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큰 애 어릴 때 설겆이할 때 보여줄 용도로~! ㅎㅎ 부산의 시내 모백화점 앞 가판대에서
죽~ 늘어놓고 팔던 비디오 중에 몇 개를 집어왔던 게 있어요.
슈퍼 그랑죠랑 라이징 오 -
전 시리즈..라고 해 봐야 비디오 몇 개 안되었던 것 같은데 -
두 개 다 비디오가 늘어날 정도로 잘 봤어요.
애 보여준다면서 나도 옆에 앉아서 열심히 봤던 만화죠.
노래도 신나구요. 기타 리프도 되게 멋져요. 예전부터 일본은 애니메이션 음악이 멋지죠.
슈퍼 그랑죠는 지구 밖 다른 외계에 또 한 세상이 있는 거에요. 거기 가서 모험을 펼치고
마지막 편 보면 다시 지구의 집으로 돌아오는데요,
피망이던가, 당근이던가, 주인공애가 싫어하다가 모험을 다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그걸 잘 먹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어, 너 이거 이제 잘 먹네? 하고 물어보던 장면이
지금도 떠오르네요.
그 아이의 독백 나레이션이 인상깊었던 것 같은데...잘 기억이 안 나요...ㅜ
어려운 일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피망쯤은 먹을 수 있어요. 라던가?
하기 싫은 것도 나에게 도움이 된다면 할 수 있어요.....라던가.....ㅎㅎㅎㅎ
이거랑 클레이 애니메이션 패트와 매트....그것도 엄청 많이 봤던 기억이 납니다.
라이징 오는 노래 아시죠? 현진영이 꼬마애랑 같이 불렀는데 -
근래 만화 영화로는 경찰 로보트 잔뜩 나오는 거. K 캅스~~ 그거 로보트들 시리즈대로 다 사 모았던 기억이.
난 시간 맞춰서 그거 녹화한다고 공 비디오 테이프 사서 재어 놓았었어요~~ ㅎㅎㅎㅎㅎㅎ
하루치 빠지면 아들 놈한테 어찌나 구박을 받았던지~~ ㅋㅋ
생각난 김에 로봇 수사대 K 캅스도 추가 -
라이징오 - 이거 노래 좋았는데 말이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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