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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 말걸기 ◀◀/● 아딸라의 칼럼

[메이크업] 가인의 강아지 스모키를 할 때 잊지 말아야 할 3가지



 

 

 

 

보아가 갸루루 메이크업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스모키 정도도 그렇게 쉽게 하지 못하는 분들에게는

많이 부담스런 메이크업입니다. 

 

가인이 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보면 강한 메이크업인데도 친근감이 가는 메이크업이에요.

카리스마있는데도 뭔가 순한 느낌이 들고 눈을 깜빡깜빡할 때 보면 강아지같이 귀여운 느낌까지 들 정도입니다.

귀여운 웃음을 짓는 입매가 예뻐서이기도 하지만, 가인의 스모키 아이에는 비밀이 숨어 있답니다.

 

이제부터 하나하나 설명해 드릴거에요.

쌍꺼풀이 있으신 분들은 '나하고는 상관없는 정보인가?' 하고 넘기실 필요 없답니다.

왜냐하면 이제부터 저는 '이렇게 이렇게 하세요' 하고 단순히 따라하기 식의 팁만 가르쳐 드리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제가 아는 한 상세히 설명해 드릴테니까 이걸 잘 응용하시면 되요.

 


 

 

가인이 항상 같은 스모키를 하는 건 아니랍니다. 몇 가지 예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면으로 아이라인을 강조한 강아지 스모키

 

 

아이라인을 위주로 한 스모키입니다.

 

눈 앞머리와 눈꼬리부분을(- 마음속으로 ;;)  선으로 연결시켜봅니다.  그 선을 보면 이 눈은 수평선에 가깝습니다. 즉, 위로 치켜 올라가지 않은 아이메이크업이라서 스모키라도  거부감을 덜 주는 거에요.

 

언더 라인의 아래로 처지는 듯한 선 때문에 오히려 눈이 살짝 처진 느낌까지 주죠.

 

눈 앞머리까지 완벽하게 아이라인으로 감쌌고, 검은 섀도우로 살짝 위로 얇게 그라데이션을 시켜줬습니다. 바탕에 갈색을 깔아 놓은 것도 조금 보이죠?

 

그리고, 눈 꼬리 부분이 열려 있기 때문에 두꺼운 아이라인으로 감싸졌지만 답답한 느낌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2. 조금 약한 스모키.

 

위의 스모키와 비교해보면 아이라인의 폭이 조금 좁습니다. 캐주얼의 평상복이기 때문에 조금 가볍게 한 스모키입니다.

 

하지만, 위와 공통점이라면 눈의 전체적인 모양이 위로 올라가지 않고 수평선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고, 눈꼬리 부분의 위 아래 라인이 만나지 않고 열려 있다는 점입니다.

 

3. 눈꼬리가 올라가면??

 

 

 

이것이 가장 강한 스모키군요.  이 아이라인은 전체적으로 수평이 아니라 전체 모양이 위로 치켜 올라간 모양이고 끝부분이 닫혀 있습니다. 하지만, 위 쪽 라인이 그리 두껍지 않은 대신 , 언더를 매우 강조했고 끝이 열려 있지 않은 대신 눈 가쪽의 라인 모양이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하나의 도형 모양을 만들어서 두리뭉실하게  형태가 무너지는 것을 피했습니다.

 

 

 

 

 # 섀도우로 스모키를 만드는 가인 메이크업 하기 시연 샷

 

 

 

 

 

 

 

 

 

 # 스모키를 할 때 잊지 말아야 할 3가지 -

 

1- 가로로 긴 눈을 만든다는 걸 명심하자.

 

쌍꺼풀 눈도 마찬가지지만, 눈화장을 하면서 우리가 원하는 목적 -  눈이 커 보이는 걸 원하게 되는데 어떻게 커 보일 것인가 생각 해 봅니다.  세로로 크게, 즉 동그란 눈을 만들 것인가, 가로로 긴 눈을 만들 것인가 -

두 개 다 완벽히 만족시키는 메이크업은 없어요 ;;; 해도 이상해요. 욕심과잉 -;;

 

가로로 긴 눈을 만들어야 됩니다 -~!!!

 

가로로 긴 눈이 매력적이기도 하고 동그란 눈을 만드는 것보다 가로 긴 눈이 메이크업을 아무리 강하게 하더라도 부담을 주지 않고 세련되게 보입니다.   가로로 길게 만들려면 ?? 눈 앞쪽으로도 꼭 섀도나 아이라인을 터치해서 , 진한 아이 메이크업임에도 눈 앞머리만 비워두는 실수를 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 눈 꼬리 부분으로 바깥을 향해 길게 연장한다는 걸 기억해 두세요.

