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를 말하다 part.2 연기&연기마인드 Ⅰ
(산부인과 이현직PD)
'연기 잘하는 아이돌'이라고 느낄 정도"라고 칭찬했다.
(성균관스캔들 김원석 PD)
"일단 분량이 많지 않은데 열심히 해 준 송중기에게 고맙죠. 원작에 너무 잘 나타나있는 캐릭터라 송중기 스스로 부담이 많았을거예요.
원작의 방관자적 캐릭터에 드라마에서는 주체성을 넣었는데 송중기가 잘 해줬어요. 본인 스스로의 매력이 여림에 그대로 담겼다고 봐요."
-2010.10.31 스타뉴스 '성스PD "잘금 4인방 예쁜 척 안하고 성장" 인터뷰-
"시놉시스를 보니까 비중이 너무 적어서 처음에는 속상했다. 그만두라는 사람도 있었는데 여림의 캐릭터가 너무 신선해서 버릴 수가 없었다.
"구용하로 연기하는 데 재미를 느꼈고, 이 작품을 통해 작품 선택의 폭이 넓어져 다양한 연기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그게 너무 행복하다.
항상 초심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전형적인 캐릭터는 싫다. 생각할 것이 많은 작품이 좋다."
-2011.03.28 연합뉴스, 송중기 "치열한 연구로 용하 존재감 표현"-
송중기는 이 작품에서 얼굴에 묻은 밥풀을 떼는 동작에서부터 배경 속 인물로 나오는 장면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연기한다.
"가장 중요한게 디테일이에요. 여림의 가장 큰 매력은 순간순간 변하는 표정에 있어요.까불대다가도 아니다 싶으면 갑자기 차가운 모습으로 돌아오는 0.5초의 순간이 중요해요
몇 컷 안나오더라도 디테일을 살리는게 중요하죠."
-2010.10.03. 연합뉴스, 송중기 "'예쁘다'란 말 솔직히 좋다"-
(뿌리깊은나무 장태유PD)
송중기가 '뿌나'로 연기력이 늘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지만, 원래 잘했는데 '뿌나'에서 드러났을 뿐이라고 생각한다.
-2012.10.25. TV리포트 [연출노트-8탄] 장태유PD "올인, 여인천하 조연출 놓고 가위바위보" -
제작진은 "송중기는 그 누구보다도 청년 세종을 잘 표현해낼 수 있는 적임자다. 대본을 보자마자 이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젊은 연기자는 송중기뿐이라는 확신이 들었고,
송중기의 집중력과 표현력으로 멋진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과 기대를 나타냈다.
-2011.05.31 서울신문, 송중기, ‘한석규청년시절 연기’ 뿌리깊은나무 합류-
제작진은은 "송중기씨가 이번 드라마를 통해 특유의 중저음과 숨겨진 카리스마 등 새로운 매력과 함께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것"이라며
-2011.10.05 TV리포트, ‘뿌리깊은 나무’ 송중기, 곤룡포 입고 젊은 세종대왕 변신-
뿌리깊은 나'는 처음부터 너무나 하고 싶었어요. 감사하게도 제가 드라마에 주인공을 할 수 있는 위치가 됐던 때였죠.
그래서였는지 주변에서는 심각하게 '왜 그러냐'라고 하셨어요. 다들. 단순히 4회 분량을 떠나서 아역이었으니까.'미쳤냐,배우 인생 끝내려고 그러냐'라는 말을 듣고
사실 고민도 됐고 흔들리기도 했어요. 하지만 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져갔어요.
4회 분량이지만 다른 어떤 16부작 미니시리즈 보다 이게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연기 경험에 분명 도움이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도 그 믿음은 변함이 없어요."
-2011.11.10 마이데일리, 송중기 "'뿌나' 세종 아역, 주변에서 미쳤냐그래요"(인터뷰②)-
누가 해도 이슈가 됐을 것이다. 다만 이 드라마는 4회만 출연하는데 미니시리즈 주인공 제안을 몇개 받았다. 사람인지라 고민이 됐다.
주위에서도 미니시리즈 주인공을 하라고들 했다. 하지만 단 4회라도 이것을 하면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2011.11.03 스타뉴스 송중기 한석규·유재석 조인성은 나의 멘토"(인터뷰) -
그런 말씀들 많이 해주세요. 그럴 땐 뭐라고 해야될까 카타르시스를 많이 느꼈어요. 정말 마음 고생도 심했고 힘들었거든요.
