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괴물'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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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뭘 원하든 그 이상을 볼 수 있게 만드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이명세 감독의 미스테리 신작 'M'으로 지난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후 1년만에 새작품을 들고 나타난 강동원이 '괴물 같은 배우'가 되기를 희망했다. 강동원은 최근 노컷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배우로서 관객에게 어떤 평가를 받고 싶으냐"는 질문을 받고, "항상 기대하는 것 이상의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의미의 '괴물'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마치 매트릭스의 광고 카피처럼 '뭘 원하든 그 이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예로 들며 "제 작품 제 연기를 보실 오면서 그런 마음이 드셨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강동원은 이어 영화 '괴물'의 봉준호 감독이 '강동원이라는 배우와 작업하면 좋겠다'고 한 라디오 방송에서 말한 것을 떠올리며 "그말을 전해듣고 정말 기분이 좋아졌다"면서 "봉감독님 같은 훌륭한 분과 함께 작업할 수 있으면 나도 영광"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강동원은 또 박찬욱 감독이나 최동훈 감독 등도 열거하면서 "이분들하고는 뭔가 통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 물론 이명세 감독을 포함해서다. 작품을 하는데 있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시나리오라고 강조한 강동원은 "'형사'때 이명세 감독님이 그냥 한번 보자고 해서 '시나리오 부터 보고 싶다'고 끝까지 고집을 부려 결국 시나리오 부터 보고 만나뵙고 바로 결정했다"는 일화도 살짝 공개했다. 영화 'M'에서 베스트셀러 작가 한민우로 분한 강동원은 첫사랑 미미(이연희)그와 결혼을 앞둔 약혼녀(공효진)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 한민우는 어느 순간 다가온 첫사랑에 대한 기억 혹은 추억을 좇고 그것은 꿈과 현실, 추억과 현재를 오가며 현실이 꿈인듯, 꿈이 현실인 듯 펼쳐질 예정이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socio9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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