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 짤들은 메가박스에서 찍힌 모습입니다. 뷰티풀 선데이 시사회장..
다음은 네이트 온의 자전거 기사에 딸린 리플입니다. 화보촬영스탭이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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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촬영건이 있어서 함께 일했었는데
정말 소박한 모습에 의외라서 무척 놀랐습니다.
얼굴과 몸매 흠잡을때 없는 미남이고
(약간 다크서클이 심하시지만^^ 화면발 사진발 너무 안받으시는 분이었습니다!)
궁이 무척 히트쳐서 돈도 버셨을 법 한데
전혀 소위 톱스타쯤 되면 목이 뻣뻣한 그런 모습 하나도 없고
스텝들과 잘 어울리시면서 이야기를 주도해 나가시고
말씀도 너무 재밌게 하시고 소탈하셔서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오랜 시간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주지훈씨의 그런 모습에 촬영이 아주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달까요.
옷을 갈아입을때도 시멘트 바닥에 맨발로 서던 상관없이
자기 몸 사리는 것 보다 옷 조심히 잘 갈아입는 것에만 신경쓰시고,
의류 촬영후 연예인이라면 많이들 요구할 수 있는 촬영의상 선물에 대해서도
손을 내저으시길래 진짜 놀랐습니다.
자신은 동네 만화방이나 피씨방 다니는게 전부라서
멋진 옷 받아봤자 그거입고 그런데 다니기 웃겨서 그런 좋은 옷들 필요없다고,
그렇게 말씀하실때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때도 차는 필요없다고 하셨던 말씀을 들은 기억이 나네요.
(저에게 하신 말씀은 아니고 그 촬영 스타일리스트분이나 매니저분들하고 한얘기들
인데 옆에서 내내 촬영을 도와서 전부 줏어들었어요;;)
또 하셨던 말씀중에
자기는 명품옷들 협찬받아 입고 그러는 것 보다
동대문 옷 입는게 편하고 좋다고
그런데 apr에 이쁜옷 많은데
옷 사러 가면 입어보질 못하게 해서 사 입을 수가 없다며,
왜 입어보지 못하게 하냐고 투정(?)부리시는 모습등..
암튼 꽤 오랜시간 촬영이라 직접 듣고 보고 한 것들이 많았었습니다.
자전거도 몇천만원 이런거 아니래요.
그냥 동네 근처 다닐때 막 타고 잘 굴러다니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자신은 그런것에 돈 많이 쓰는거 이해 잘 안된다는 듯이 말씀하셨습니다.
평소
주지훈씨에 대해 딱히 좋다거나 안좋다거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지 않았던 저로서는
그날 촬영장에서 본 모습에 굉장히 호감을 갖게 된 연예인이랄까..
스타의식에 찌들어 있지 않은 그 모습이 더욱 빛나보였던 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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