'뿌리깊은 나무'장태우 감독님은 제게 '너를 포함해서 20대 배우 중에 이도를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말에 굉장히 오기가 생겼죠. 물론 맞는 말이긴 하지만.
작품이 어려웠고 오기가 생기면서 '이거 내가 한번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지만 막상 세종 이도에 대해 답이 안나와서 잠도 못 잤어요.
3~4개월전부터 대사는 다 외웠는데 캐릭터는 안 풀리니깐 답답했죠, 그러니 지금의 성과는 제게 더 큰 희열을 줘요.
-2011.11.10. 마이데일리, 송중기 "'뿌나' 세종 아역, 주변에서 미쳤냐그래요"(인터뷰②)-
"당연히 원작도 읽고 시작했다.원작과 다른 부분도 있지만 드라마는 드라마 형식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무엇보다 드라마 형식으로 정말 잘 짜인거 같아서 좋았다.
매 신마다 긴장감의 연속이었으니까.매회 마지막은 다음회를 기다리게 하는 기대감이 충분했다. 그래서 <뿌나>팬들이 생긴 거 같다.
대본을 자주 보는 편이다.대사 한 줄에도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는 있기에 이 상황에 어떤 감정이었을까란 많이 생각한다."
-2011.01.19. 한겨레, 망가질 줄 아는 꽃미남 송중기, 올해의 도전은-
('혼자서 미리 준비하는 부분이 많다고 들었다'는 질문의 다음 질문 )
Q. 치열했다고 소문이 났었다. (웃음) 세종에 대한 야사까지 찾아봤다던데.
송중기 : 솔직히, 야사까지는 안 봐도 된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조금이라도 더 캐릭터에 접근 할 수 있을까 해서 그런 거지.
그때는 정말 내가 준비를 못해서, 내 내공으로 이걸 표현하는데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함을 갖고서 작품을 선택했었다.
지금 와서는 뿌리깊은나무를 하기로 했던 것에 대해서 “아이고, 중기야 잘했다”하고 스스로 칭찬하고 싶을 정도로 큰 경험이었지만, 당시에는 정말 어렵고 절박했다.
다행인지, 대선배님들과 상황에 밀리지 않으려는 나의 입장과 아버지에 맞서려고 안간힘을 쓰는 이도의 입장이 비슷해서 시청자분들이 좀 더 잘 봐 주신 것 같기도 하다.
-2012.11.01 텐아시아, 송중기 “잊혀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친다”-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15748
"참 어려운 대본이었어요. 이도 캐릭터.그리고 제 분량 끝나면 한석규선배님이 나오시는 거잖아요.
그 분은 분명히 대본을 뛰어넘는 연기를 보여주실 텐데 민폐만 끼치지 말자는 마음으로 연기했죠."
-2011.11.15 TV리포트, 송중기 "샤넬백 선물받은 엄마, 요즘 프라다도 예쁘다네요"(인터뷰)-
(티끌모아로맨스 김정환 감독)
지난해 ‘티끌 모아 로맨스’의 김정환(39) 감독은 송중기를 두고 한국의 리어나도 디캐프리오(38)라고 격찬했다.
근거를 여러가지로 든 김 감독은 “지금은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지만 디캐프리오는 1994년 ‘길버트 그레이프’로 시작해 훗날 큰 영화를 만나면서 폭발했다.
중기도 앞으로 굉장히 클 것이고, 더욱 훌륭해질 것이다. 그런 배우의 초기작을 내가 찍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결론 지었다.
-2012.11.12 뉴시스 [뉴시스아이즈]'대세' 송중기 "인기 좋지만 올라가려고 애쓰지 않아요"-
(착한남자 김진원PD)
- 우려했지만 급격한 성장을 보여준 배우:
송중기를 떠올렸지만, 그에게 성장이라는 표현은 어려울 것 같다. 송중기와 첫 일 주일 정도를 촬영했을 때 느낀 기분은 지금도 좋다.
송중기라는 꽃봉오리가 열리는 게 보였다. 그 순간을 볼 수 있어서 연출자로서 행복하고 감사하다.
그런가 하면 꽃이 잘 피기 시작하는데, 연출자로서 내가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빛을 너무 많이 쐬게 해서 확 피거나 다 피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송중기는 야리야리하게 피는 꽃이 아니고 잡초였다. 생명력이 대단히 강하다.
