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웃지않는다 -2002.12 지큐
/당시 일곱명의 사내들에 뽑혔었어 (설경구,
소년은 웃지 않는다..강동원
강동원..아주 "탁월한 "우성 인자로만 조합된 듯한
이 청년의 트레이드 마크는 무심함.
과장된 친밀함과 공허한 허의들로 채워진
퍠션계의 공기 속에서
그의 "경상도 사나이"적 언행은 뜻밖에도 반갑다
초콜릿 브라우니처럼 달콤한 얼굴과
완벽한 프로포션을 보면 태생적으로 모델이건만
그는 스스로를 둘러싼 스포트라이트에는
별 관심도 없다
2000 여름 DKNY쇼를 시작으로
"좀처럼 웃지 않는 미소년"의 이미지는
뉴 페이스에 갈급한 미디어의 촉수를 건드렸다
그리고 그 이후 "강동원 스타일"이란
모델계의 새로운 스트림이 형성되었다.
올 한해 그의 행보는 파리 컬렉션의
런웨이와 스크린에까지 이어졌다.
영화는 분명 그의 또 다른 감각을 깨우고 있지만,
모델에 관한 그의 확신은 다행스럽게도 단호하다
모델을 스크린으로 등극하는 점핑 보드쯤으로
여기지 않으리란 확고한 단언
"나는 젊고 하고 싶은 일도 많아요
자유롭게 살고 싶고
어떤 상황에도 얽메이지 않으니까
언제 내가 뭘하고 있을지는 나도 모르죠
뭘 해도.,,계속 모델일은 할꺼에요
우리나라 사람들 남자 모델에겐 관심도 없고
이런 건 금방 달라지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내가 좋으니까..
나는 꽤 긍정적인 사람이거든요.."
<글 김수진1 님 제공. 기사.강지영기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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