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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말걸기 ◀◀/● 스윗 홈

헐리우드 48시간 기적의 다이어트 후기




 
위 사진은 오늘 점심 메뉴였던 산딸기 한 그릇을 재현하기 위해 촬영된 사진입니다.

오늘 점심 먹었을 때는 물론 저 홈메이드 요구르트들은 버무려 있지 않았습니다. 좀 더 맛있어 보이기 위해 컨셉 촬영된 것입니다. 물론 덕분에 - 촬영이 끝난 후 이 야밤에 한 그릇 제 배 속에 들어 와 있습니다...

촬영의 뒷 이야기를 하나만 더 풀자면 - 처음에 산딸기만 얹고 찍었으나 비주얼이 영 초라해서 집에서 제가 만든 요구르트를 부었죠. 그런데 이 요구르트가 너무나도 떡같이 단단하게 굳어진 훌륭한 요구르트였던 관계로 윤기가 자르르 흐르듯 멋지게 얹혀지질 않았습니다.

마치 흰 떵이 뚝 떨어져 앉듯 그렇게 산딸기 위에 우악스럽게 내려 앉고 만 것이죠. 하는 수 없이 살살 버무려 보았습니다. 조금 나은 듯 해 보였습니다. 촬영해보았습니다. 찍고 나서 보니 산딸기의 붉은 색은 하나도 보이질 않고 그저 허여끄레 요구르트들로만 범벅이 되어 - ;;; 

할 수 없이 - 대체 몇 번째 할 수 없이 인지 - 산딸기 몇 개를 다시 씻어 공수해 와 위에 모양으로 얹었습니다. 그리고 찍어 보니 훨씬 나았습니다. 그런데 편집하다 보니 떼어지지 않은 산딸기 푸른 이파리 꼭지가 하나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OMZ - 이제 더 이상 저도 어쩔 수 없습니다. 분명 저는 저 꼭지를 떼어 내고 먹었으니까요.

후기 들어갑니다.





 
# 잘못된 양조절

저 한 통이 이틀치 양입니다. 물이랑 저 쥬스를 1 대 1로 섞은 뒤 먹으라는 대로 먹었는데 이틀을 먹었는데도 반 정도가 남은 겁니다. 

???

자세히 살펴 보니 설명에는 하루 네 번 먹으라고 되어 있었는데 전 세 번 먹었습니다. 그리고 한 번 양이 220ml 정도였는데 전 200ml 정도를 먹은 겁니다.

배가 고팠냐구요? 그다지 안 고프더라구요.

저 안에 뭔가 복무 팽만감을 주는 뭔가가 들어 있나 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배가 빵빵하게 뭔가를 잔뜩 먹은 것같이 불러왔습니다. 

남은 건 하는 수 없이 - 이번 주 주말에 하루 정도만 디톡스 겸해서 마셔 보려고 생각중.

# 체중 감량

이틀간 총 2 킬로 감량.

하루 마시고 다음 날 아침 체중을 재어 보니 딱 1 킬로 감량되어 있었습니다. 그 다음 날 재어 보니 또 1 킬로 감량. 

실은 사흘 전 외식을 하면서 많이 먹었던지 급 0.5 킬로가 올랐던 관계로 전 내심 2.5 킬로를 희망했지만 얄짤없이 딱 2 킬로만 내려와 있었습니다.

# 힘든 점

하루 지나자 웬지 감기 오려는 것같이 두통이 좀 왔습니다. 나중에 후기들을 살펴보니 두통이 온 사람들이 꽤 많더군요. 많이 아픈 건 아니고 약간 지끈거리다가 마는 정도.

그것 외엔 배도 참을 만할 정도로만 고팠고. 기운이 없었던 것도 아닙니다.

둘째 날에는 강변 조깅코스로 두시간 반 가량 산책을 했습니다. 많이 걸어서 엉덩이가 삐걱거릴 정도로.

그랬는데도 딱 2 킬로

하루 지나고 나서 몸이 살짝 가벼워진 게 느껴졌습니다. 윗 배가 좀 달라붙어 있더라고요. 꼴랑 1킬로 차이에도.

# 보식

2 킬로 뺀 걸 유지하고자 만 이틀동안 식사 조절을 했습니다.