(중략)
초반에 송중기를 원톱으로 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나는 반대로 생각했다.
강마루 역할을 예측이 가능한 배우가 했다면 시청자들도 많이 궁금해하진 않았을 것이다.
-2013.03.16 TV리포트, [연출노트-21탄] 김진원PD "'착한남자' 연출 후 드라마가 더 어려워졌다-
-이쯤에서 <착한남자>이야기로 넘어갈까. 첫 방송을 보고 주변의 드라마 제작사 PD가 "내가 여지껏 송중기를 너무 과소평가했다"라고 말하더라.
나는 배우를 하면서 그런 평이 진짜 좋다. 처음부터 너무 기대하면 부담스럽지 않나. 그래도 에이(손을 절레절레 흔들며)나 아직 멀었다.
-2012년 하이컷 92호 인터뷰 中-
"(중략)송중기라는 배우는 참 좋은 배우죠. 중기가 촬영할 때 그 장면에 몰입을 잘 할 수 있게 항상 도움을 줬어요.
저만 카메라에 잡혀있을 때도 중기가 카메라 옆에서 눈빛 연기를 해줘요. 중기가 매번 최선을 다해 연기를 하니깐 고마웠고, 저도 덩달아 기운을 받아서 열심히했죠."
-2012.11.20 TV리포트, 김태훈 "진짜 '착한남자'는 바로 안변이죠!"(인터뷰)-
-드라마 속 나레이션이 많았다
그 점이 신선했다. 신경을 정말 많이 썼다. 강마루는 상대방에게 감정을 절대 드러내지 않는 캐릭터다.
첫사랑인 재희에게 결별을 통보하면서도 그 앞이 아닌 돌아서서 혼자 우는 식이었으니까. 나레이션은 강마루의 속내가 묻어나는 유일한 장치였다.
그래서 KBS별관 녹음실 가서 다시 녹음하고 공을 많이 들었다. 나레이션 만큼은 놓치지 않고 싶었다랄까..
-2012.11.16. 이데일리, 송중기 "높게가 아니라 넓게 가고 싶다"-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
송중기가 꽃미남 배우라는 것은 오해다. 그는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배우다. 외모로만 승부하기 보다는 연기에 대한 야망이 있고 이에 따르는 노력하는 배우다.
-2012.10.23 bnt뉴스, [인터뷰]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 “송중기, 알고보면 상남자” -
특히 캐스팅 후에 성실하게 연구도 많이 하고 준비도 많이 해줘서 더 좋았다. 굉장히 창의적인 사람이고
'늑대소년'에서 송중기가 뱉은 대사는 고작 열 마디.
대사 없이 몸짓과 표정으로 늑대소년을 표현해야 했기에 영화 '혹성탈출' 침팬지, '반지의 제왕' 골룸을 연기한 모션캡쳐 전문배우 앤디서키스의 행동을 많이 참고했다.
또 송중기는 동물원을 찾아가 늑대의 움직임을 관찰했다.
조성희 감독은 "대사가 없어서 송중기 스스로 몸의 움직임이나 습관을 디테일하게 표현해야 했다.
내가 특별히 이야기 한 적은 없고 우리 영화에 경찰로 나오는 이준혁 선배가 마임 전문가다. 송중기가 이준혁 선배와 같이 훈련하면서 연습했고 그렇게 늑대소년을 완성했다.
난 그냥 '철수는 지금 불안한 상태다' '철수는 심심한 상태다' 이렇게 큰 틀만 제시했다.
모든 건 배우 송중기가 창조했고 그런 면에서 굉장히 창의적이더라. 송중기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며 극찬했다
-2012.11.23 뉴스엔, ‘늑대소년’ 조성희 감독 “송중기가 차도남? 의외로 여성스럽다”(인터뷰)-
늑대연기를 위해 필요한 자료와 관찰은 모두 이용했다.
동문원에 가서 등심을 먹고 주위를 살피는 늑대의 미세한 움직을 그대로 모방한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지나가는 동네 개도 유심이 지켜봤다.
영화 '반지의 제왕'과 '혹성 탈출' 메이킹 영상은 출연 배우가 지켜워질 만큼 시청했다.
그는 '특히 직립보행하는 단계별 과정과 눈동자 맞추는 행위를 언어로 대신하는 연기에 신경을 가장 많이 썼다"고 했다.
