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얼마 전까지 뷰티 닷컴에서 온 무료 증정품 안내 페이지랍니다.
중간에 스프레이 표시된 건 , 배대지에다가 저거 프레온 가스 들은 제품이라서 폐기 처분한 뒤
한국으로 배송 바란다고 부탁하면서 만든 캡쳐 랍니다.
이게 140 달러 어치의 가치를 가진다고 되어 있죠.
구매 금액 얼마 이상 되야 이걸 주는 게 아니었구요, 저 사은품을 준다는 마크가 붙은 상품을
사면 저걸 주는 거였어요. 구매 금액 제한은 제 기억엔 없네요. 40 달러 어치 이상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기억이 확실치가 않아서 ;; 어쨌든 아주 적은 구매 금액에도 저 사은품을 줬답니다.
구정 연휴 기간을 끼어서 주문하는 바람에 주문한 뒤에 엄청 늦게 주문품을 제 손에 받아 쥘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공짜 사은품은 행복하게 만들더군요. 받아 들고 나니 오랜 시간 기다렸던 건 다 날라가 버렸어요.
게다가 이번 구매에서는 15 % 할인까지 받아서 아주 저렴하게 원하던 물건들을 다 살 수 있었습니다.
프로모션 메일이 가끔씩 오는데요, 거기 링크를 눌러서 쇼핑몰 들어가면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된답니다.
이게 영수증입니다.
제일 위의 0 달러 라고 되어 있는 게 이 기프트 박스입니다.
그 다음 보이는 쉐디레이디 (ShadyLady) 파레트가 원래 가격이 39.5 달러인데 할인해서 33.58 에.
어번 디케이의 립스틱이 원래 가격 22 달러인데 할인해서 18.7 달러에,
마지막 립밤인 카멕스 자는 12 개 들이 한 박스에 원래 가격 13.49 달러인데 11.47 달러에 구입했습니다.
총합 136.49 달러인데 116.03 달러에 산 셈입니다. 20.46 달러를 할인받았습니다.
이젠 할인 이벤트 할 때만 사야겠어요. 이전에 그냥 샀던 것이 아쉽군요.
프로모션 메일 박스를 잘 열어 보지도 않았거든요.
제가 받은 기프트 박스 전체 내용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기서 빠진 건 10 달러 할인 카드랑 현지에서 폐기해 버린 헤어 스프레이네요.
마음에 들었던 건 우선 저 가방입니다.
사이즈가 아주 넉넉하고 가벼워서 여행할 때 들고 다니면 좋겠더군요.
이런 식으로 쟉크 두 개가 동시에 열리고 닫히게 되어 있습니다.
쟉크 두 개로 여 닫아서 좋은 점이라면 - 열었을 때 가방 속이 시원하게 다 보인다는 점이겠죠.
마치 박스 뚜껑 열듯이 말입니다. 손으로 가방 입구를 일부러 벌려 제끼지 않아도 그냥 손만 왔다 갔다 하며 -
거기다가 쟉크 두 줄이 한번에 열리고 닫히니 간편하게 여닫을 수 있기도 하구요 -
반대편은 저렇게 호크 두 개로 잘 여밈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가방 안 쪽을 열어 보면 양쪽으로 저렇게 포켓이 각각 달려 있습니다.
양쪽에 통짜로 하나가 아니라 중간에 박음질 되어 있어서 잔잔한 물건들도 섞이지 않게 칸이 또 나뉘어져 있어요.
뷰티 닷컴 로고도 보이는 군요.
가방이 뻣뻣하지가 않아서 내용물이 적게 들어 있으면 눌렀을 때 납작해 져요.
그러니 박스형 메이크업 가방에 비해 부피를 덜 차지하는 겁니다.
헐렁하게 채워져 있으면 속에 물건들 찾아 꺼낼 때도 편하긴 하죠.
안 좋은 점이라면 내용물들을 세워서 보관할 수 없다는 점?
그리고 겉 면의 재질이 좀 거칠어 보인다는 점. 그래서 때가 좀 잘 탈 것 같아 보인다는 점.
안에 든 걸 구경해 볼께요.
일단 <- 옆에 보이는 저 10 달러 할인 쿠폰이 하나 들어 있네요.
손가락으로 가린 부분에 코드가 적혀 있어요.
저걸 마지막 계산할 때 적어 넣으면 할인이 되는 거죠.
하지만, 15프로 정도 할인이 될 때라면 저것까지 적어 넣어서 중복 할인이 안되는 고로 -
저 쿠폰을 쓰게 될 일이 있을지 어떨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게 메이크업 셋팅 스프레이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설명문을 보니까 비타민 B6 가 들어 있는 워터인 것 같은데요, 기초 제품 바를 때랑 낮에 아무 때나
뿌리면 된다고 합니다. 이러니까 그냥 페이스 스프레이같죠?
기름기를 흡수하고 모공을 조여 주는 효과도 있다고 하니까 약간의 셋팅 스프레이 역할도 하나 봅니다.
제가 어반 디케이의 셋팅 스프레이는 이미 하나 있거든요.
저 통이 아주 자그마하고 예뻐서 다 쓴 뒤에 휴대용 통으로 쓰기에 좋겠다 싶습니다.
셋팅 스프레이 내용물을 저기에 조금 담아서 들고 다니면 괜찮겠네요.
아르코나의 크랜베리 토너 입니다.
스프레이 타입입니다.
