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추천만 해 드릴 줄 알았는데 오늘은 비추를 하게 되네요.
그것도 지금 아이허브에서 강추로 밀고 있는 브랜드던데;;
제게만 안 맞는 것일 수도 있어요.
오브리 허니서클 로즈 샴푸 (Aubrey honeysuckle moisturizing shampoo ) 바로가기
샴푸는 비추에요.
저 샴푸를 한참 쓰다가 보니까 뒤에 설명문에 SHAKE WELL BEFORE USING 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잘 흔들어 쓰래요. 무슨 샴푸가 ;;; 그래서인지 이상하게 처음에 거품도 너무 안 났습니다.
안 나도 너무 안 나더라고요. 그래도 꿋꿋이 써 봤는데요, 아마 뭔가 세정 성분이랑 영양 성분이
잘 섞이지 않고 머리에 독한 성분만 와서 닿았나 봐요. 두피가, 두피가, 너무 가려운 거에요.
엄청나게, 엄청, 엄청나게 - 빡빡 긁고 싶을 정도로.
그 다음부턴 흔들어 쓰긴 했는데 이미 자극을 한번 받아서인지 안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 컨디셔너는 예전에도 말했다 시피 천연 성분 린스임에도 제법 영양성분이 들어 있는건지
저걸로 컨디셔닝을 하면 머리카락에 좀 탄력도 생기는 것 같았구요,
그리고 설명문에 두피부터 다 발라도 된다고 되어 있어서 더 안심이 되는 제품이죠.
저 샴푸는 전에 제가 로즈 써클이라서 장미 냄새가 나는지 궁금하다고 말씀드렸죠.
결론은 장미 냄새는 안 나더라는 겁니다.
대신에, 제가 아주 아주 어릴 적에, 아버지께서 미제 깡통 시장에서 사 오셨던 어떤 샴푸의
어렴풋한 추억의 향이 나더라는 겁니다. 어쩌면 그게 맞을 수도 있어요.
저 제품이 역사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1967년 부터 시작된 회사. 1967년. 1967년.
오브리 허니서클 로즈 컨디셔너 (Aubrey honeysuckle moisturizing conditioner ) 바로가기
린스는 강추합니다.
머리가 너무 가려워서 예전에 사 둔 이걸로 팩을 했습니다.
두피 스케일링 하는 제품이에요.
Jason 의 thin to thick, energizing scalp elixer
그러니까 두피 스케일링을 해서 가느다란 모발을 두껍게 해 주는 제품이라는 거죠.
저 위의 뚜껑을 열면 아주 뾰족한 입구가 있습니다. 그걸 머리카락 사이로 두피에 뿌려주는 건데요,
어마 무지 시원해요. 두피에 아이스 팩을 하는 것 마냥.
원래 이 제품의 용도는, 엽산, 젖산, 비오틴, 비타민 B , 식물 단백질 등을 두피에 넣어서
머리카락 성장을 자극한다고 합니다. 탈모 방지 하구요.
제품 궁금하신 분은 위에 굵은 제품 이름 클릭하시면 링크되어 있습니다.
(추천 코드랑 같이 있습니다. )
저는 이거 며칠 하니까 좀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당분간 비누로 머리를 ;;;
이 비누가 원래 용도가 샴푸예요. 티트리랑 헴프 오일이 들어 있죠.
J.R. Liggett's, 올드 패션 바 샴푸, 티 트리 & 삼 오일, 무향료, 3.5 oz (99g)
올드 패션, 즉 구식이라는 거죠.
티트리가 들어 있어서 두피 염증이나 가려움에 좋고 강력 살균, 항균 작용이 있다고 되어 있으니
제 용도에는 딱 맞는 거죠. 그리고 이 비누가 부피가 작고 흘러 내리지 않아서 여행할 때도
들고 다니기 좋아요. 감고 나면 좀 뻣뻣하긴 한데 집에선 식초물로 한번 헹구고 또 트리트먼트하죠.
이걸로 머리를 좀 감다가 -
비누가 다 써 가던 중이라 너무 짜투리가 남은 고로 남편이 쓰던 비듬용 비누를 또 썼습니다.
이 비누 썼어요.
이게 송진이 들어 있는 비누인데요, 원래는 비듬용 샴푸 비누거든요.
Grandpa's, 원더 송진 비누, 4.25 온스 (120 g)
이거 처음에 따서 쓰면 목초향이 어마해요. 화장실에 가득 차서 머리가 엇찔할 정도죠.
그런데 1주일 지나면 거의 안 나다가 2주 이상 지나면 완전히 안 나죠.
이것도 피부 건강에 좋다고 해서요, 이거랑 집에 유황 비누랑 아이허브에서 산 게 여러 개인데
일단 이게 또 머리감는 용도로도 많이 쓰는 거라서 이걸로 감았습니다.
그런데 위에 저 두피 스케일링하고 나서 이 비누로 머리를 감고 나니까 정말로
하나도 안 가려워요. 나을 때 되서 그런 건지 저 스케일링때문인지 이 비누도 뭔가 한 몫을 한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두피 가려우면 머리카락이 빠지거든요...ㅜㅠ 그럼 안되죠.
비슷한 일 있으신 분들께 이런 방법도 있더라 - 참고될까 해서 얘기드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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