동료 배우들은 '제목은 늑대소년이지만 네가 주체가 아니고,순이란 여주인공을 계속 따라 다녀야 하니까 돋보일 수 없다'고 했어요.
친한 매니저들은 '대사도 없는 위험한 모험을 왜 하느냐'고 했죠.
저는 (폐가 좋지 않아 집에서 지내는)순이가 더 갇힌 인물 같았고, 철수로 인해 순이가 변하면서 오히려 순이의 마음을 철수 쪽으로 끌어올 수 있다고 보았죠."
-2012.10.22. 문화일보, 송중기 “요즘 제 연기에 ‘야수의 눈빛’ 담겼다고해”-
“반지의제왕 ‘골룸’의 영상을 많이 돌려봤다. 마임이나 호흡, 마음가짐도 배웠다.
하지만 가장 많이 도움된 것은 동네에 지나다니는 개들이었다. 다큐멘터리도 많이 도움 됐고, 촬영장에 지나다니는 개 한 마리도 진지하게 다가왔다”
이쯤 되면 배우 송중기가 이번 작품에서 얼마나 죽기 살기로 임했는지, 자신이 만들어나갈 캐릭터에 얼마나 무한한 애정을 쏟고 있는지 짐작이 간다.
연출을 맡은 조성희 감독은 송중기를 두고 "긍정적이고 밝은 건강한 이미지가 필요했고, 그러면서도 사연이 있고 아픔이 있고 입체적인 면을 가진 배우가 필요했다.
송중기는 최적의 캐스팅이었다"는 확실한 신뢰를 내보이기도 했다.
-2012.09.27 한국일보, 날 것 그대로의 '늑대소년', 송중기를 아시나요-
하지만 연기적으로는 에서 새롭게 시작된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리액션이 많은 배역이라 어려운 점이 많았을 테니까.
송중기 :
시나리오를 보고 정말 리액션 밖에 할 게 없겠다고 생각은 했다. 구체적인 부분은 순이(박보영)가 끌고 가는 이야기라서.
하지만 현장에서 그게 착각이었다는 걸 깨달았는데, 순이가 철수를 키우고 길들이는 게 아니라 반대로 순이가 철수에게 길들여지는 거더라.
철수가 세상이 본 적 없는, 갇혀 있던 인물이지만 오히려 진짜 갇혀 있었던 건 순이였던 거다. 철수 때문에 얘가 마음을 열고, 삶을 다시 보게 되는 거지.
그래서 보여지는 건 리액션 뿐이라도, 감정적으로는 배우간의 호흡이 중요하겠구나 싶었다.
대사가 없다 보니까 상대 배우의 이야기를 더 듣게 되면서 그동안 내가 계속 혼자서 연기를 해 왔구나, 깨닫기도 했고.
을 통해서 배운 점들을 에서 실천하려고 하고 있다. 이제서야 조금 알아가는 기분인데, 다시 기본을 익히는 것 같다.
-2012.11.01 텐아시아, 송중기 “잊혀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친다”-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15748
"시나리오를 읽는데 처음엔 덜컥 겁이 났어요. 겁이라기보다는 걱정이었죠. 모 아니면 도 였어요.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고.
그런데 차츰 그런 것들이 없어지기 시작했어요. 시나리오의 힘이었죠. 감독님과 교류를 시작하면서 걱정이 없어졌어요.감독님에 대한 확신도 생겼고."
-2012.10.20 아시아경제, [인터뷰]'늑대소년' 송중기 "연애 많이 못해 억울할 때 있죠"-
'늑대 소년'은 타이틀롤인 송중기의 연기에 많은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늑대소년의 연기가 리얼하지 못하면 영화 전체가 우스러워질 수 있었던 것.
하지만 송중기는 너무 과하지 않게,또 너무 모자라지도 않게 떡 적절한 수준의 야생 소년을 연기했다. 잘못된 존재로 키워져 길들여지지 않았을 뿐
충분히 인간의 정서를 배우고 익힐 수 있다는 늑대소년의 설정을 똑똑한 배우 송중기가 딱 적절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2012.12.22 세계일보 [WE+연말결산] 2012년 K무비 '배우 캘린더'
촬영 과정에서 그렇게 판단하는 부분들도 있지만, <늑대소년>이나 <착한남자>는 등장할 때부터 이미 완성해서 보여줘야 하는 이미지가 있는 작품들이다.
