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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중기(JoongKi)/송중기 그 남자

[송중기] 기사/ 애장서 작가 깜짝방문 '훈훈'목격담









저자 알렉스 김은 애장서를 바자회에 내놓은 송중기가 더 이상 아끼던 책을 읽지 못할 것을 염려했다. 책을 다시 선물하기로 결심했다. 오래된 책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준 고마운 배우에게 마음을 전하고도 싶었다. 책 속지에 직접 손편지를 눌러 썼다. "송중기님께, '아이처럼 행복하라'에 보내주신 애정으로 잊혀질 뻔한 책속의 아이들이 다시 하늘웃음으로 세상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송중기님께서도 더욱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지인들을 수소문한 끝에 송중기와 연락이 닿았다. 소속사 주소로 책을 보내주고 싶다는 저자의 제안에 송중기는 이렇게 답했다. "그건 도리가 아니죠. 직접 얼굴을 뵈어야죠. 작가님, 제가 찾아뵐게요."


빈말이 아니었다.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때, 팬미팅과 CF, 화보 촬영 요청이 쇄도하던 지난 4월 말, '대세남' 송중기는 알렉스 김을 불쑥 찾아왔다. 티셔츠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은 청년 송중기는 "마침 지나가던 길에 들렀다"고 했다. '태양의 후예'로 최고 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인간에 대한 예의, 소탈한 태도, 초심은 흔들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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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송중기라는 제목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