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주지훈 “이젠 뮤지컬스타”
[포커스신문사 | 글 곽명동기자ㆍ사진 이효균기자 2009-02-13 13:02:51]
‘돈 주앙’ 성공적 뮤지컬 데뷔
정열적 연기ㆍ환상적 가창력
1800석 메운 관객 기립박수
현해탄 건너온 일본팬 환호
▲12일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돈주앙' 공연에서 돈주앙역의 주지훈과 배우들이 커튼콜을 갖고 있다.
/이효균기자 anypic@fnn.co.kr
‘한류스타’ 주지훈이 뮤지컬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12일 오후 8시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매혹의 뮤지컬 ‘돈 주앙’은 주지훈에 대한 환호와 열광으로 넘쳤다.
1800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뜨거운 기립박수를 보냈다.
한국 여성팬뿐 아니라 일본에서 달려온 여성팬들도 주지훈의 노래 실력에 감탄을 연발했다.
주지훈은 정열과 욕망으로 뭉친 돈 주앙 캐릭터를 빼어나게 소화하며 대형 뮤지컬 스타 탄생을 알렸다.
그는 첫 뮤지컬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고음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안정된 성량으로 관객을 매료시켰다.
주지훈은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뮤지컬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불살랐다. 객석에선 연신 “주지훈 최고!”를 외쳤다.
▲12일 경기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돈주앙' 공연에서 돈주앙역의 주지훈과 여배우가 커튼콜을 갖고 있다.
/이효균기자 anypic@fnn.co.kr
돈 주앙 캐릭터에 함께 캐스팅된 강태을은 공연 직후
“연습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내가 알고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기도 했다”며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목소리가 인간적인 매력을 발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좋은 목소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테크닉만 보완한다면 훌륭한 뮤지컬 배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지훈의 팬이라고 밝힌 김 현(41)씨는 “성량도 풍부하고 바이브레이션도 뛰어났다”며
“연습량이 월등히 많아 첫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떨지 않으며 자신의 기량을 모두 펼친 것 같다”고 평했다.
오정희(36)씨도 “솔직히 이렇게까지 노래를 잘 할 줄 몰랐다”며 “무대를 장악할 만큼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올해 고3에 진학하는 배경리(18)양도 기대 이상의 열연과 가창력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가창력만 더 키운다면 톱 레벨의 뮤지컬 배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렸다.
일본팬들도 공연장에 화환을 보내며 주지훈의 첫 뮤지컬 데뷔를 축하했다.
에미 후루노(35)씨는 “연기와 노래 실력이 매우 좋아 다음 공연도 꼭 보고 싶다”며 눈빛을 반짝였다.
3월8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대극장.
/글 곽명동기자ㆍ사진 이효균기자
돈 주앙이란?
옴므파탈의 치명적 사랑
뮤지컬 ‘돈 주앙’은 스페인의 전설적인 옴므 파탈 돈 주앙이 사랑이라는 저주를 통해
사랑과 내면의 변화를 이루어 간다는 줄거리를 갖고 있다.
프랑스의 유명 가수 겸 작곡가 펠릭스 그레이가 대본을 쓰고 작곡한 작품으로 2004년 캐나다에서 초연됐으며
2006년 11월 오리지널 팀이 한국을 찾아 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플라맹코 특유의 경쾌한 발 구름 소리를 객석에 전달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나무 원형무대를 마련하는 등
세심한 준비과정을 거쳤다. 돈 주앙 역에 주지훈, 강태을, 김다현이 트리플 캐스팅돼 화제를 모았다.
* 출처: http://www.fnn.co.kr/content.asp?aid=f00efd420d0247bbabd1ba56e1c5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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