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초 부분 - 자신의 이름을 다르게 부르자, 묘하게 끄덕이는 김우빈.
(다른 학생에게 탤런트라고 하고 우빈이에게는 학생이라고?)
눈썹도 살짝 치켜 올렸다 내리는데 쉬크한 표정 연기 중인 걸로 보일 정도로 -
캐 당당하고 쿨해 보인다.
친구 2를 찍던 때라 그런지 몸집도 커져 있고 몸짓도 성훈이같은 느낌이 물씬하다.
마이크가 두 번이나 제대로 작동 안 되어 새 것으로 바꾸는데
애티튜드에 흐트러짐이 없다. 당황한 듯 보이긴 해도 애티튜드의 기조는 그대로 가지고 간다.
예전 완전 생짜 신인일 때 화이트 크리스마스 제작 발표회 때 보여주었던
어리버리함은 전혀 없다.
ㅎㅎㅎ 이런 순간적인 반응들에서 우빈이의 캐릭터가 보이는 것 같다.
우리 둘째가 연상이 되는 건 왜인지?
우리 둘째 초등학교 2학년 때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같이 탔다.
처음 보는 중년 아저씨가 같이 탔는데 눈이 마주치자 둘째가 크게 인사를 했다.
- 안녕하세요?!!!!
그 아저씨, 잠깐 당황하더니 인사를 받아 주었다.
- 어, 그래 - ;;;
내리고 나서 내가 둘째에게 물었다.
- 너, 그 아저씨, 아는 분이야?
- 아닌데요?
- 근데, 모르는 사람한테 그렇게 인사를?
- 하핫, 이제 인사했으니까 아는 사이 됐잖아요~!!!
내가 이래서 우리 둘째를 사랑한다 - ㅎㅎ
지금도 비슷하다. 그 패기와 당돌함이 -
그런데 예의도 바르고, 남자다운데 배려심 짱에 천사같이 착하다.
음... 결론은 우리 아들, 짱이구나...;;;
< 수원정보과학축제 위촉식 홍보 대사 김우빈, 인사말과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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