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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말걸기 ◀◀/● 카메라와 스냅샷

경주 황남빵의 특징은 껍질이 얇고 촉촉합니다



경주 삼릉 앞에 가면 원조 황남빵 집이 있다.


거기서 빵을 사서 먹어보면 아주 촉촉하다. 팍팍한 빵의 식감은 전혀 없다.

저렇게 속이 비춰 보일 정도로 껍질이 아주 아주 얇다.

그리고 안의 팥은 달지 않아서 많이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거의 대부분 팥 소이고 아주 얇고 촉촉한 빵이 랩처럼 감싸고 있다.


이거 대용량 사 와서 냉동실에 넣어 두고 먹기 전 한 시간 정도쯤에 꺼내 자연 해동해서 먹으면 

꿀맛이다. 그렇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팥은 원래 잘 쉬기 때문에 냉동시켜 두고 먹어야

잘 먹을 수가 있다고.


살 찔 것이 두려워서 한 번에 한 두개 이상 먹지 않는다고 결심하지만

꺼내 먹다 보면 그게 스톱이 안 된다. 그래서 결국 처음 마음먹고 꺼내 해동해 둔 걸로

만족이 안되서 억지로 전자렌지에 해동코스로 몇 개 더 녹이고 있는 자신에게 분노하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된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