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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끌시끌방/뉴스

우유값이 요지부동하는 것도 호갱된 때문??


기사가 어제 날짜로 하나 났는데 대략의 내용을 정리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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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생산량이 늘고 있다. 이것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날씨가 좋은 탓, 그리고 우유 생산량을 늘린 때문이다.

미국, 뉴질랜드 쪽에서는 우유의 과다 생산 때문에 가격이 50% 이상 폭락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우유가격이 요지부동이다.


표면적으로 이것은 '원유가격연동제'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서 잠깐, 우리나라의 우유 생산량의 숫자적 자료.


낙농진흥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국 원유생산량은 18만5346톤으로 

2013년 17만5363톤에 비해 신장했다. 우유생산량도 같은 달 기준 30만7168톤에서 

33만6130으로 약 11% 상승했다. 그러나 우유 소비 부진으로 지난해 대형마트의 우유 및 

유제품 판매량(8월 기준)은 2013년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했다. 반면 생산량은 5%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분유(남는 우유는 건조시켜 분유상태로 보관) 재고량은 7월 기준 1만4896톤으로 12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러 불합리한 점에도 불구하고 이 연동제는 지금으로선 고수할 수 밖에 없는 법이다.


타개책으로 우유를 중국 등에 판매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아래에 서술하는 내용은 바로 이 중국에 수출하는 데에도 우리 국민이 호갱이 된 비밀이 숨어 있다는 내용이다.


중국은 저온살균 우유만을 고집한다. 우리나라 우유처럼 135도에서 2초 살균하는 초고온 순간살균 방식의 우유는

수입하지 않으려 한다. 이유는 그게 영양가가 없는 우유이기 때문에.


초고온 살균 우유는 업체 쪽으로는 이득이다. 왜냐면 초고온으로 살균하면 멸균상태가 되어 미생물 증식이 억제되고

품질관리에 있어서 조금 더 용이하기 때문. 그리고 다량의 우유를 살균함에 있어 2초만으로 공정이 끝나니 간단하고

또 가공비가 절약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비자 쪽으로 보면 이 멸균 우유는 단백질 등 영양소가 대거 파괴되어 질이 떨어진 우유이다.


우리나라 우유가 중국에 팔려니 중국은 저온 살균 우유만 고집하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한국 우유업체들은 

중국만을 위해서 따로 약간의 저온식 살균방식으로 처리된 우유를 만들어 수출하고 있다.


100도에서 10초간 살균하는 방식.


기사의 마무리는 다음과 같다.


국내의 소비자가 높은 가격의 우유를 소비해줌으로써 중국 소비자들이 조금 더 고급 공정의 우유를 

살 수 있도록 보조해주는 시스템이라는 것이다.


국내산 자동차를 내국인들이 비싸게 사 준 데서 생긴 자금의 여유력으로 해외에서 각종 판매책들을 

운용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


해당 기사는 다음 - http://www.ilyosi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