 

 

2. 전체적인 모양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메이크업을 한다.

 

전체 모양을 생각하면서 스모키를 합니다. 전체적으로 올라간 눈 모양을 할 것인지 순해 보이게 할 것인지 말이죠.

위의 시연샷에서 2번과 4번을 보시면 위쪽 눈 앞머리와 아래 라인의 뒷 부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눈 전체 모양을 아래 쪽으로 처져 보이게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한 거에요. 평소 자신의 모습과 그리 괴리감이 크지 않고, 스모키라도 적응을 쉽게 하려면 올라가는 눈보다는 조금 순해보이게 수평선을 맞춘 메이크업을 권해 드립니다.

 

3 - 하이라이트를 꼭 넣어준다.

 

스모키는 눈 전체를 검게 감싸는 형태기 때문에 답답해 보일 우려가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이라이트를 어떤 형태로든 꼭 넣어주셔야 되요.

 

위 시연샷의 6번처럼 눈 앞머리와 아래쪽을 연결하는 부분에 밝은 색 섀도를 넣은 것이 그것이죠. 그리고 눈 꼬리 부분을 열어 주는 것도 일종의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정리 -

 

 

왼쪽 사진을 보시면 가인의 스모키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는데요, 끝 부분을 아래로 빼는 맨 위의 사진과 달리 그냥 주욱 뽑아 줬습니다.

 

1. 실제 눈보다 가로로 연장되어 있습니다. 거의 본인 실제 눈의 1/3 은 더 나가있는 듯 합니다.

 

2. 눈의 가로 모양은 수평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 눈 꼬리 부분이 열려 있습니다. 홑꺼풀의 , 다소 작은 눈을 스모키로 확대되게 만들 때는 끝 부분을 열어주셔야 답답해 보이지 않습니다.

 

만약 열어주지 않을 때는 위 가인 샷 3번째 사진처럼, 두꺼운 아이라인 폭 끝 마무리를 어떤 형태로든 모아서 처리해야 되는데 조금 날카롭게 빼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평상시 화장으로는 다소 부담이 있겠죠.

 

 

 

 

 

 

 

 

 

 #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조금 더 상세한 TIP

 

1. 그라데이션을 시키려면 도구의 특징들을 알아야 한다.

 

 

이 메이크업을 보면 아이라인 위로 연하게 검정색이 그라데이션 되어서 올라가고 있죠?

그라데이션의 끝 부분엔 살짝 갈색 빛도 감돌구요.

 

저 그라데이션은 어떻게 시킨 걸까요? 그리고, 위의 7 컷짜리 시연샷에서 검정색 섀도로 칠한 것이 보이던데 왼쪽 샷처럼 진하게 표현되지가 않죠? 저건 아이라이너 펜슬로 칠한 걸까요? 아이라이너 펜슬로는 저렇게 깔끔하게 표현되지가 않죠.  어떻게 한 걸까요??

 

 

 

제일 왼쪽에 펄이 전혀 없는 칠흑같은 검정 섀도, (메이크업포에버), 중간이 마죠리카의 펄 검정, 오른쪽은 스모키용으로 나온 케이트의 검블랙펄 섀도우입니다. 케이트의 가장 짙은 검정펄은 잔잔한 펄이 아니고 굵으면서 번쩍번쩍하는 펄이 들어 있습니다.

 

그것을 제 팔뚝에 칠해 보았습니다.

 

 

 

펄없는 섀도는 빛을 반사하지 않기 때문에 먹빛 검정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펄이 없다 보니 매끄럽게 퍼짐성은 없군요. 펄있는 마죠리카의 검정섀도는 잘 퍼지긴 하지만, 짙은 검정이 아니구요, - 섀도 자체는 마죠리카 라인에서 가장 짙은 색이고 이름도 Black pearl 이에요 ;;-   케이트 것은 제가 적은 양을 바르기도 했지만 , 그래도 아주 짙은 색은 아니라서 아이라인으로 스모키를 표현하기에는 약해 보이죠. 그 오른쪽이 아이라이너 펜슬로 그린 건데요, 조금 뭉치기도 하고 매끈하게 표현되지 않습니다. 면의 표현으로는 아무래도 펜슬이 곱게 표현되지가 않죠. 라인용이니까.

 

자, 그럼, 그 오른쪽에 펜슬로 칠한 뒤에 섀도를 칠하면?? 아주 짙게 표현되면서 가쪽에 섀도만 발린 부분이 투명감있게 표현되니까 저절로 그라데이션이 되어지죠?? 그 오른쪽의 펄없는 섀도를 덧칠한 거는 진하기는 한데 좀 텁텁한 느낌이 들구요.