아침엔 하얀 죽에 반찬 한 두 조각. 그리고 점심엔 산딸기 한 공기. 저녁은 디톡스 차 한잔으로 하 - 려고 했는데 저녁에 새끼 손가락만한 떡볶이용 하얀 떡을 두 개 먹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피타 칩스를 여섯 조각 정도...;;;

아침에 몸무게 재기가 좀 무서웠지만 재어보니 다행히도 그대로. 

그 다음 날도 죽을 좀 많이 ;; 가득 - 그리고 점심은 산딸기. 저녁은 뭘 먹었더라??? 안 먹진 않고 약간 먹었어요.

아침에 재어보니 또 그대로 - 

공복에 장 유산균 약을 한 알 먹고 오트밀 수프를 한 잔 만들어 먹고는 다시 종근당 유산균 가루봉지를 하나 탈탈 털어 먹었더니 배에서 갑자기 소식이. 갔다 오고 나니 얼굴이 반쪽이 되어 있었습니다. 거울 속 반쪽 얼굴이 반가워 체중계 위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원래 아침 하루 한번 이외에는 다시 올라 가지 않는 것이 나의 규칙이나 핼쓱한 얼굴이 궁금했던 관계로.

올라가 보니 에게게 - 핼쓱함은 겨우 0.1 킬로의 ...

# 총평

할리우드 48 다이어트, 할 만 하다는 것. 태어나서 한번도 이틀씩이나 곡기를 끊고 살아 본 적이 없던 나에게 아주 신비로운 체험이었습니다. ㅋ

굶는 게 별로 무섭지 않아졌어요. 까짓거, 배고프면 좀 참으면 되더라고요. ㅋㅋ

뭐, 이런 용기를 내게 준 기특한 음료인 거죠.

카페인은 안 들어 있던 건지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그런 것도 없었습니다. 제 목표 감량치는 8 킬로 입니다. 거기서 2킬로만 더 뺀다면 미스 때의 몸무게가 되겠지만 그 정도는 바라지 않구요. 딱 8 킬로를 원해요. 근데 한꺼번에 홀쭉 뺀다면 얼굴도 처질 것 같고, 한 달에 2 킬로 정도 뺀다면 괜찮을 것 같네요. 2 킬로 빼고 유지한다는 마음으로 지내고 다음 달에 또 이틀간 금식. 장 내 독소도 빼내고 한번 비워 주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생각됩니다.

괜찮은 것 같아서 또 한 통 주문 넣어 놨어요.

주변에 많이 퉁퉁말고 살짝 통통하신 분들께 강력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어제 은행갔는데 나랑 상담해 준 아가씨가 살짝 통통하더군요. 너무 친절해서 이 비법을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이 불쑥 솟아 올랐지만 꾹 참았습니다.

자칫 기분나빠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Hollywood 48-hours  제품 링크


여담으로 - 과자 이야기 하나 -









 
위에 제가 먹었다던 그 피타 칩스요.

이 과자입니다. 맛있다고 해서 자그마치 한번에 3 봉지나 주문을 했어요.

예전 그 밀가루 납작하게 해서 튀겨진 딱따구리 과자같이 생겨서 칼로리가 엄청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손도 안 대고 애들만 주려고 마음먹었죠. 사실 맛있다기에 궁금해서 맛은 좀 볼 생각이 있긴 했구요.







 그런데 하나 먹어 보니 맛이 좀 좋더라 이겁니다.;







 
얼레? 칼로리가 140 칼로리 밖에 안한다고라고라?

과자가 그럴 리가 없는데? 튀긴 건데 그럴 수가??

그 위를 보니 - 아항 -




 
BAKED -  구운거구나. 튀기지 않아서 칼로리가 낮은 거구나 - 

와 - 행복하다 - 

막막 먹었죠. 그래서 첫날 저녁에 여섯 조각이나 먹게 된 겁니다. 그런데 가만 먹다 보니 -




 
서빙되는 1 온스당 - PER 1 OZ. SERVING

옹?





 
전체 양은 8   OZ 였던 거죠...ㅜㅠㅠ

그래서 여섯 조각에서 제 손은 그만 멈추고 말았더라는.




 요렇게 생겼어요. 
겉에 묻은 게 시나몬 가루입니다. 그리고 설탕은 그다지 많이 안 묻었어요. 생각보다 달지는 않았구요, 고소한 느낌만 -

너무 맛있다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여태 먹어 보지 못한 독특한 고유성을 가진 맛은 분명합니다.

딱따구리 과자보다는 훨씬 가볍고 잘 부스러집니다. 딱딱하지 않다고요.

과자 보실 분은 여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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