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큰 아들 , 지금 휴교중이거든요....
목요일날 일찍 학교에서 돌아온 이후 주욱 집에 있습니다.
물론 내일부터 학교 다시 나가구요.
시내 중학교 중의 어느 학교에서는 발병이 14명이라서 휴교가 되었는데요, 그 뒷 얘기를 들어보니
학교나오기 싫어서 일부러 플루 감염이라고 생각되는 친구랑 같이 밥먹고 그 친구 손씻은 물에 세수하고 그랬다던가....그랬다고 들었어요.
참 위험한 일이죠....예전 눈병 유행할 때 애들 하던 일이랑 같이 생각하면 안될 듯 한데 ;;;
지금 마트에서는 데톨이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하구요.
학교에 따라 물없이 씻어서 소독되는 손세정제를 들고 다니라고 지시하는 학교도 있다고 하더군요.
예전 필리핀 갔을 때 보니까 그 나라는 더운 나라라서 그런지 상처가 염증이 잘 안 낫는 경우가 많고 해서인지
알코올함유가 높은 세정액이 각 가정과 개인의 필수품이더군요.
아가씨들도 핸드백에 조그만 휴대용 세정액을 들고 다니고 가정에서도 큰 덕용 사이즈로 가지고 있어요.
그냥 손에 조금 부어서 슥슥 문지르면 알코올이 휘발하면서 소독이 되는 거에요. 굳이 화장실에 가서 물로 씻지 않아도 되는.
돈을 만지거나 한 이후에는 꼭 그걸로 손을 닦더군요.
모기에 물려도 그 액으로 조금 문지르고 그래요.
몇 년 전 모 대학병원에서도 한 의사가 병원에 그런 걸 비치해두자고 해서 각 입원실등에 위치를 정해두고 놔두었는데 반응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약간 젤 상태인데 꾹 눌러서 손에 짜낸 뒤 슥슥 문지르면 휘발하면서 소독이 되는 소독세정제예요.
방금 저도 그걸 샀는데요, 3 통에 13900원이라고 해서 (배송비없고) 사려다가 혹시나 하고 가격검색을 해 보니까 한 통에 4천원인 데가 있더군요.
여러 통 사면 이익일 것 같아서 거기서 샀어요.
http://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524786547&frm3=V2
여기인데요, 혹 이것보다 더 싼 데 있으면 알려주세요...
이걸 애들 가방이랑 남편 회사갈 때 하나씩 들고 다니라고 할 건데요, 아마도 친구들 다 뿌려주고 하면서 금방 다 쓸 것 같기도 해요...ㅎ
애들 교실에 몇 통을 같이 쓰라고 갖다 놓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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