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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말걸기 ◀◀/● 아딸라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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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리뷰] 나쁜남자 - 동지적 악당커플? 건욱과 재인 #1 - 뒹굴면서 보는 드라마의 재미 어제는 정말 편안하게 드라마를 봤습니다. 거실의 큰 텔레비전을 집안 식구에게 빼앗겼거든요. 전날의 월드컵 경기를 다시 보기로 보겠다는 식구 중 한 명 때문에 안방의 조그만 텔레비전으로 쫓겨 갔습니다. 푹신한 베개를 끌어 안고 침대 위에 엎드려 나쁜 남자 9회..
[드라마리뷰] 야하다고? 에로틱할수록 나쁜 남자는 더 진해진다 -(8화) SBS 수목 드라마 '나쁜 남자'. 이전 회에서 엘리베이터 안 태라와의 상상 키스씬과 일명 '손가락 키스씬'으로 회자되더니 이번 8화에서는 빗 속에서의 포옹씬을 보였습니다. 별다른 신체적 접촉없이도 에로틱한 느낌을 자아냈습니다. 관능성을 상징하는 물 때문이기도 했겠고 두 배우, 오연수와 김남길..
[드라마리뷰] 나쁜 남자에게 주어진 미션 - 진부함을 깨라(5화) <뻔한 상황을 뻔하지 않게 타개하라 - 나쁜 남자에게 주어진 미션> 태성이 건욱을 만나 3개의 미션을 줍니다. 골탕먹이던 그 놈을 잡아 오라. 요트를 찾아 오라. 재인이 일본에 온 이유를 알아내고 그녀가 원하는 것을 뺏어 오도록 하라. 태성으로서는 그 임무 자체로의 어려움만 가진 것으로 느껴..
[드라마리뷰] 세 가지를 만족시키는 드라마 - 심건욱이 보이기 시작한 4화 -눈을 만족시키고, 머리를, 그리고 가슴을 만족시키는 드라마 - 빛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화면, 그림액자같은 아름다운 구도, 역동성이 빚어내는 아름다움, 배우들의 외모, 패션까지 더해져 눈이 즐거운 드라마. - 스타일리쉬 드라마. 간간이 찰나처럼 던져지는 힌트들을 조합하면 풀어 갈 수도 있을 ..
[드라마리뷰] 나쁜 남자 '건욱'에 숨겨진 세 개의 자아 - 그의 비밀 이 리뷰는 3개로 이어져 있습니다. 건욱의 캐릭터 분석, 아직 풀리지 않은 비밀, 각 캐릭터의 숨겨진 의외성 - # 건욱에게 숨겨진 3개의 자아 최 태성, 홍 태성, 그리고 심 건욱 - 이 드라마를 다층으로 구성하는 요소들은 많습니다. 그 중 하나이면서 가장 핵을 꿰뚫는 것은 바로 주인공 심건욱(김남길)의..
[드라마리뷰] 스타일리쉬한 고품질 드라마 - 나쁜 남자 (1화,2화) 시선을 잡아 끈 1화였습니다. 갖가지 화려한 카메라 테크닉과 스토리를 풀어가는 세련된 솜씨, 색깔이 각각 분명한 캐릭터들이 1화에 모두 담겨 있었습니다. 모든 드라마가 1화에서는 이야기를 펼쳐나가기 위해 전반적인 배경들을 설명하게 됩니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죠. 이것을 덜..
아이낳읍시다~ 끄덕이면서 갸웃하게 되는 이유 라디오를 켜니 마침 울산 방송에서 공익방송을 하는 군요. - 아이가 밥먹는 모습을 보기만 해도 배부릅니다. 아이가 웃는 모습에 세상을 다 얻은 듯 기쁩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입니다. 선진국보다도 낮은 출산율 - - -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이런 요지로 방송을 합니다. 많이 발전했네요. 이..
손예진 - 손본좌라는 이름이 허명은 아니었다 우린 흔히 격렬한 감정씬에서야 그 배우가 연기를 잘한다, 못한다를 평가하게 됩니다. 터질 듯 분노한다든지, 오열한다든지 - 뭐, 그런 씬말입니다. 전 사실 손예진에 대해서는 그다지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연애시대'때부터 호감을 갖게 되긴 했는데, 드라마 자체에 대한 관심과 호감이었지 배우 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