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가스터디에서 온라인 매출 7%를 담당했던 인기강사 이근갑 씨가 다른 학원으로 이직하면서 메가스터디의 매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메가스터디 등에 따르면, 언어영역에서 일타(최고 인기 강사)였던 이근갑 씨가 지난 2일자로 위너스터디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 재계약 과정에서 메가스터디 측과의 협상이 결렬된데 따른 것이다. 이 씨가 자리를 옮긴 위너스터디(전 엑스터디)에는 이전 메가스터디에서 이름을 날리던 이만기 강사(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가 활동하고 있는 곳이다. 메가스터디 언어영역 분야에서 이름을 날리던 강사들이 같은 곳으로 자리를 옮긴 셈이다.
이 씨는 현장 강의와 인터넷 강의를 합쳐 약 10만명의 수강생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 강사 뿐만 아니라, 사회탐구 인기강사였던 설민석 강사도 최근 비타에듀와 계약을 맺었다.
메가스터디는 스타강사 유출로 인한 공백이 크지 않다는 입장이다. 메가스터디 측은 "스타강사 재계약 여부에 따라 매출이 흔들리지는 않는다"며 일부 인기 강사와의 재계약 불발에 크게 의미부여 하지 않았다. 손은진 전무는 "지난해 연말 매출의 12%를 맡던 강사 4명이 다른 업체로 옮겼지만, 올해 연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가 기대된다"며 "메가스터디에는 스타강사 뿐만 아니라 그 강사를 대신할 수 있는 500여명의 강사들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스터디의 이날 주가는 전일 대비 2.89%(7200원) 떨어진 24만1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김대원 기자]
<글 올린 분의 주석>
저는 이석록 이만기 샘 EBS 계실적에 수능 본 세대인데 ㅋㅋ 이석록 샘은 요즘 뭐하시나요? ㅋㅋ 두분 언어 정말 대박이었는데... 오랜만에 옛날 기억이 새록새록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