 

자, 이걸 응용하면 -

 

그 날 메이크업의 진하기를 결정한 뒤, 연하게 할 때는 섀도우로만 아이라인 면을 표현해 주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진하게 하고 싶으면 일단 크레용같이 부드러운 질감의 아이라이너 펜슬로 면을 만들어 칠해 준 뒤 그 면보다 조금 바깥까지 섀도우를 칠해 주면 그라데이션되면서 진하게 메이컵할 수 있어요.

 

2. 하이라이트가 뭉개지면 수정도구로 화이트 펜슬을 사용한다.

 

 

위에서도 알 수 있지만, 검정 아이라이너 펜슬이 표현을 강하게 깔아주죠. 마찬가지로 눈 꼬리 부분이 열리게 한다든지, 눈 앞머리와 눈 아래 부분의 하이라이트 표현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 펜슬의 도움을 받아주면 조금 더 깔끔하게 하실 수 있어요. 펜슬을 먼저 칠해준 뒤 새도우를 덧칠해주면 깔끔하게 나옵니다.

(<- 메이크업 포에버의 화이트 펜슬 )

 

3. 눈썹은 어떻게 그리나요?

 

메이크업은 얼굴을 꽉 채워 나가는 과정이에요. 빈 얼굴이 차면 아름답게 보이겠지만, 또 너무 꽉 차면 답답해 보이겠죠?

한 곳을 채우면 다른 한 곳은 살짝 비워서 바란스를 맞춰 주는 것이 아름답습니다.

 

스모키 메이크업에는 대부분의 경우 - 눈썹은 색깔을 조금 연하게 표현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반적이라는 말은 이게 원칙은 아니라는 사실.

 

굵기의 경우 -

 

@ 쌩얼이라든가 눈화장을 연하게 했을 때는 눈썹을 조금 두껍게 그립니다.

          - 진하기는 차치하고, 굵기의 경우, 살짝 두께감이 느껴지게. 연한 메이크업에 지나치게 가느다란 눈썹은 기묘한 느낌을 줍니다.

@ 쌍꺼풀이 있는데 스모키등으로 눈화장이 강할 때는 눈썹을 조금 가늘게 그려줍니다. 

    -  안 그러면, 아이가 진한 화장을 한 것같이 우스꽝스러워 보입니다. 답답하게도 보이구요.

@ 홑꺼풀 눈은 대부분의 경우 가느다란 눈썹이 어울리기 힘듭니다.

   - 모든 것은 '일반적인' 경우의 이야기입니다.  예외도 있으니 각자의 메이크업에 어울리는지 점검하면서 메이크업해 보세요. ^^

 

 

 

 # 재미있는 다른 메이크업 예시들 -

 

 

 

예쁜 김연아 입니다. 평소 김연아의 스모키를 보면 왼쪽 사진같이 하지는 않죠. 가인보다는 약간 수평 라인이 위로 올라가 있는 메이크업을 즐기는 김연아입니다.

 

왼쪽 메이크업을 가만히 살펴보면 중간 아이라인 면과 위 쪽 그라데이션 시킨 검은 섀도우의 중간에 아주 연한 하이라이트를 넣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 쌍꺼풀이 있는 듯한 착시 현상을 보여주고 있어요.

 

보아 메이크업 포스팅(http://blog.daum.net/atala86/13750102) 을 아주 약하게 적용시킨 거에요.

 

 

 

 

 

 

 

 

 

 

 

 

 

 

 오른쪽은 나르샤의 앨범 샷인데요, 아이홀을 만들어 넣었군요.

눈 두덩을 손으로 만져보면 눈 뼈 모양으로 저렇게 쑥 뼈가 꺼진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그 홀 부분을 강조한 메이크업입니다.

 

홀 부분으로 가느다랗게 진한 섀도우로 라인을 넣고 그라데이션을 넣은 뒤에

중앙 부분에 하이라이트를 넣었어요.

 

그리고 눈 모양은 살짝 아래쪽으로 처져 보이게 했군요.

이런 아이홀 아이메이크업은 솜씨가 좀 필요하답니다. ^^

 

 

 

아이 메이크업의 세계는 정말 다양하죠??

 

모양도 그렇고 색상도 그렇고 -

알수록 재미있는 메이크업의 세계입니다. 조금 다른 시도를 할 때마다 얼굴의 느낌도 완전히 달라지죠.  얼굴을 도화지삼아 한번 이것 저것 시도해 보세요. 어느 것이 가장 자신에게 어울리나 살펴 가면서요 .

재미있을 것 같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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