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거실, 침실, 가족실 등을 연결해주는 복도에는 검은색 대리석 타일을 사용해 호텔 로비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 에스닉 스타일의 쿠션, 소품, 파티션 등이 다소 어두운 분위기와 적절히 어우러져 가족실은 동남아 리조트의 느낌을 낸다. 집에 관한 고정관념의 단연 1위는 ‘집은 밝아야 한다’는 것. 어두운 집을 애써 밝게 하기보다 차라리 어두운 모습 그대로를 즐겨라. 동북향인 이 집의 전체적인 디자인 개념은 ‘어둡게’다. 언뜻 많은 이들이 꺼려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오해다. 오히려 많은 이들, 특히 지긋이 나이가 든 이들도 이곳 샘플하우스를 둘러보며 상당히 매력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사실. “그동안 어두운 집이 얼마나 멋스러울 수 있는지를 보지 못했을 뿐이지, 주거공간에 대한 고정관념을 과감히 탈피하는 것에 오히려 적극적이고 긍정적이에요.” 짙은 갈색 톤의 ‘팡가팡가’라는 목재 바닥재를 사용해 중후한 느낌을 주고, 회색빛에 가까운 아이보리 벽지로 바닥의 어두운 분위기를 중화시켰다. 덕분에 동남아 리조트에서 볼 법한 이국적인 느낌의 소품이나 에스닉 스타일 쿠션과 파티션 등이 공간 안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집안에 연못과 수풀을 들이다
침실에 나 있는 창문에 곡선의 붙박이형 소파를 마련해놓았다. 창문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텔레비전이 주인공이 되곤 하는 거실. 그런 일상을 굳이 막을 필요가 있을까. 차라리 텔레비전이나 영화에 충분히 몰입할 수 있도록 소파를 배치할 것. 단, 거실과 별도의 개념으로 또 하나의 공적 공간 ‘가족실’을 두었다. 텔레비전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얼굴 맞대고 수다도 떨고, 시끌벅적한 거실을 피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서재와 침실을 하나로 연결시켜 복도에서 침실로 들어가는 데 서재를 거쳐 가도록 디자인했다. 덕분에 침실이 철저히 독립되어 있고, 서재에서 컴퓨터나 독서 등 개인적인 일을 보다가 바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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