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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미스트] 이번에 18일만에 배송된 물건들

 

박스가 좀 불쌍하게 동그랗게 오그라들어 있긴 해도 별 이상없이 잘 도착을 했습니다.

 

클렌징 워터가 아주 약간 밖으로 흘렀더라구요. 많이는 아니고 조금.

겉 통에 미끈하게 나와 있고, 다른 제품들 표면에도 조금씩 묻어 있었습니다.

 

이번 배송에서 특기할 만한 건 샘플을 무지하게 많이 넣어 주셨더군요.

 

비쉬 것들이 대부분이고 유세린 필러크림이랑 썬 젤 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번에 뭐가 꽂혀서 파운데이션을 3개나 샀습니다.

 

 

 

이번에 온 물건들입니다.

 

정확히 주문을 넣은 건 1월 7일.

 

윗 줄 중간에 보이는 로레알 INFALLIBLE 24 hr non stop foundation 이 입고가 늦는 바람에 근 열흘이 지난 뒤에야 비로소 디스패치 되었습니다.

 

디스패치된 날짜는 - 이거 메일로도 안 오고 제가 문의 메일 넣어서 답변 받았습니다 - 1월 16일날입니다.

 

그러므로 발송된 날로부터 해서 제가 물건받은 게 18일이 걸린 셈입니다. 

이게 일반 우편물이다 보니 택배 아저씨가 주시는 게 아니고  우체부 아저씨가 우편물 함에 주신답니다.

 

그런데 상자가 우편함 상자에 안 들어가니까 저희 집까지 들고 와 주셨더라구요.

 

띵똥~ 초인종이 울리길래 파자마입었던 제가 고개만 빼꼼해 보니까 우체부 아저씨.

 

혹시 계시나 하고 초인종 눌러봤습니다. 안 계시면 대문 앞에 두고 가려고 했습니다.

 

아, 네네 - 대문 앞에 두셔도 여기 안 들고 가더군요. 여기 두셔도 됩니다.

이 물건 너무 오래 기다렸던 건데 정말 고맙습니다.

 

그 상자 안에 뭐가 들었나요?

 

아, 네. 화장품 들었습니다. 영국에서 온 건데 무료배송이라 좀 오래 걸려도 주문한건데 아저씨가 저희 집 까지 들고 올라 오시는 수고를 하게 했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왼쪽부터 LUMI MAGIQUE 의 c1 로즈펄 색상.

 

중간의 갈색 뚜껑인 것이 INFALLIBLE 24 H Non-Stop Longwear Foundation , 색상은 120 Vanilla

 

오른쪽 것은 트루 매치 C1 로즈 아이보리. 로즈 붙은 라인의 색상은 그리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밝기라고 해서 안심하고 주문했습니다.

 

 중간의 바닐라 색상은 유튜브 후기들을 보니 백인들에게는 많이 노랗고 어둡더군요. 그래서 이걸 사나 마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가격도 만 3천원 정도이고 그리 비싸지 않아 주문하는 김에 해 봤습니다.

 

받고 보니 괜찮은 것 같네요. 아직 열어 보진않았지만 투명한 겉으로 비춰 보기에 말이죠. 아르마니의 크림 파데 중 제일 밝은 색, 그것보다 아주 약간 더 밝은 색 같습니다.

 

루미 마지끄는 약간 건성에도 맞는 촉촉한 타입이라고 - 후기에 - 되어 있어요,

 

오른쪽 트루 매치는 에스띠 로더의 더블웨어 마냥 커버력이 좋고 조금 건조한 쪽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류의 다른 파데들보다는 조금 덜 건조하다고 해서 이걸 사 봤어요.

 

그리고 중간의 저 24시간 파데는 로레알에서 출시된 지 오래 되지 않은 신제품이고 지속력이 좋다고 해서 호기심으로 사 본 겁니다.

 

필유니크 닷컴에서는 평점 5점 만점이고 부츠에서는 3.5점 받았네요.

 

그리고 이 라인에서는 제가 산 바닐라가 제일 밝은 색인 것 같습니다. 이전 패키지, 동그란 거로는 내츄럴 로즈라는 색상이 있기도 했어요.

 

커버력이 아주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편안하고. 바른 뒤에 바로 파우더 바르지 말고 10분쯤 있다가 파우더 하라고 합니다

 

왼쪽 편에 보이는 저 하늘색 2개의 크림은 - 가르니에의 바디로션입니다. 바디로션도 피부 타입별로 다양하던데 제가 산 저거는 건성 라인도 아니고 극건성 라인이랍니다. VERY DRY SKIN.

