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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중기(JoongKi)/태양의 후예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와 촬영 감독의 키스신 비하인드




김원석 작가가 송중기를 극찬했다.




김원석 작가는 4월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KBS 2TV 월화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인공 유시진 역 송중기에 대해 언급했다.



'태양의 후예' 유시진은 드라마의 성공을 견인한 캐릭터로 아시아를 흔들고 있다. 군인으로서의 신념, 책임감, 리더십을 두루 갖춘 완벽한 군인인 동시에 사랑하는 여자에게 돌진하는 돌직구 연애 스타일, 달콤한 말들, 내 여자를 지켜내는 강인한 상남자 면모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 송중기는 유시진을 연기해 '아시아의 연인'으로 거듭났다. 한국에서는 물론 중화권, 아시아 전역에서 몸값이 치솟기도 했다.



김원석 작가는 "처음에 작가들이 대본을 쓸 때는 유시진이라는 캐릭터를 만들면서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내 머릿속에, 김은숙 작가님의 머릿 속에 이런 저런 유시진이 있었는데 기억도 안난다. 지금 머릿 속에 유시진은 송중기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강렬했고 잘해줬다. 처음 가편집본을 보는데 정말 작가실에서는 꺅꺅 소리가 계속 나왔다"고 송중기가 연기한 유시진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김원석 작가는 "송중기는 정말 좋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생각도 깊은 친구고 캐릭터에 대해서 진심으로 느낄 줄 아는 배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군인으로서의 명예를 보여주는 부분, 사랑하는 사람을 대하는 부분에 있어서 유시진의 진심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배우였다는 생각이 들어서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물론 잘 생기게 태어나준 것도 굉장히 고맙다. 송중기씨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센스있게 덧붙였다.


해당 기사 링크 - 작가님 사진은 안 가져왔습니다 ;; ^ ^  여기 기사 





작가님 인터뷰 추가 내용






2회에서 유시진(송중기 분)과 강모연(송혜교 분)이 헤어지는 신을 가장 좋아하는 신으로 꼽고 싶다.

 김.은.숙 작가님과 정말 회의를 많이 했던 신이다. 난 그 신이 되게 좋았던 게 

두 캐릭터가 초반부 어쨌든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하면서 

어른스러운 이별을 하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근데 무려 그 신의 편집본을 보는데 

송중기와 송혜교 이 두 배우가 너무 잘해줘서 정말 고마웠다. 

담담하게 아무렇지 않게, 하지만 정말 진심이 느껴지게 연기해주셔서 고마웠다"고 답했다.






이날 김1원1석 작가는 남자 주인공 캐스팅 섭외와 관련한 우여곡절에 대해 

"이젠 유시진하면 송1중1기밖에 생각이 안 난다. 멋있게 강렬하게 해줘서 되게 

고마웠다"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그때가 12월쯤으로 기억하는데 군대에 있는 송중기에게 대본이 전달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래서 한 2~3달 후에야 답이 오겠구나 싶었는데 휴가 때 나왔다가 

들어가면서 바로 답을 받았다. '좋은 대본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받고 

정말 기뻤다. 그해 연말에 받은 가장 큰 선물이었다. 남자답게 결정해줘서 정말 고마웠다"면서

 "캐스팅 확정 후 김은숙 작가 역시 '중기한테 잘해주자'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241&aid=0002550159







[인터뷰②] '태후' 김원석 작가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76&aid=0002920746


─ 배우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 송중기는 되게 강렬했다. 그리고 대사에 힘을 줄 때와 뺄 때를 잘 구분해줬다. 

그래서 유시진으로 남았던 것 같다. [...] 무엇보다 이 네 배우들의 앙상블이 되게 좋았다. 


─ 송중기가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사실 우리가 순서대로 찍었던 게 아니었다. 그때부터 대본을 고쳐나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그래서 부상 상황에서는 깁스 설정하는 정도의 수정작업이 있었다. 촬영하다 다쳤기 때문에 

우리가 미안해 해야 하는데 송중기가 더 미안해해서 너무 고마웠다. 끝까지 잘 끝내줘서 고마웠다.


─유시진은 대체 왜 '불사조'가 된건가.


▶ '불사조'라는 표현이 나오게 만든 건 잘못한 것 같다. 제일 문제가 됐던 게 14부였던 것 같다. 

너무 슬픔을 많이 줬는데 14부에서 너무 빨리 일어나고 했다. 감수 담당은 나였다. 

내가 "드라마니까 어느 정도는 이해해달라"고 하며 진행했던 부분들이 있었다.

 선생님들은 그러면 "기적이 일어나기도 하니까요"라고 해주셨다. 드라마적으로 감정을 더 잘 짚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은 좀 사려깊지 못했던 것 같다. 


─ 배우들은 아무 말이 없었나. 


▶배우분들이 우리 대본에 대해서 너무 좋아해주셨다. 전적으로 신뢰를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그래서 사실 이야기의 개연성과 감정의 문제는 전적으로 대본의 책임이다. 

