도 역시 저만의 포스팅 패턴이 있는데요 - ;;
실시간으로 '빠르게 ' 정보를 올려드리는 건 제 패턴이 아닙니다. 전 속도전에는 약해요.
가끔 어쩌다 제가 컴터 앞에 앉아 있는데 운좋게 새로 뜨는 민호 자료를 봤다 쳐요. 그래서 올렸어요. 그런데 그 게시물에 댓글로
"역시 아딸라님은 빠르시군요. ^^" 라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며 댓글을 달아주시는 걸 보면 - 뜨끔합니다. ;;;
전 절대 빠르게 자료를 전달하자~~ 는 마음을 먹은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할 능력도 못 되구요. 그렇게 할 생각도 없고 -;
빠르게 소식을 보시려면 갤로 가시는 게 낫다고 권해 드립니다. 실시간 방송을 녹화해서 올려주시는 블로그들도 있어요. 전,
그런 쪽도 느리구요 - ;; 야생화님과 지니님이 방송 자료들을 빠르게 올려주시고 계세요.
제가 생각하는 민호 자료 전달자로서의 목표치는 - '가치가 있는 자료'들을 , '빠짐없이 ', '일목요연하게'
나중에 시간이 흘러서 찾아보기 쉽도록 - 정리해서 넣어두는 거 - 뭐, 요 정도~~ ^^;;
가치가 있다, 없다는 좀 주관적이긴 합니다. 1년이나 2년이 흐른 뒤에 다시 꺼내 보고 감회에 잠길 만하다고 생각되면
포스팅을 합니다. 그리고 빠짐없이라고 했지만, 아주아주 가끔 빠질 때도 있긴 합니다 ;;; 일목요연은 제 능력닿는 한
일목요연이구요 - ㅋ
이런 원칙에 관한 한 예를 들어보자면요 -
얼마전 싱가폴 방문시의 포스팅들요 -
새 동영상 하나가 눈에 띄였다 이거죠. 그러면 이걸 새로 포스팅을 하나 올리면 사랑방에 새로고침하시거나 오시는 분들이
금방 알아 볼 수 있겠죠. 하지만, 전 몇 시간 전에 올렸던 '동영상 모음' 포스팅에다가 '수정 '으로 들어가서 하나 더
첨가해 넣습니다. 그 시간 실시간으로 새로고침하시는 분들은 못 볼 수도 있지만, 며칠 뒤에 들어오시거나 1년 뒤에
자료들을 찾아 보실 때는 그렇게 모아 두는 게 좋거든요..;;
그리고 김쏘쿨님이 한 장씩 작업하셔서 낱개로 올려주시는데 저는 너무 기일이 지나서 올리시는 것만 아니면
이전에 김쏘쿨님 사진 올려놓은 그 포스팅에다가 추가로 사진을 더 집어 넣습니다. 왜냐면 - 마찬가지 -
나중에 찾아볼 때 모여져 있어야 그 사진들의 자료적인 가치 가 더 생기기 때문입니다. ;;;
갤처럼 실시간 돌아가는 곳이라면 하나씩 올려줄 때 그 사진이 더 빛을 발하는 거지만, 여기서도 그럴 필요는 없잖아요.
나중을 생각해서 , 정리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포스팅 조회수가 안 생기더라도,
한 군데 같은 카테고리끼리 모아서 정리를 해 두는 게 사랑방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들 감안해서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인터넷 들여다 보고 있는데 새 자료가 하나 올라오면 저도 근질근질할 때가 있거든요.
이걸 바로 올려, 말어? 이러면서 말이죠 -
근데 사태 정황상 (?) 사진들이 더 올라올 것 같으면 좀 참고 있습니다. ㅎㅎㅎ
어느 정도 분류하고 모아질 만큼 자료가 쌓이기를 말이죠 -
구독신청 해 놓으신 분들이 많아서 제가 새 포스팅을 올리면 바로 접속자수가 늘어나는 거,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 좀 기다리고 있을 때가 있다는 거 알아주세요.
제가 자주 접속 못하고- 몰아서 할 때는 저도 좀 속이 편하기도 합니다. 이미 쌓여진 자료들을 정리만 하면 되니까.
실시간으로 이걸 어떻게 정리할까 고민하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거죠 -
이상 - 근간의 사랑방에 관해 잠깐 허심탄회하게 다 털어놓은 시간이었습니다... ^_______ ^
이따가 은행 볼일 보고 돌아와서 이번 휴가 여행에서 한 군데 더 갔던 '맛집' 포스팅을 올릴께요~~~
점심 먹고 난 후니까 그리 배고파하면서 보시지 않아도 될 거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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