흔들지 않고 놔 두면 펄 덩어리같은 것이 뭉쳐서 흘러 다녀요.
토너라고 되어 있는데 설명문을 보면 메이크업이랑 아이 메이크업 지우는 데 쓸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대체 이게 정체가 뭔지 ?
곧 여행 계획이 있는데 그 때 이걸 스킨 대용으로 들고 가서 쓴다면?
뒤집어진다든지 난리나지는 않겠죠?
케이트 홈즈가 광고를 하는군요.
완두콩 한 알만큼 두피에 고루 펴서 바른다면? 2 주만 바르면 94 프로의 여성들이
머리카락이 튼튼해지고 길어진다는 걸 체험한다고 되어 있더군요.
신비의 묘약인 듯 - ㅎㅎㅎ
써 보고 있는 중입니다. 이틀째 -
이거 사진이 커서 이렇게 보이는 거구요, 눈꼽만한 오리진 아이크림입니다.
여행가서 밤에 조금씩 바르기엔 괜찮을 것 같아요.
이건 30 밀리니까 양이 꽤 되죠.
클렌저입니다. 비벼서 거품 낸 뒤 마사지하고 잘 헹구라고 되어 있어요.
페이스 오일입니다. 통이 자그마하니 예쁘군요.
저 통은 버리지 말고 휴대용 오일통으로 써도 될 것 같긴 한데 -;;
오일이 오래 되면 찌든 냄새가 나기 때문에 잘 씻고 또 말려서 써야겠죠?
아마 귀찮아서 그냥 버리게 될 가능성이 높군요.
1분 마사지 팩입니다.
설명문을 보니 얼굴에 바르고 마사지 한 뒤에 손가락 끝에 물을 좀 적셔서 다시 문지르고
1분 지나서 헹구라고 되어 있습니다. 물을 좀 적시는 이유는 그렇게 해야 제품 안의 비타민 C 가 활성화된다고 되어 있어요.
쥴리끄의 세럼입니다.
어젯밤 눌러 봤는데 겉 통이 큰 데 비해 용량은 얼마 안 들어 있는 것 같았어요. 5 밀리라니 뭐.
이건 헤어 오일이에요.
이것도 여행가서 건조한 머리카락 끝에나 좀 바르고 해야겠어요.
방금 써 봤어요. 이게 위에는 오일이고 아래는 뭔가 다른 걸로 두 층 분리되어 있습니다.
흔들어서 쓰는 거에요. 발라 보니까 향도 달큰한 바닐라 향이 나는군요. 떡지지도 않고
윤기도 반짝반짝 나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Ojon 헤어 오일, 이름을 기억해놔야겠어요.
이 제품 때문에 또 통관이 사흘인가 더 걸렸죠.
향수이고 또 샘플사이즈라고 적어 놨는데 용량이 얼마인지 확인이 안 되서 전화가 왔었어요.
5 밀리일거라고 했더니 바로 오케이 하고 통관이 되었습니다.
남성용이고 스포츠 코롱이라고 , 아주 시원하고 가벼운 향입니다.
잇 코스메틱은 저 브랜드 이니셜부터 마크까지 1 % 의 애교가 있는 브랜드 같아요.
지금 저 상자를 뒤집어 보면 분홍색 하트 하나가 보입니다.
이 제품은 컨실러인데요, 손등에 좀 짜 발라 보니까 정말로 풀 커버리지 입니다.
제 평생 이렇게 커버가 막강한 건 처음 보네요. 시세이도 커버마크보다 더 강한 커버력입니다.
마루빌츠보다도 더, 더, 더 -
비누도 하나 들어 있더군요.
이건 제법 큰 사이즈로 -
기프트 박스 안에 든 건 이게 다입니다.
이것 외에 주문한 것들입니다.
theBalm 의 ShadyLady 섀도우 파레트 입니다. vol.1 번과 vol.2 번 두 개예요.
엄청시레 예뻐요. ㅎ
나중에 구경시켜 드리죠.
립스틱 2 개인데 오른쪽은 저번에 주문했었던 투페이스드의 네이키드 돌리 입니다.
이것도 곧 구경시켜 드리구요. 궁금해 하시지 않아도 - ㅎ
이건 미국 약사들이 적극 추천한다는 립밤입니다.
바르나 마나인 기존의 립밤들이랑은 다르답니다.
12개 들이 가격도 저렴해서 한 박스 샀어요. 주변에 선물도 하려구요.
저건 손바닥 안에 쏙 들어가는 작은 단지형이구요, 스틱형도 있더랍니다.
스틱형도 있고 자외선 차단 기능 포함된 것도 있었습니다.
거기다가 각종 달콤한 과일향이 나는 것들도 종류대로 다 있어요.
딸기향, 복숭아향, 라임향 등등
단 자외선 차단이 포함된 제품은 목록 통관이 아니라 일반 통관 대상이라서
우리 돈, 즉 한화 기준 15 만원 이내만 구입해야 한답니다.
전 이번에 저 기프트 박스 안에 기능성 제품들이랑 샘플 향수까지 포함되어서 이러나 저러나
15만원 한도를 맞춰야 했거든요. 물론 저 기프트 박스를 받겠느냐 라는 데에 체크 해제 해 버리면
목록 통관이겠으나 저 기프트 박스의 유혹을 거절할 이유는 없겠죠. 왜냐? 공짜니까 - ㅎㅎ
섀도들은 내일쯤?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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