그건 에서도 비슷했는데, 경력에 비해 혼자서 미리 준비하는 부분이 많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송중기 :
감성적인 부분은 미리 준비를 할 수 없는 거고, 테크닉적인 건 사실 굉장히 준비를 많이 한다. 나름대로 불안하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 수 없다.
늑대소년만 해도 우리나라 영화에서는 없었던 캐릭터고, 조언을 구할 데도 없고, 참고 할 것도 마땅치 않았다.
그래서 늑대의 행동이랄지 테크닉에 대한 준비에 더 매달릴 수밖에 없었다. 는 뭐, 내가 준비 한 게 있었나?
-2012.11.01 텐아시아, 송중기 “잊혀지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친다”-
http://tenasia.hankyung.com/archives/15748
장경익 대표는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대위 역으로 송중기가 1순위는 아니었다"라며 "당시 군복무 중이라 생각조차 못했었는데 우연히 그의 매니저와 이야기를 하다
캐스팅으로 이어진 사례"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뒤늦게나마 '태양의 후예'대본을 건냈고 송중기가 편견 없이 'OK' 사인을 내리면서 만남이 성사됐다.
장 대표는 "송중기는 대단한 자신감과 자존감이 있는 배우"라며 "군 제대 후 복귀작인 만큼 신중했을 터인데 '태양의 후예'의 대본 완성도 하나만 믿고 작품을 선택했다.
서로 윈윈이라고 하는데 그는 우리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아마 한류스타로 성장했을 것이다"고 배우로서 그릇을 평가 했다.
-2016.04.06 이데일리, [태후 경제효과]④"다들 망한다던 '태양의 후예', 김은숙·송중기 믿었죠"-
(태양의후예 이응복PD)
(송중기는) 거칠게 남자다운 것이 아니라 연기를 할때 눈빛에서 나오는 느낌이 되게 남성적이고 여성적인 두 가지를 같이 담고 있기 때문에 유머러스하고정의감 넘치는 군인 역할에는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 태양의후예 에필로그 中 이응복PD 인터뷰-
(태양의후예 김원석작가)
먼저 송중기에 대해 김원석 작가는 "강력했다"라고 엄지를 추어올렸다. "대사의 힘을 줄 때와 뺄 때를 잘 구분해줘서 지금의 유시진을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2016.04.20 TV리포트, 송/송/구/원의 연기력 어땠나, '태후' 김원석 작가가 응답했다[인터뷰] -
(태양의후예 이응복PD)
그 장면을 촬영할 때 상황이 안 좋았던 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어요.사진에 불이 안붙는거예요. 감정은 됐는데 불이 안붙으니까.
사실은 첫테이크에 (담긴) 모든 감정이 좋아요. 악조건 속에서 그렇게 연기하기란 쉽지 않은데 정말 멋있게 잘했고. 아기처럼 우는 모습에서 저도 되게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태양의후예 에필로그 中 이응복PD 12회 송중기 눈물씬에 대한 인터뷰-
(태양의후예 백상훈PD)
액션 연기 하나를 해도 몸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캐릭터를 표현하고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그런 부분이 많이 보였고요.
그래서 유시진이라는 캐릭터가 환상에만 있는게 아니라 실제로 있을 법한 느낌을 그 배우가(송중기가) 많이 살린 거죠.
-태양의후예 에필로그 中 백상훈PD인터뷰 -
한석원 PD는 "송중기의 열정은 대단하다. 특히 액션 촬영 전에는 철저하게 준비했고 사전 연습도 많이 해왔다. 덕분에 실제 촬영에서는 NG장면을 줄일 수 있었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고,책임을 지는 모습이 실제 유시진과 매우 닮았다"고 설명했다.
-2016.04.13 스포츠조선,[인터뷰②] '태후' PD "송중기, 카메라 밖에서도 유시진...대체불가" -
'사전제작이라 더 잘했어야 되지 않았나 생각 든다. 이 작품은 제 생애 최고의 대본이다.10~20번 넘게 대본을 보면서 촬영했다.
방송을 보면서 '내 연기가 대본의 감동과 설렘을 뛰어넘었나?' 생각한 적이 있다. 아쉽게도 그러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자꾸 든다.
