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부 1,600㎞에 걸쳐 뻗어 있는 아타카마 사막은 해안산맥 해발고도가 1,500m에 달합니다.
이곳은 특히 태양이 지고 어둠이 내려앉을 때 하늘을 메우는 별들이 장관을 이루는 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타카마 사막은 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 리스트 100에 항상 꼽히는 여행지이자
우주 비행사 닐 암스트롱이 남미를 여행한 후에
남미에는 두 개의 달의 계곡이 존재한다고 했던 곳 중의 하나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위 사진 속의 볼리비아 달의 계곡입니다.)
그리고 바로 우리의 도할배가 윤재에게
"내가 지구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야. 일조량 높고 건조하고 하늘도 맑아서
밤이 되면 사막 위로 별이 쏟아진다는 기분이 들기도 해."
라고 말했던 사막이기도 하죠.
아마도 도할배가 아타카마에 가서 보았던 장관은 이랬겠죠?
(도할배 저런 포즈로 바라봤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따르면 아타카마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곳으로
2000만 년 동안이나 메마른 상태로 존재한 부분도 있다고 하네요.
단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는 건조한 지역이기 때문에 미생물조차 찾아보기가 어렵고
몇천년 전에 죽은 동물과 식물들이 부패하지 않고 햇빛에 구워진 채 남아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기후 조건들 때문에 하늘이 매우 맑아 천문학자들은 이곳에서
우주 최초의 은하가 보내는 빛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타카마 사막은 깊은 모래 언덕, 운석으로 형성된 구멍들 그리고 오래전에 말라붙은 호수 때문에
이곳의 풍경이 종종 달이나 화성에 비교가 되어 나사(NASA)는 종종 이곳에서 테스트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에 아타카마 사막이 그냥 나왔을까요?
사실 이 곳은 2003년에 아타카마미라 휴머노이드가 발견된 장소입니다.
아타카마미라 휴머노이드는 아타카마 사막에서 발견된 미라인데 길이가 15cm밖에 되지 않으며
머리가 기형적으로 길고 갈비뼈가 10개밖에 되지 않아 외계인이라는 추측이 있어왔습니다.
즉 오래전에 UFO가 추락하면서 그안에 탔던 외계생물체가 사망해 미라가 된 것이라는 것이죠.
하지만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 미생물학 교수팀이 각종 검사와 테스트를 통해서 조사한 결과
이 아타카마미라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DNA와 염기서열이 일치함을 밝혀 냈다고 합니다.
성별은 구분이 힘들지만 6세~8세 정도의 남자 어린이로 추정이 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허나 6세~8세의 아이치고는 15cm로 너무 작고, 인간이라면 갈비뼈가 12개여야 하는데
아타카마미라 휴머노이드는 10개라는 점이 사람들의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아카타마 사막에 진짜로 외계인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지만 ^^;
도할배가 아타카마에서 이 모든 걸 들으면서 웃고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베스티즈 드방의 절인무님의 글입니다.
아주 흥미로운 얘기를 재미있게 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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