다들 서로 "고맙다", "잘돼서 축하한다" 이런 얘기를 많이 했다. 다들 고맙다. 우리 배우들 너무 착하다.




[인터뷰③] '태후' 김원석 작가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76&aid=0002920748


[인터뷰①] 태후' 김원석 작가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76&aid=0002920745


[인터뷰④] 태후' 김원석 작가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76&aid=0002920749





작가들 역할 분담에 관하여 ]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연출 이응복 백상훈/극본 김은숙 김원석) 김원석 작가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김은숙 작가와 공동집필 역할 분담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말로 같이 썼다"고 말문을 연 김원석 작가는 "그래서 되게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았는데 물론 원작은 내가 썼고 김은숙 작가님이 들어오시면서 여러 가지 많은 것들이 달라지고 전혀 다른 드라마가 됐다"고 털어놨다.


김원석 작가는 "때로는 김은숙 작가님이 유시진(송중기 분)이 돼 질문할 때도 있었고, 내가 강모연(송혜교 분)으로 답할 때도 있었고, 작가실 친구들이 강모연으로 고백할 때도 있었고, 의외로 김은숙 작가님이 아구스(데이비드 맥기니스 분)가 돼 무서운 얘기를 할 때도 있었다"며 "사건적인 이야기들, 남성적인 이야기들, 아무래도 군인과 관련된 이야기들은 내 원안에서 나온 것들이 있고 당연하게도 멜로나 인물들의 감정, 여러 가지 설정들 같은 건 김은숙 작가님의 노하우와 실력이 드러난 부분인 건 맞다. 그렇다고 그걸 무를 자르듯 몇 신부터 몇 신까지 내가 하고 너가 하고 이런 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이 구성하면서 나도 멜로신에서 사실 잘 이해갸 안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열심히 토론했고, 김은숙 작가님도 액션신에 대해 아이디어를 생각보다 많이 갖고 계신다. 멋진 장면들에 대한 아이디어가 김은숙 작가님으로부터 나온 게 많다. 중요한 건 마지막에 누가 정리하느냐였는데 어쨌든 김은숙 작가님이 정리했다. 우린 구성원 회의를 오래한다. 작가실 친구들과 치열하게 한다. '드립'도 반쯤 쳐가면서 구성안 회의를 하다가 작가실 친구들 걸 받아 내가 초고를 쓰고 김은숙 작가님이 재고를 내시면 그게 끝이 아니고 그걸 놓고 다시 한 번 얘기해 마지막 작가실 초고를 낸다"고 전했다.


또 김원석 작가는 "놀라웠던 건 나도 그렇고 작가실 친구들도 그렇고 아이디어를 내고 기사도 썼는데 마지막 김은숙 작가님이 정리한 걸 보면 '마법이 일어났는데?'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내가 알고있는 내용, 심지어 내가 썼던 대사들인데 이것들이 김은숙 작가님의 손을 거치면서 뭔가 알 수 없는 설렘이 있고 마법같은 신이 나오는게 되게 신기했다. 되게 재밌었다"고 고백했다.


물론 작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충돌했던 적도 있었다. 이와 관련, "의견이 안 맞았다면 아직도 쓰고 있을 거다. 되게 오래 토론하고 얘기했다"고 운을 띄운 김원석 작가는 "기본적으로 의견은 다수결로 정했다. 보조작가는 3명이었다. 다행히도 구성원이 홀수로 떨어졌고 우린 철저하게 한 사람당 한 표를 갖는다. 김은숙 작가님이라고 3표를 갖는 건 아니었다. 충분히 토의하다가 최종적으로 부딪혔을 때 투표하는데 메인작가 찬스가 있긴 있었다. 김은숙 작가님과 내가 우기면 끝까지 통과하게 해주자 이런 건 있었는데 대표적으로 그런 신이 있었다. 2회에서 유시진이 강모연의 집에 들어오는 게 빠르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그건 그렇게 통과가 됐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김원석 작가는 "김은숙 작가님과 공동작업 하면서 가장 많이 배운 건 자기 입장을 갖고 토론을 통해 타협하는 것이다. 마지막엔 기계적 민주주의인 다수결을 통해 최종 선택을 하고 결과에 대해 승복하고 나면 그 방향에 맞춰 떠들고 그랬다. 이 모든 걸 할 수 있는 건 김은숙 작가님이 함께 작업하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줬기 때문이다. 물론 내용적인 것도 많이 배웠지만 그 부분이 김은숙 작가의 가장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 공동작업하면서 굉장히 존경했고, 김은숙 작가님도 날 굉장히 존중해주셨다"며 김은숙 작가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주연의 '태양의 후예'는 지난 14일 38.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경이적인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은숙 작가와 '태양의 후예'를 공동집필해 주목받고 있는 김원석 작가는 현재 배우 박해진 주연의 JTBC 드라마 ‘맨투맨’ 집필에 한창이다. '맨투맨'은 톱스타로 살아온 한 남자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남자의 사연과 그와 얽힌 사건들이 풀려가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로, 첫 촬영은 9월 말 예정이며 방송은 내년 상반기로 계획 중이다. 


