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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전자렌지로 쉽게 만드는 반찬모음(잡채,진미채,깻잎,오징어,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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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반찬의 곤욕을 날려준 전자렌지로 만드는 반찬 모듬입니다.

이 포스팅 할때..솔직히 걱정되는 부분들..

 

전자렌지의 전자파 안좋은데 왜왜 사용하세요란 댓글들..저 예상합니다.

 

전자렌지에 전자파가 많아서 안좋다 괜찮다란 의견들이 많은데..

랩 윗부분을 랩핑할시에는 되도록 재료에 랩이 안닿게 해주시고..

구멍 꼬옥 뚫어주시공...

꺼내자나마 랩을 꺼내면 그나마 괜찮습니다.

 

특히 랩을 씌운채 30분..뭐 이렇게 돌리면 안되세요..10분-15분 이내로 휙휙~

편리한 제품을 너무 편리하게만 쓰면 안좋겠지만 그래도 편리한 제품을 좀더 안전하게 사용하는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후덥지근하고 무더운 날 불앞에서 씨름해보세요..

밥이고 뭐고 걍 굶거나 외식하고 싶어지실걸요~~

 

제가 이번에 이것저것 해보면서 알게 된 Tip들도 팍팍 나갑니다.

 

 

1. 깻잎찜(3분 30초) 

재료 : 까나리액젓1스푼, 간장1스푼, 요리당1스푼, 매실액1스푼, 고추가루 1/2-1스푼, 물 5스푼, 참기름 약간, 후추가루 약간, 깻잎 적당량

 

재료 중 깻잎 뺀 나머지를 모두 잘 섞어줍니다.

전자렌지에서 할시에는 간을 좀 심심하게 하는 것이 좋답니다.

수분을 마찰시키는 작동때문인지..약간씩 기존의 간보다 쎄지는거 같아요..

 

물 5스푼정도 넣고 그래도 내 입맛에 짜다 싶을때는 1-2스푼 더 첨가해주세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깻잎에 양념장을 골고로 묻혀주세요.

이때 깻잎양은 유동적입니다.

꼼꼼하게 골고로 묻혀주면 깻잎 두묶음에서 좀 남구요..

(다만 이경우 간이 세지 않아야 맛있어요..간이 따악 맞는다면 전자렌지에서 조리 다 되고 약간 짜요)

 

설렁설렁 묻혀주면 깻잎 두묶음정도가 좋더라구요..

 

이렇게 양념장을 묻힌뒤에 유리밀폐용기에 차곡차곡 쌓아준뒤~

전자렌지용 뚜껑있죠..왜 덮어주는거..ㅎㅎ

그거 덮어서..3분 30초~~~

(참고로 제 전자렌지는 700W에서 조리)

 

다만 전자렌지의 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우선 무엇이든 1분-1분30초를 돌려본뒤에 꺼내봐서..

다시 한번 돌려주세요.

 

 

 

 

칼칼한 매콤함과 약간의 짭쪼롬함을 겸한 깻잎찜~

밥위에 올려먹으면..진짜 맛있어요 ㅎㅎ

 

입맛없을때..이러면 안되지만 =ㅁ= 밥에 물말아..요 깻잎 쭉쭉 찢어서 올려먹어도 괜찮거든요..

여름철에 가끔 그렇게 먹어요..;;

ㅎㅎㅎ

 

전자렌지로 조리시!!!

평소의 간보다는 심심하게 해야 좋아용..

차라리 싱거운게 좋지..짜면 이도저도 안되거든요^^

 

싱거우면 따로 간을 첨가하면 되니까..잊지말고 간은 심심하게!!!

마지막에 또한번 정리해드릴께용^^

 

 

2. 꼬마새송이버섯 조림(14분)

재료 : 꼬마새송이버섯 한팩, 물 15스푼, 진간장 5스푼, 요리당 3스푼, 참기름 1스푼, 매실액 1스푼, 후추가루, 다진마늘1스푼

 

 

조림장입니다.

이것역시 간을 보았을때 너무 간이 따악 맞는것보다 약간은 닝닝할정도가 되어야 맛있어요..

 

특히 일반 물대신에 육수 넣어도 맛있는데..

육수 넣을때는 천연의 간이 되어 있으므로 간장 1스푼정도 줄여주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역시 유리밀폐용기에 새송이 버섯 한팩을 탈탈 털어넣은뒤에~

만들어좋은 조림장을 부어줍니다.

뒤적뒤적 잘 섞여준뒤에~~~

 

랩을 씌워 숨구멍 뚫어준뒤에 14분 윙~~

(이때도 700W입니다)

 

장조림 개념의 버섯조림이다 보니 시간은 좀 걸리지만 크게 오래 걸리진 않아요..

 

하지만!!!

조리가 끝난뒤에는 랩을 벗겨낸뒤에 뚜껑을 덮어 남은 열로 버섯을 익혀줘서..버섯이 너무 흐물흐물하게 익는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아요.

