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향기나는방/뮤직살롱

[TOTO] 토토- 80년대 미녀들의 모습이 STOP LOVING YOU

 

사실 노래 자체가 좋은데 제목에 미녀들이라고 적어 놓은게 좀 그렇긴 해요. 




http://youtu.be/bYr3OJOXk60


예전 곡인데도 뭔가 잘 짜여진 세련됨이 가득하죠.

역시나 제목 그대로 사랑하는 걸 멈춘다고 하니 멜로디나 비트나 모두
조금 단호한 느낌도 드네요. ㅎ 아래 곡에 비해서 -

뽀글한 퍼머에 큰 귀고리. 아.. 옛날 생각 진짜 많이 나네요.

백 투더 퓨쳐가 80년대 나온 영화인데 그 때 이미 안건지.
80년대 돌아 가고 싶어하게 될 미래가 오리라고.

생각해보면 80년대는 참 풍요로왔던 것 같아요.

미국 쪽이 말이죠. 팝계도 대중적이면서도 풍성했었어요.
듀란듀란부터 해서 마돈나부터, 마이클 잭슨, .. 이런 오버 중의 오버 그라운드 가수들부터

컬쳐 클럽, 그리고 보스톤, 다이어 스트레이트.  이 엘 오. 유리드믹스, 가제보,.F.R David 

마이클 볼튼, 하니 드리퍼스, 모던 토킹, 뉴키즈 언더 블럭, 폴리스, 스펜다우 발렛, 등등





 

 


 


이 노래의 보컬은 Joseph Williams 이 맡았습니다.


이 분이 쇼 매너도 꽤 좋으신 것 같습니다.


벽에 걸린 여자 그림 앞에서 보여주는 액션이라든가 노래할 때 마이크 앞에서의 스테이지 매너도

리듬을 타면서 괜찮게 하는 듯.


이 노래에서 Jon Anderson  이 백보컬이구요.


이 보컬이 이 노래 녹음할 때까지만 해도 리드 보컬이었는데 레코딩을 마친 뒤 그룹을 떠나죠. 그래서 이후 보컬은

2002년부터 Tony spinner 가 맡습니다. 이후 콘서트 등에서는 이 곡을 세미 재즈 버전으로 불렀다고 하네요.


근데, 토토의 보컬 부분은 다 마이크의 특수 효과를 입힌 것 같네요. 약간 청량하게 들리도록 하는 효과, 그런 거.




뮤직 비디오에서 이 사랑을 멈출거라면서 의자 차고, 막 집어 던지고는 그러잖아요. 성질 부릴대로 부리다가 

밖으로 나가 버리는데 전화가 걸려 오죠.


"조세프, 거기 있어요?"  Joseph, are you there?


보컬 이름 그대로 나오죠. 실제 이름이.




첫 부분, 키보드도 상쾌하고 기타 얹어지고 드럼까지 차례로 나오는데 정말로 정교하고 깔끔해요.


근데 한 소절 끝나고 기타 리프가 빵 터진다든가 하는 치고 들어오는 훅이 멋스럽죠.

 같이 부르는 노래 부분의 보컬도 아주 깔끔합니다.

거의 매 소절마다 반의 반박자를 당김음처럼 살짝 늦게 들어가는데요, 그러면서도 나머지 부분은

정박으로 정교하게 진행됩니다. 그래서 흥겨우면서도 정교한 느낌을 줘요.

그루브가 있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기타 연주도 정말 멋지고. 드럼은 정말 정말 더 멋지고.


토토의 전곡 중에서 이 노래가 특출나게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토토의 뛰어난 점들이

잘 드러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일 챠트에서 2위까지 올라간 게 최고 기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