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여기를 가려고 했던 건 아닌데 -
대한상회를 가려고 했던 건데 남편이 헷갈려서 대한뉴스로 우리를 인도했다.
들어가 보니 나쁘지 않았다.
맛이나 가격이나.
두툼한 한우를 굽는데 -
불냄새를 넣기 위해 토치로 확 불기를 얹는다.
요렇게 불쇼.
카메라를 안 들고 가고 폰으로 찍었더니 명암조절이 잘 안 되서 컴컴하지 않게 잘 나온 사진 쵸이스하기가 힘들었다.
대략 비주얼이나 맛이나 이건 그냥 스테이크다.
즉석에서 굽고 한 입에 먹기 좋도록 잘 잘려진 스테이크.
옆에 삭힌 야채쌈이랑 같이 먹으면 엄청 맛있다.
가격대는 대충 이렇다.
점심 특선.
우린 저녁에 갔기 때문에 -
세트로 먹으면 소주 한 병 서비스.
등심이 덩어리로 나오기 때문에 불쇼도 되고 잘라 먹기도 좋고.
안심은 자잘하게 나오기 때문에 그냥 하나씩 뒤집어가며 알아서 각자 구워 먹어야 한다.
마지막 된장찌개는 이렇게 돌판에서 자작하게 지져 가며 먹는다.
밥 말아서 먹어도 되고...
폰에 담겨진 예전 사진들 정리하는 중.
하도 많은 일들이 있었던 봄 이후 시간들. 카메라 들고 나갈 여유가 없었다.
거의 폰카로 찍은 것들.
그랬더니 요즘 카메라 만지면 낯설다.
여기 간 게 9월인데 아직 여름의 더운 기운이 덜 가셔서 반팔 차림으로 다녔던 그 때.
오늘은 2015년 마지막 밤.
또 한 해가 가는구나...
2015년 9월 25일 윤이 제외한 우리 식구들 저녁 외출.
'▶ 세상에 말걸기 ◀◀ > ● 여행과 나들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성급 , 경포 씨마크 호텔 (0) | 2015.12.31 |
---|---|
추석 전날 자갈치 시장 (0) | 2015.12.31 |
[정보] 여행 갈때 꼭 필요한 어플 모음(2015. 9월 기준) (0) | 2015.09.18 |
[대만여행] 스린 야시장 - 여행중 제일 괜찮았던 밤마실 (0) | 2015.09.01 |
옹플뢰르 가는 길 (0) | 2015.08.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