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나 로마 쪽은 소매치기가 많다고들 하죠.
올 여름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 때 사용하려고 백팩을 하나 사긴 했는데 백팩이 많이 위험하다고들 해서요, 크로스백을 다시 고르게 되었습니다.
백팩도 자물쇠 채워두면 괜찮다고들 하긴 하는데 일단 캐리어 가방 안에 백팩도 넣어가면서
주로 사용할 목적으로 크로스백을 샀습니다.
크로스백을 사용하다가 아무래도 들고 다닐 것이 너무 많고 어깨가 아프다, 그래서 백팩을 꼭 사용해야겠다 - 는
판단이 들면 캐리어 안의 백팩을 써야 되겠죠. 자물쇠도 예쁜 걸로 하나 사서 준비해놨어요.
소매치기 방지용 가방
소매치기 방지용으로 많이 알려진 것이 팩세이프(Pacsafe) 입니다.
국내에서 여행용 물품 판매하는 몰에서 팔고 있긴 한데 꽤 비싼 편입니다.
그럼에도 팩세이프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한번 본다면 반할겁니다.
저건 꼭 사야돼~!! 를 외칠 수도 있습니다.
혹 아마존에는 팩세이프가 국내보다 조금 저렴할 수도 있겠다 싶어 아마존을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아마존에 팩세이프의 인기를 압도하는 다른 브랜드의 가방이 있더군요.
바로 TRAVELON 이었습니다.
디자인도 팩세이프보다 크로스백 쪽은 더 다양했구요, 가격은 반값정도에다가 후기도 얼마나 빵빵하신지 -
팩세이프의 가장 인기 크로스백이 후기가 254 였구요, 트래블온은 최인기 모델이 후기가 770 이고,
그 다음 인기 모델은 486 개의 후기가 남겨져 있었습니다.
제일 인기있는 모델은 제가 쓰려고 샀구요, 그 다음 인기있는 크로스백은 남편 걸로 주문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방금 제 손에 도착을 했어요.
제 건 왼쪽 퍼플색이구요, 오른쪽 메신저 가방은 남편 겁니다.
제 가방부터 설명 동영상을 하나 링크하죠.
이건 정식 명칭이 "Travelon Luggage Anti-Theft Cross-Body Bag" 입니다.
옆에 메신저 가방은 "Travelon Anti-Theft Messenger Bag " 입니다.
일단 두 가방의 공통점은 -
* 전면부 천 안에 벌집 모양으로 가느다란 철사들이 들어 있다. (칼로 찢어지지 않는다 )
* 그리고 어깨 매는 끈도 중간에 철사가 들어 있다. 칼로 끊어지지 않도록.
* 모든 쟈크들은 안전고리에 걸게 되어 있어서 쉽게 열 수 없다.
* 어깨 매는 끈은 열리도록 되어 있어서 레스토랑 등에서 식사할 때 테이블 기둥 등에 매어 둘 수 있다.
* RFID 블로킹 슬롯이 있다.( 전자여권이랑 신용카드 복사 방지되는 거에요)
두 가방의 차이점은
메신저 가방은 아래 폭이 넓어서 좀 많이 들어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메신저 가방은 모든 쟉크들이 다 안전 걸개에 걸도록 되어 있어요.
크로스 바디백은 몸 쪽 쟉크는 그냥 아무것도 안 걸게 되어 있고요.
그리고 메신저 가방 양쪽의 물통이나 우산꽂는 데가 가방 확장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실용성을 본다면 메신저 가방이 훨씬 낫군요..;;
설명을 적은 카드.
칼로 끊어지지 않는다.
안전 쟉크,
끈도 칼로 컷팅이 안되고
rfid 방지 기능.
안에 꼬마 led 등도 하나 달려 있습니다.
다른 데 쓰려면 분리도 되고요.
가방이 납작해서 시원해서 열리지 않을까봐 쟉크가 오른쪽 아래까지 다 제껴져서 확 열립니다.
쟉크를 저렇게 몸쪽 위의 걸개에 걸게 되어 있습니다.
아래쪽 쟉크는 그런 게 없죠.
네이비색은 이렇게 생겼구요,
안에 물건을 약간 넣으면 저런 식으로 형태가 잡힙니다.
제가 산 퍼플색은 이래요.
약간 플럼색에 가깝죠.
이런 다른 색도 있구요, 아마존에 지금 색상따라 가격이 조금 다르게 잡혀 있어요.
28 달러부터 가장 비싼 게 저 흰색에 가까운 스톤색인데 저건 35 달러입니다.
메신저 백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단단하게 보여요.
물론 무게는 가볍지만요.
앞에 뚜껑이 하나 덮여 있는데
자석으로 덮여진 저 뚜껑을 열면 쟉크가 보이고 그게 또 안전 고리에 걸려 있습니다.
쟉크가 그냥 바로 눈에 보이는 거랑 뚜껑으로 하나 더 덮여 있다는 건 안전상 많은 차이가 납니다.
소매치기가 쟉크 모양을 보면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일단 척 봐서 쟉크가 금방 눈에 띄이지 않으면
제끼고 다른 범행 대상을 물색합니다. 손쉬운 걸로.
옆에 물통꽂는 곳은 평소엔 쟉크닫아서 납작하게 해 두면 되고요,
쟉크열면 고무줄로 저렇게 조이도록 되어 있어요.
양쪽으로 다 있어요.
우산이랑 물통같은 것 꽂아 두면 되죠.
지도를 꽂아 둬도 되겠네요.
이건 가방 뒤쪽, 몸에 닿는 부분인데 그 쪽편의 쟉크도 안전걸개에 다 걸려 있습니다.
매면 이렇게 됩니다.
저 남자가 매고 있는 것.
인줄 알았는데 가만히 보니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윗 뚜껑이 아래로 덮여 내려오질 않아서.;
이건 확실하게 맞는 것 같구요.
무슨 색을 하나 고민했는데 어째 된 게 모델들이 착용한 건 전부 블랙.
후기를 봐도 거의 블랙 아니면 미드나잇 색상. (딥 블루 )
이게 미드나잇 색입니다.
이거 외에 스톤색, 브라운, 올리브 (카키색) 등이 있어요.
가격은 39달러 전후인데 브라운이랑 올리브색만 60달러예요.
인기 상품은 제가 산 바디 크로스백이구요, 메신저도 인기상품이긴 한데 제가 보기에 실용성은 메신저백이 더 나아보입니다.
다음은 참고로 트래블패션걸스 닷컴에서 선정한 TOP 5 ANTI-THEFT TRAVEL BAGS (소매치기 방지용 가방들 탑 5) 입니다.
팩세이프 것이 두 개, 트래블온 것이 두개, 그리고 팀벅2가 하나 속해 있네요.
제가 산 두 개가 다 저기 있어요. 그리고, 제가 산 게 1위입니다 - ㅎㅎㅎ 그런데 검정이 인기인지 그건 잘 모르겠어요.
기사 출처는 다음입니다. ->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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