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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발암물질 검출된 올리브유의 상표명들 -

 

 

 

 

웰빙식용유로 인기를 얻어온 대형 식품업체 신동방. CJ㈜ 등의 시판 올리브유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조사한 30여개의 시판 올리브중 9개에서

강력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검출돼 소비자들에게 충격을 주고있다.

 특히 ㈜신동방의 ‘해표 튀김부침에 좋은 올리브유’는 식약청의 권고기준을

훨씬 능가하는 벤조피렌이 검출돼 식품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또 CJ㈜.㈜삼양사

등의 올리브유에서도
벤조피렌이 나왔다.  



 

 이같은 사실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6년 유해물질 선행조사 결과’에 의해 밝혀졌다. 안명옥의원은 “웰빙식품으로

주부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올리브유에서.그것도 CJ.신동방 등 유명식품회사 제품에서

강력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사실에 경악한다”며 이들 제품에 대해 즉각 회수하라고

촉구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시판 올리브유 30개 중 9개에서 적게는 1㎏당 0.03㎍에서

많게는 3.17㎍의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벤조피렌은 타르 등에 들어있는 발암물질.

국내에서는 이 물질에 대해서는 규제기준이 따로 없다. 현재 식약청은 권고기준으로

㎏당 2㎍을 제시하고 있는데 ‘해표 튀김부침에 좋은 올리브유’는 이 권고기준을

훨씬 초과했다. 이에
식약청은 ‘해표 튀김부침에 좋은 올리브유’ 제품 수거에 나서

현재 95% 가량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맥의 ‘청정원 참빛고운 퓨어올리브유’에서도 1.11㎍의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성림식품㈜의 ‘프레스코퓨어올리브유’에는 0.35㎍. 보르게스코리아가

수입하는 ‘보르게스퓨어올리브유’에는 0.27㎍. ㈜삼양사가 수입하는 ‘까라페리마일드올리브유’에는

0.22㎍. CJ㈜의 ‘퓨어올리브’에는 0.2㎍. 선한물산이 수입하는 ‘필리포베리오올리브유’에는

2.22㎍. 롯데삼강이 수입하는 ‘폰즈올리브오일’에는 0.03㎍의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한편 어린이들이 즐겨먹는 젤리류는 발암물질인 싸이클라메이트가. 달걀이나

메추리알에서는 항생물질인 엔로플로삭신이. 영유아식제품에서는 중금속인 카드뮴

검출돼 발암물질과 중금속에 대한 안전규제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영숙기자 eggroll@

출처 : http://news.media.daum.net/society/others/200609/22/SpoSeoul/v141313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