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재용 감독
강동원에게는 상반된 이미지가 존재한다. 부드러운 면과 강한 면이 공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데 그는 ‘꽃미남’의 공통된 특징인 희고 여성스러운 얼굴이 아니라 검고 강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 아마도 축구선수였던 그의 이력 때문이기도 할 거다.
처음 그를 본 건 몇몇 잡지의 스틸컷이었는데 한국 배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만나 본 그는 재기발랄하고 끼가 넘쳐나기보다는 우직하고 느렸다.
하지만
늦은 속도 속에도 결국엔 빠른 이들보다 더욱 진한 뭔가를 끄집어내고야 만다.
잘생긴 배우들이 가지고 가는 핸디캡을 스스로 깨나갈 수 있다면 보기 드문 마스크에 진지한 자세까지 갖춘 좋은 배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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