 

쉐어 버터 들어 있구요. 한번 바르면 7일간 간다고 약간 뻥 비슷한 얘길 적어 놨군요. ㅎㅎㅎ 원 플러스 원으로 싸게 팔길래 - 두 통에 6.98 파운드 줬어요. 만 천 500원 정도. 한 통은 그 반 가격이겠죠 후기 보니까 엄청 촉촉하다고 되어 있어서 살짝 기대중입니다.

 

사실 바디 로션도 여러 개 있는데 ;; 다 썩 마음에 들만큼 좋은 게 없어서 또 샀습니다



아벤느의 이드랑스 옵띠말 리쉬

건성용 수분 크림

지금 쓰는 라로슈포제 크림에 불만이 없지만 궁금해서 .

한번 써 볼려고.

 


 


L'Oreal Studio Secrets Professional Smoothing Resurfing Primer 15ml

이거 엄청나게 작습니다.  

 

요만해요. 프라이머입니다.

극소량을 발라야지 조금만 많이 발라도 화장이 밀린다네요.

이걸 조금 바르고 파데바르면 모공이 사라진 것 같이 보인답니다.

후기 검색해 보시면 비포 애프터 사진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우리 돈으로 2만 3천원 정도입니다.

 

왼쪽 펜슬은 리멜의 아이브로우 펜슬입니다.

뚜껑에 눈썹빗는 솔이 붙어 있습니다.

 

리멜은 영국의 드럭스토어 브랜드입니다.

여기 아이라이너 펜슬도 가격도 싸면서 품질이 아주 좋다고 유명합니다.

스캔들 라인으로 나온 아이라이너가 요즘 아주 인기죠.

이케미스트에서도 계속 품절이었습니다. 제가 주문할 때만 해도

없어서 저 아이브로라도 한번 써 볼까 하고 산 건데 지금 가 보니 아이라이너도 팔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산 색상은 다크 브라운 색상이고요, 손등에 그어 보니까

약간 갈색빛이 강합니다.

 

우리나라 제품들은 다크 브라운이라고 해도 아주아주 미세하게

회색끼가 조금 들어가 있어서 붉은 기운을 눌러 주거든요.

 

펜슬심은 약간 단단하게 느껴지네요.

 

가격은 3파운드, 5천원 정도입니다.

 

 


 


 

 


 

 

그 다음 비쉬의 하얀색 박스 3개.

 

수분 로션인가봐요. 

비쉬 제품이 좋긴 한데 유리 단지에 든 게 좀 부담스러웠거든요.

이 제품은 본품을 페이지에서 찾아 보니 튜브에 든 거네요.

 

그 다음 인디언 핑크색 두 개.

 

왼쪽은 이델리아 세럼이고, 다른 하나는 이델리아 크림입니다.

뤼미에르라고 적힌 것 보니까 얼굴에 빛을 던져 준다는 뜻인가 봅니다.

지금 발라 봤는데 세럼은 세럼인데도 좀 묵직하네요.

이것만 발라도 로션 바르는 느낌입니다.

두 개 다 바르고 파데 발라봤는데 밀리지도 않고 영양성분이

많이 든 느낌이 납니다.

 

마지막 오른쪽 것은 - 리프트악티브의 세럼입니다.

안티에이징 라인인가 보네요.

이건 아직 안 써 봤습니다.

  •  마지막으로 가득 담겨 있던 샘플들.

왼쪽 2 개가 유세린 겁니다.

제일 왼쪽 것이 볼륨 필러 크림입니다.

그 다음 50 적힌 것이 선 젤 이구요.

자외선 차단 지수 50에 젤 타입이니까 기름끼가 전혀 없는 산뜻한 제형이라는 것이 짐작이 갑니다.

 

써 보고 괜찮으면 사 보려고요. 유세린은 얼마 전 주름 펴는 효과가 가장 좋다고 테스트 결과가 발표된 이후로 신뢰도가 아주 높아진 것 같아요.

 

옆 사진은 클릭하면 커져요. 글자 보시고 싶으시면 클릭해서 새 창으로 띄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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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문은 여태 이케미스트 주문한 중에 가장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웬지 분실된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까지 들었죠.

 

세포라도 4번 캔슬 된 데다가 배대지 선택한 곳이 영 마음에 차지 않게 일 처리를 하기도 했구요.

요즘 일들이 잘 안 풀리다 보니 괜시리 운빨이 없나 다운되서...ㅜㅠ

 

이케미스트에서 추적이 되는 택배 배송 서비스를 받으려면 12.5 파운드를 더 내면 된답니다.

 

우리 돈으로 2만원 정도입니다.

 

이걸 할까 하는 생각까지 약간 들었던 나날이었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