겸손한 척이 아니라 솔직한 마음"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2016.03.16 뉴스1,'태후' 송중기 "큰 사랑 감사하지만 내 연기는 아쉽다"-
(태양의후예 백상훈PD)
가능하면 대역 없이 본인이 좀 하고 싶어 했어요.풀 샷 연기부터 사이즈가 넓든 아니면 자기 얼굴이 나오든 본인이 그 액션의 중심이 되고 싶어했고
그 액션 연기 중 또 실제로 어려운 것들을 많이 해내려고 노력을 했죠. 그런 장면들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 반대로 본인이 다치는 사고까지 이어졌는데...
송중기:
그런 부분은 이응복 감독님께 죄송한 부분이 있어요. 감독님은 제 성격을 아시니까 특히 액션을 찍을 때 더 제가 완벽하게 하려고 (했어요)
제가 부족한 부분을 제가 알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감독님은 그걸 위험하다고 생각하셨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또 카메라 슛 들어가면 더 열심히 하게 되니까 '조심해야지 조심하야지' 했는데 결국 그러다 다쳤지만...
- 태양의후예 에필로그 中 백상훈PD,송중기 14회 액션씬 촬영 중 부상에 대한 인터뷰-
걷기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송중기는 불과 열흘만에 촬영장에 복귀했다고 한다. 중국 심의 일정에 맞춰 촬영 스케줄이 짜여졌어 더 이상 미룰 수 없었기 때문이다.
송중기는 본인이 다친 것 보다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 주지 못한 걸 아쉬워했다.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부상 이후 찍은 장면들을 저는 안다"면서
"생각만큼 연기를 못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면서 방송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16.04.18 국민일보‘태후’ 송중기 부상 장면… 이 어려운 걸 대역없이-
(태양의후예 이응복PD)
그래서 본인 스스로도 되게 안타까웠을 텐데 그걸 대체하는 송중기의 연기력은 엄청 난 것 같아요.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그 액션을 했던 거거든요.
송중기:
근데 혜교누나한테 전화가 왔더라고요. 그 누나도 제 성격을 아니까혜교씨도.
'너.. 지금 되게 자책하고 있을거고 힘들어하고 있을거 아니까 아는데 그러지마.'
- 태양의후예 에필로그 中 이응복PD,송혜교,송중기 인터뷰 -
김진만PD는 “대학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답게 발음도 정확하고 극 몰입도 뛰어나 만족스럽다”며 뿌듯해 했고,
<-
김재영PD역시 “다큐를 좋아하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진정성이 묻어났다”
는 후기를 전했다.
-2011.12.16 TV리포트, 송중기 ‘남극의 눈물’ 내레이션 “내가 첫 시청자, 감격스러워”-
착한 남자 때 작가 이경희의 씨네리 인터뷰에서
재미있는 인터뷰 하나 추가
Q. 그렇게 어려운 작품인 줄 알면서도 선택을 하고 고생을 했는데, 그 이후로도 계속 쉽지 않은 캐릭터들을 맡아 오고 있다.
송중기 : 사실은 단순하다. 시나리오가 재미있으면 하는 거다. 늑대소년은 오히려 시나리오가 너무 좋아서 하겠다고 결정을 하고 나서야 부담이 훅 들어 온 경우다. 이미 계약까지 다 한 상황에서야 ‘미친 놈, 이걸 내가 왜 한다 그랬지’하고 어려움을 깨달았던 거지. (웃음) 그때부터 무서우니까 고민을 하고, 연구를 하고 어쩔 수 없이 준비를 다시 하고.
모든 자료 송중기갤로부터
사진과 블로그용 폰트, 박스 정리 등은 모두 사랑방에서 직접
자료 정리도 물론 힘드셨겠지만
편집 작업 자체도 2시간이 넘게 걸렸네요
'★ 송중기(JoongKi) > 송중기 그 남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송중기] 그에 관한 뒷담화 혹은 루머들 (0) | 2016.04.25 |
---|---|
[송중기]를 말하다 part.3 연기와 연기마인드 Ⅱ (0) | 2016.04.24 |
[송중기] 주변 사람들이 말하는 그의 인성과 성격 (0) | 2016.04.22 |
[송중기] 군에 가기 전 꽃중기 몇 장 (0) | 2016.04.19 |
[송중기] 박보영과 함께 늑대소년 감독의 차기작 홍보중 (0) | 2016.0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