원 기사 링크 - http://entertain.naver.com/read?oid=112&aid=0002804950











'태후' 촬영감독 "송중기·송혜교 키스신, 100번은 찍은 듯"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태양의 후예'의 김시형 촬영감독이 송중기와 송혜교의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오후 KBS 모바일 생방송 '갓티비'에서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연출 이응복)의 김시형 촬영감독이 출연해 촬영 뒷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김시형 촬영감독은 송중기와 송혜교의 키스신 NG에 대해 "NG가 많이 난다기 보다는 원래 여러 각도에서 찍어야한다. 그런데 한 번 찍으면 100번은 찍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시형 촬영감독은 "촬영 할 때는 워낙에 많이 찍으니까 나중에는 키스를 한다는 느낌도 없었을 것이다. 그냥 둘이서 입만 대고 있는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4609769391103333002






'태후', 김시형 촬영감독이 전한 결말 그리고 키스신




[OSEN=김경주 기자]
 '태양의 후예' 김시형 촬영 감독이 드라마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시형 촬영 감독은 18일 오후 유튜브 KBS Entertain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갓티비'에 출연해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결말 그리고 키스신 등 전체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날 김시형 촬영감독은 결말과 관련해 "많이들 결말을 물어보시더라. 부장님들도 물어보셨다. 그래서 내가 '알려드릴까요?'라고 말하면 '안 들을래'라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한 명은 죽었어야 하는 것 아닐까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비극을 좋아한다"라고 농담을 던지면서도 "좋은 결말로 맞이한 게 가장 좋았던 것 같다"고 결말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전했다.

네티즌의 가장 큰 궁금증 중의 하나인 키스신에 대한 이야기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시형 촬영감독은 "키스신할 때 '고개 돌려봐', '얼굴 안 보여' 이렇게 요구하는 게 있으니까 키스한다는 느낌보다는 붙어있다는 느낌이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키스신 당시 누가 NG를 더 많이 냈냐"는 질문에는 "NG가 많이 난다기보다도 여러 각도를 찍어야 한다. 보통 100번은 해야될거다. 나중엔 지쳐서 입을 대고 있는거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송송 커플의 트럭 키스신을 명장면으로 꼽기도 했다. 그는 "송혜교의 손 동작이 너무 예쁘더라"며 "배경화면에 아직 저 사진이 있다"라고 말했다.

송중기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촬영으로 부상을 당했던 상황. 김시형 촬영 감독은 "배우들이 잔부상들이 많았다. 바닥에 있는 유리를 치운다고 치우지만 살짝 베이고 그랬다"라면서 "제일 다친건 송중기가 차 액션할 때 다쳐서. 조금 더 잘 찍으려고 하다가 부딪혀서 개인적으로 되게 미안하다"라고 사과의 뜻을 건넸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송중기가 부상을 당해서 걷기도 힘든 상황이었는데 레드벨벳이 나올 때 벌떡 일어나더라. 스태프들은 레드벨벳이 송중기를 일으켰다는 농담을 했을 정도였다"라고 폭로해 모두의 배꼽을 잡았다.

 

구원커플의 키스신도 전했다. 김시형 감독은 "아무래도 진구는 유부남이다보니 몸을 사리는 부분이 있었다"라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태후' 감독 밝힌 송♥송 열애설부터 100번찍은 키스신까지







[TV리포트=김수정 기자] '태양의 후예' 촬영 감독이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의 모든 것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 모바일 생방송 '갓티비'에는 최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김시형 촬영 감독이 출연해 드라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가장 뜨거운 관심은 역시 키스신이었다. 김시형 촬영 감독은 "송중기, 송혜교의 키스신은 100번 넘게 찍었다. NG는 송중기가 더 많이 냈고, 송혜교는 '한 번 더'를 외쳤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키스신이 보기엔 아름답지만 감독 입장에서는 굉장히 멋쩍다. 입술, 눈 각도를 맞춰달라는 주문을 배우에게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엔딩 키스신은 그리스 촬영 중반부 찍었다. 엔딩 찍고 나니 기분이 묘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안타깝게 통편집된 장면도 밝혀졌다. 김 감독은 '구원커플' 진구, 김지원의 베드신이 극 흐름상 안타깝게 편집됐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두 사람이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자러 갈까'라고 한 뒤 베드신이 있었는데 편집됐다"고 털어놨다.

송중기, 송혜교의 열애설에 대한 해명(?)도 있었다. 김 감독은 "송중기가 사석에서 송혜교에게 선배라고 할 때도 있고 누나라고 할 때도 있다. 두 사람이 연인 느낌이라기 보다는 남사친, 여사친처럼 굉장히 친하더라"라며 "두 사람의 열애설 나왔을 때도 하나도 안 믿었다. 그럴만한 스킨십이나 행동을 하지만 성격적으로 절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태양의 후예'는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드라마다. 김 감독은 "촬영 당시에는 시청률이 대박일지 쪽박일지 모르니 초심을 끝까지 지킬 수 있었다. 20% 정도는 나올 것 같단 생각을 하긴 했지만 촬영장 분위기는 굉장히 엄숙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