남은 열로도 익혀지기 때문에 700W에서 14분정도가 괜찮습니다.

 

요건 랩을 씌운 이유가..전자렌지 뚜껑이 안맞아서 =ㅁ= ㅎㅎㅎ

한꺼번에 많은양 하려니..이렇게 되었어용..

 

 

 

 

요건 저희집 완소반찬 중 하나인데요..

일반적으로 조림장 만들어서 팔팔 끓이면서 장조림하듯이 해줬는데..전자렌지에 해먹어도 맛있네요~~

 

꼬마새송이 특유의 향과 맛이..달달한 조림장에 잘 어울려요 ㅎㅎ

요것도 간이 세면 맛 없어요..

처음부터 간을 약간은 심심하게 해서 조리해줘야 맛있답니다.

 

쫄깃쫄깃한 버섯과 달다구리한 조림장의 맛을 느껴보세용..ㅎㅎ

고기장조림보다 더더더 맛있답니다.

 

추천추천~~~~~

 

 

3. 진미채볶음(2분30초)

재료 : 진미채 두줌, 마요네즈 1스푼, 참기름 1스푼

양념장 : 고추장 1스푼, 고추가루 1스푼, 진간장1스푼, 요리당1스푼반, 매실액1스푼, 참기름 1/2스푼, 후추가루, 다진마늘 반스푼

 

 

진미채는 탈탈 털어서 부스러기를 빼준뒤에..

물에 한번 휑거내서 물기를 짜낸뒤에..

 

그 상태에세 물 스프레이 해줘서 좀 불려놓아주세요..

 

물에 담가놓으면 진미채의 풍미가 쏘옥 빠져버리기 때문에 그렇게 불려주시면 좀더 좋아요..

 

그뒤에 잘 불린 진미채에 마요네즈와 참기름을 넣고 살살 버무려 놓아주세요.

마요네즈를 넣어주면 진미채가 덜 딱딱해져요~

 

 

한번 불에서 볶는 개념이 아닌 묽은 양념장에 잘 버무려 전자렌지에 익힌것인지라..

양념장을 살짝 묽게 한뒤에..

위의 진미채를 넣고 잘 버무려줬어요..

 

그 뒤에 전자렌지용 뚜껑을 덮어준뒤에..2분 30초 정도 돌려주면 끝~~~

너무 오래 돌리면 진미채가 딱딱해져서 안좋아요~

 

 

 

 

 

역시 간단하게 만들어진 진미채볶음입니다.

부드러우니 맛있네요 ㅎㅎ

 

신랑이 좋아하는 반찬 중 하나인데~~

양념장을 한번 볶아내는 과정이 있는지라..이 더운 여름에 불은 안쓰고 싶다며 뺀질거리고~

안해준건데..

 

전자렌지로 할 수 있는걸 알았으니 종종 해줘야겠어요 ㅎㅎ

 

요것도 간단하게 후다닥인지라..

추천추천~~~~~

 

4. 간단잡채(4분 30초)

재료: 당면 100g, 양파, 당근, 불린 표고버섯

양념 : 진간장 3스푼, 요리당2스푼, 참기름1스푼, 후추가루 두번 톡톡

 

 

 

양념장은 한데 섞어서 준비해놓고~~

당면은 990원하는 100g짜리 있죠..제가 그거 비상용으로 한두개씩 사놓거거든요.. ㅎㅎ

그거 뜯어서 30분정도 찬물에 충분히 불려줬어요..

 

그리고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려 채썰어주고..

양파와 당근도 얇게 채썰어줬어요..

당근은 특히 얇게 채썰어주세요.

 

그래야 다른거 익혀질때 같이 익혀지거든요^^

 

 

당면과 야채를 따로 양념장1-2스푼에 버무린뒤에~~

유리그릇에 당면먼저 담고..그 위에 야채를 올려주세요..

그리고 양념장 1스푼을 살짝 뿌려주고..

 

전자렌지 뚜껑을 덮은뒤에 700W 4분 30초 돌려주면 됩니다.

역시나 우선 저랑 와트수가 다르다던지..강약으로만 되어 있다면 강으로 해서..

1-2분 돌려본뒤에..당면의 익힘정도로 봐서 계속 1-2분 추가해서 돌려주세요.

 

첫 시도가 어렵지..어느정도 전자렌지에 이정도만 익혀지는구나를 알게되면 엄청 쉬워요..

잡채가 어렵다 하지만..

이렇게 해먹는 잡채는 정말 서프라이즈 버전으로 간단하면서도..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만 하니까..좋거든요..

 

참고로 고기를 넣으실 분들은 고기를 먼저 살짝 익혀서 넣어주는 것이 좋아요.

안그러면 고기가 덜 익거든요~

 

 

전자렌지에서 꺼낸뒤에~

참기름 반스푼과 양념 1스푼정도를 넣어서 뒤적뒤적 해주세요~~

 

그러면 윤기도 생기고 덜 엉켜붙어서 좋아요~

 

 

 

 

간단버전의 잡채입니다.

만들기도 쉽고..

재료를 다 따로따로 볶지 않아서 더 좋은 잡채랍니다.

 

잡채가 어렵게 느껴지셨다면 이제부터는 자신있게 해보세요..

 

전자렌지로 만들시에는 양념간을 너무 세게 하는것보다..잡채의 간을 따악 적당하게~~

이 적당하게가 어려운데..너무 짜지않고 달달한 맛 느껴지게 하면 좋더라구요..

 

또한 야채는 푸짐하게 넣어주는 것도 좋아요.

전 좀 적은지라 =ㅁ=;;;;;

 

양념장은 위의비율대로 하면 1스푼정도 남아요..간을 보면서 잡채에 넣어주세요.

한꺼번에 다 넣으면 짤 수 있어요!!!!

 

당면을 불려서 끓는물에 삶아내거나 그냥 볶거나 하는것보다 면발이 꼬들꼬들하니 맛있어요..

전 잡채 당면이 너무 부드러운것보다 약간 꼬들한게 맛있거든요 ㅎㅎ

부드러운것이 좋은분들은 야채량을 늘려주고 30초-1분정도 더 늘려서 돌리면 되세요~

 

 

5. 덮밥용 오징어볶음(3분 30초)

재료 : 오징어 1마리, 당근, 양파, 청주약간, 전분가루 반스푼

양념장 : 고추장 1스푼, 간장2스푼, 요리당2스푼, 매실액1스푼, 참기름 반스푼, 고추가루 반스푼, 후추가루 두번 톡톡

 

 

오징어는 마음대로 썰어주세요.

저처럼 링모양도 되구..길게 채썰어도 되고..모양내기 위해 칼집내도 되궁~~

걍 편한대로 하세요..

 

다만 다 썰어준뒤에 청주나 김빠진 소주에 살짝 휑거내어 주는 것이 좋아요. 그럼 오징어의 비린향이 좀 사라지거든요..ㅎㅎ

 

양파와 당근도..원하는 모양대로~~

전 당근은 엇스썰기~양파는 채썰기 해줬어용

 

 

분량의 양념장에 위의 재료를 모두 탈탈 털어넣은뒤에~

잘 뒤적뒤적하고 나서..

전자렌지 뚜껑 덮고~~~

 

2분 돌려보았습니다.

 

오징어가 약간 덜 익은것 같아 1분 30초 더~~~

(위의 참고와 더불어..전자렌지 700w입니다)

 

저처럼 이렇게 처음부터 길게 돌리지 말고 1-2분 단위로 돌려본뒤에 재료의 상태를 보아서 조금씩 더 돌려주는 것이 전자렌지로 만들때에 실패하지 않는 지름길 이랍니다.

 

다 된 오징어볶음은 국물이 좀 많아요..그래서 제가 덮밥용이라고 그랬어요^^

뜨거울때 여기에 전분 반스푼을 넣고 재빠르게 섞어주면~

오징어 볶음에 윤기도 날뿐더러 양념이 오징어에 잘 달라붙어서 아주아주 맛있답니다.

요것도 Tip이에용~ ㅎㅎㅎㅎ

 

 

 

 

뜨거운 밥에 올리고 쓱쓱 비벼먹으면 너무 맛날것 같은 오징어볶음입니다.

완전 맛있어요 ㅎㅎ

요거 진짜 ㅠ-ㅠ 너무 맛있어서..잡채만큼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따로 데쳐내서 양념에 버무린뒤에 볶아줄 필요가 없더군요..

그냥 양념에 버무려준뒤에 재빠르게 전자렌지로 돌려만 주면 끝!!!

 

설거지도 줄었습니다 =ㅁ=..

 

전자렌지 사용할때는 그냥 양념장을 만들어 그 위에 재료 올린뒤에~돌리기만 하면 끝이니까..설거지는 거의 1-2개의 그릇입니다.

전자렌지 미사용시에는..전 양념장 만드는 그릇, 데치는 그릇, 버무리는 그릇, 볶음용 후라이팬등..

설거지가 다양한데..요런 장점이 또 하나 있긴 하네요 ㅎㅎ

 

겨울에는 아무래도 뜨뜻하게 불앞에서 조리하는게 좋은뎅..여름에는..후덥지근함에 숨이 콱 막혀 죽을것 같으니 =ㅁ= 요런 편법(?)도 추천해드립니다.

 

전자렌지 조리시 실패하지 않기 위한 마지막 Tip Tip~

 

1. 평상시보다 간은 좀더 심심하게~

2. 1-2분 먼저 돌려본뒤에 재료의 상태를 보아 1-2분, 30초 단위로 돌려주기

3. 랩을 씌웠을때는 숨구멍 필수로 뚫어주고..조리가 다 되었을때는 랩을 얼른 벗겨놓기

 

요것만 지켜주시면..초보주부님들이 충분히 편안하게 반찬 만들 수 있으실거에용~

오늘도 저 도움 하나 드린거 맞지요? ㅎㅎㅎ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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